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자신의 마지막 개인 경기인 100m 우승에 실패했다.

볼트는 5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트라포드에 위치한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5로 3위에 그쳤다.

우승은 9초92를 뛴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이 차지했다. 2위는 크리스티안 콜먼(미국)이었다.

볼트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때문에 이번 경기는 볼트의 마지막 개인 레이스였다.

볼트는 2009년 베를린, 2013년 모스크바, 2015년 베이징에 이어 4번째 세계선수권 1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1년 대구 대회에서는 결선에서 부정출발로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동메달로 아쉬움을 남겼다.

볼트는 결선 두시간 삼십분 전에 열린 준결선에서 9초98을 기록했다. 마지막 순간 속도를 줄이며 힘을 비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결선을 대비했다.

결선에서 볼트는 4번 레인에 섰다. 경기 전 특유의 제스처로 분위기를 띄웠다. 첫 출발은 좋지 않았다. 중반 이후 힘을 내는 듯 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치고나가지 못했다. 결국 게이틀린과 콜먼에게 지고 말았다.

이것으로 볼트는 자신의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개인 종목을 마쳤다. 볼트는 이번 대회 200m에 출전하지 않는다. 400m 계주 경기만 나선다. 예선은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자메이카가 결선에 오른다면 뛸 것으로 보인다.

볼트는 원래 200m 전문 선수였다. 하지만 2008년 들어 시험삼아 100m를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해 베이징에서 올린 올림픽에서 9초69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100m와 200m를 병행했다.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00m 9초58, 200m 19초19를 기록했다. 아직까지도 두 종목 세계신기록으로 남아있다.

 

©TOP Digital

http://topdigital.com.au/node/4369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651 뉴질랜드 인구 500만명 시대까지 앞당긴 ‘코로나 19’ NZ코리아포.. 20.05.18.
1650 뉴질랜드 뉴질랜드에도 특별기 뜬다. NZ코리아포.. 20.05.19.
1649 뉴질랜드 "the KFC Golf Scholarship"에 송하니양 수상자 영예. NZ코리아포.. 20.05.19.
1648 뉴질랜드 지난 록다운 레벨 4, 전국적으로 식품 가격 가장 높이 올라 NZ코리아포.. 20.05.22.
1647 호주 서호주의 새로운 관광레저 산업 구제책 file 퍼스인사이드 20.05.26.
1646 호주 태풍이 휩쓴 서호주 file 퍼스인사이드 20.05.26.
1645 호주 서호주 내 경계봉쇄 완화 : Kimberley지역은 예외 file 퍼스인사이드 20.05.26.
1644 뉴질랜드 뉴질랜드 시민, 정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압도적 지지 NZ코리아포.. 20.05.27.
1643 뉴질랜드 레빈 서해안, 월요일부터 148회 넘는 여진 계속 NZ코리아포.. 20.05.28.
1642 뉴질랜드 코로나 사태, NZ 경제 벼랑으로 떨어져 NZ코리아포.. 20.05.28.
1641 뉴질랜드 NZ 와인 제조업자, 수 십년 만에 최고의 수확 NZ코리아포.. 20.05.30.
1640 뉴질랜드 트랜스-타스만 버블, 9월 시작 언급 NZ코리아포.. 20.05.30.
1639 뉴질랜드 무료 직업 훈련, 2년 6개월 동안 시행 예정 NZ코리아포.. 20.06.03.
1638 뉴질랜드 버닝스 “전국 7개 점포 폐점, 145명의 일자리 없어져” NZ코리아포.. 20.06.03.
1637 뉴질랜드 뉴질랜드 경찰, "인종 차별 없다"고는 할 수 없어 NZ코리아포.. 20.06.03.
1636 뉴질랜드 국경 통제는 당분간 지속, 관광객 유치 위한 노력 NZ코리아포.. 20.06.05.
1635 뉴질랜드 퀸스타운, 내년에 8천 개의 일자기 감소 예측 NZ코리아포.. 20.06.05.
1634 뉴질랜드 담배밀수로 대규모 탈세한 사업가에게 징역 5년 3개월 선고 NZ코리아포.. 20.06.05.
1633 뉴질랜드 ‘그레이트 워크스 트랙’ “다음주부터 예약 재개” NZ코리아포.. 20.06.06.
1632 뉴질랜드 활기찬 인생 마치고 트레킹 중 영면한 유명 의사 NZ코리아포.. 20.06.06.
1631 뉴질랜드 코로나를 극복하는 한인들, 약사 NZ코리아포.. 20.06.07.
1630 뉴질랜드 뉴질랜드, 경보단계 1단계, 사실상 코로나 종식 선언 NZ코리아포.. 20.06.08.
1629 뉴질랜드 뉴질랜드, '평화로운 나라' 세계 2위 NZ코리아포.. 20.06.10.
1628 뉴질랜드 바이러스 검사하는 텐트를 훔쳐간 파렴치범 NZ코리아포.. 20.06.23.
1627 뉴질랜드 한국에 진출한 뉴질랜드 경주마 한국에서 훨훨!! NZ코리아포.. 20.06.25.
1626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제한조치 속, 호주 여성들 음주량 증가 file 헬로시드니 20.06.26.
1625 호주 Your happiness... 인생에서의 ‘불행’, 47.2세에서 가장 높아 file 헬로시드니 20.06.26.
1624 호주 호주 미취학 아동 81%, 정기적으로 인터넷 사용 file 헬로시드니 20.06.26.
1623 호주 대도시의 삶을 벗어난 사람들, “다시 돌아갈 수 없을 듯...” file 헬로시드니 20.06.26.
1622 호주 올해 첫 ‘Darling Portrait Prize’, ‘People's Choice’는 데이빗 다르시에게 file 헬로시드니 20.06.26.
1621 호주 1960년대 무인도에서 살았던 호주판 ‘로빈슨 크루소’ file 헬로시드니 20.06.26.
1620 호주 중국에 대한 호주인들의 신뢰,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file 헬로시드니 20.06.26.
1619 호주 밀레니얼 세대의 지방 이주, 가장 큰 이유는 ‘주택가격’ file 헬로시드니 20.06.26.
1618 호주 코로나 바이러스 병실에 대머리 환자가 많은 이유는 file 헬로시드니 20.06.26.
1617 호주 자율주행 자동차,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불평등’ 야기할 수도 file 헬로시드니 20.06.26.
1616 호주 호주-뉴질랜드, 2023 FIFA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 결정 file 헬로시드니 20.06.26.
1615 뉴질랜드 “록다운 기간 얼마 안됐건만...” 3월 분기 GDP 1.6% 감소 NZ코리아포.. 20.06.28.
1614 뉴질랜드 리디아 고, 정다래 뉴질랜드 국가대표 축하 메시지 NZ코리아포.. 20.06.30.
1613 호주 홈빌더(HomeBuilder) 프로그램 : $25,000 연방정부 보조금(Federal Gov) file 퍼스인사이드 20.07.01.
1612 호주 서호주 신축주택 구매 지원금 $20,000 : 중앙정부 보조금과 중복혜택가능 file 퍼스인사이드 20.07.01.
1611 뉴질랜드 호주 멜번 4주간 록다운 시작, 타스만 버블은? NZ코리아포.. 20.07.02.
1610 뉴질랜드 뉴질랜드, 코로나_19 위기 대응 OECD국가 중 최고 점수 NZ코리아포.. 20.07.02.
1609 호주 중국의 호주 관광 중단... 수십억 달러 ‘금광’이 말랐다 file 헬로시드니 20.07.03.
1608 호주 퀸즐랜드 해변의 아름다움을 지속시키기 위한 노력... file 헬로시드니 20.07.03.
1607 호주 하늘 나는 F1 자동차... 호주서 비행차량 레이스 열릴 듯 file 헬로시드니 20.07.03.
1606 호주 시드니 서부 거주민, 일자리 부족으로 교통 상황은 갈수록 ‘악몽’ file 헬로시드니 20.07.03.
1605 호주 4WD 여행자들, 타스마니아 서부 해안 ‘유사’ 지역 피해야 file 헬로시드니 20.07.03.
1604 호주 임금착취-코로나 바이러스로 유학생들, ‘최악 상황’ 처해 file 헬로시드니 20.07.03.
1603 호주 ‘그레이 노마드’ 여행자 증가, 호주 캐러밴 판매 크게 늘어나 file 헬로시드니 20.07.03.
1602 호주 시드니 여행 중 이른 아침을 시간 활용하는 65가지 액티비티-1 file 헬로시드니 2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