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  이번 주 뉴질랜드 정부는 햄버거 안에 들어가는 고기를 덜 익힌 것에 대해 안전한 건강을 위해 금지한다는 엄격한 규칙을 적용해 몇몇 식당가들로부터 논란이 일었다.

 

미국 식품 안전 옹호론자인 변호사 빌 말러씨는 익히지 않은 햄버거에서 나온 대장균 e-coli 으로 인한 발병으로 그의 고객이 1,500만 달러 이상의 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News&TalkZB 진행자 마이크 호스킹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덜 익은 햄버거 안의 고기로 인해 4명의 어린이가 사망했고, 60명이 급성 신부전을 일으켰으며, 일부는 뇌손상을 입었다고 그 심각성에 대해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27일 뉴질랜드 1차 산업부(Ministry of Primary Industries)는 레스토랑과 음식점에 대한 새로운 지침에 따라, 모두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한다.

 

요리사들은 다진 고기와 간이 오염을 피하기 위해 고온에서 더 오래 조리해야한다는 MPI의 규정에 대한 분노를 표명했다.

 

베이오브아일랜드의 말보로의 한 레스토랑은 MPI 검사관의 방문을 받았고, 이 레스토랑의 유명한 햄버거에 약간 덜 익힌 패티를 넣었다는 이유로 메뉴에서 제거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1차 산업부 식음료 관리자 샐리 존스턴(Sally Johnston)씨는 기업이 안전하게 할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원하는 음식을 메뉴에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식당에서 식사 메뉴를 특별하게 하기를 원한다면,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그것을 통과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날드의 햄버거를 먹고 출혈성 장염에 의한 요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후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은 한국의 4살 아이에 대한 사연이 알려지고 있다. 이 아이는 신장이 크게 손상되어 투석에 의존해 살아가야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건은 지난해 9월에 발생했지만, 근래 소식이 전해지며 햄버거 패티를 덜 익혀 발생한 사건으로 전해진다.

 

물론, 햄버거병이 아닌 유전에 의해 HUS가 발병하기도 하지만, 이 아이의 아버지는 유전자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 측에서는 햄버거 패티가 덜 익었을 리 없고 명확한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맥도날드 측에서는 동일한 매장에서 판매한 제품 300개 이상 먹은 사람들이 이상을 호소하지 않았고, 햄버거 패티가 기계에서 한번에 최소 6장 함께 구어지고 시간과 온도가 셋팅되어 패티가 덜 익혀질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뉴스는 한국 KBS에 지난 20일 방송되었고, 이후 6월 23일에는 '취재후' 에서 덜 익은 패티를 발견한 사례가 접수되기도 했다.   

  • |
  1. Untitled-2.jpg (File Size:24.8KB/Download:2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501 호주 ‘여성 기업인 성장 역량’서 호주 도시들, ‘상위권’ file 호주한국신문 17.07.20.
1500 호주 Don't break down here! 내륙 오지의 황량한 도로들(1) file 호주한국신문 17.07.20.
1499 호주 ‘센서스 2016’ 분석- If Sydney was a city of 100 homes... file 호주한국신문 17.07.20.
1498 호주 페이스북-구글 등 대상으로 ‘대테러 협조 강제화’ 추진 file 호주한국신문 17.07.20.
1497 호주 “호주 주택시장, 가격 상승 더디지만 하락은 없을 것” file 호주한국신문 17.07.20.
1496 호주 미 경찰 또 총기 발사... 호주 여성, 현장에서 사망 file 호주한국신문 17.07.20.
1495 호주 턴불 정부, 호주 국내 테러 상황에 군 특수부대 투입 방침 file 호주한국신문 17.07.20.
1494 호주 시드니, 공유 자전거 시대... ‘레디고’ 사업 개시 file 호주한국신문 17.07.20.
1493 호주 MHAHS, ‘B형 간염 테스트’ 새 캠페인 전개 file 호주한국신문 17.07.20.
1492 호주 겨울 중반 시즌, 시드니 경매 시장 ‘위축’ 없어 file 호주한국신문 17.07.20.
1491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숙자 수, 거의 2만 4천명 NZ코리아포.. 17.07.20.
1490 뉴질랜드 뉴질랜드 열 번째 트래킹 코스 건설 NZ코리아포.. 17.07.20.
1489 뉴질랜드 가오리 공격으로 심각한 상처 입은 어부 NZ코리아포.. 17.07.19.
1488 뉴질랜드 키위 과수원 고용주, 절반 이상이 고용 의무 위반 NZ코리아포.. 17.07.19.
1487 뉴질랜드 서브웨이 레스토랑으로 돌진한 승용차.. 이유가??? NZ코리아포.. 17.07.18.
1486 뉴질랜드 오클랜드 1,216개 신규 아파트 건설, 아파트 건설붐 NZ코리아포.. 17.07.18.
1485 뉴질랜드 fresh fish oil, 과체중 임산부 자녀들 당뇨병에 효과 기대 NZ코리아포.. 17.07.18.
1484 뉴질랜드 연속해 불행 겪은 말기암 여성에게 결혼식 선물한 지역사회 NZ코리아포.. 17.07.18.
1483 호주 최선의 학습 비결은 교사의 피드백 톱뉴스 17.07.15.
1482 호주 눈 보러 가요! ‘스노우 타임 인 더 가든’ 톱뉴스 17.07.14.
1481 호주 시드니는 지금 겨울 풍경 톱뉴스 17.07.14.
1480 호주 마음이 따스해지는 말러 교향곡 제 3번 톱뉴스 17.07.14.
1479 호주 귀국 예정 자녀 학적서류 준비 안내 톱뉴스 17.07.14.
1478 뉴질랜드 캐러비언 여행 중 제트 분사 바람에 사망한 NZ 여성 NZ코리아포.. 17.07.14.
1477 호주 "호주 워킹홀리데이 고쳐라"…외동딸 잃고 활동가 된 모정 톱뉴스 17.07.14.
1476 호주 조지 펠 추기경 귀국 “나의 결백, 법정에서 반드시 가려질 것” 톱뉴스 17.07.14.
1475 호주 김희철 생일 축하… 시드니 쇼핑센터 전광판에 등장 톱뉴스 17.07.14.
1474 호주 호주인 90% “재정적 안정을 위해 주택 소유는 필수” 톱뉴스 17.07.14.
1473 호주 호주 응급실에서 주목받는 ‘침술’ 톱뉴스 17.07.14.
1472 호주 [2016 인구조사] 호주 외국어 교육 위축 톱뉴스 17.07.14.
1471 뉴질랜드 뉴질랜드, 가장 게으른 나라들 중 하나 NZ코리아포.. 17.07.14.
1470 호주 대도시 시드니, ‘폭력사건 발생 비율’은 멜번보다 낮아 file 호주한국신문 17.07.13.
1469 호주 시드니 지역 인종차별 포스터, 유명 방송-정치인 비방 file 호주한국신문 17.07.13.
1468 호주 NSW 명문 공립학교 학부모 기부금 최고 수준 file 호주한국신문 17.07.13.
1467 호주 한국, 관광산업 빠르게 성장하는 상위 국가 네 번째 file 호주한국신문 17.07.13.
1466 호주 센서스 2016- 중간 연령 가장 높은 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17.07.13.
1465 호주 NSW 주 정부, 일부 업소에 ‘Lockout Laws’ 적용 완화 file 호주한국신문 17.07.13.
1464 호주 디지털 시대, NSW 주 학교는 낡은 컴퓨터 ‘여전’ file 호주한국신문 17.07.13.
1463 호주 호바트 주택가격 상승률, 전 세계 도시 중 34번째로 ‘껑충’ file 호주한국신문 17.07.13.
1462 호주 호주사회 고령화 가속, 치매 환자도 크게 늘어나 file 호주한국신문 17.07.13.
1461 호주 NSW 주 원주민 수감률 빠르게 증가, 대안 시급 file 호주한국신문 17.07.13.
1460 호주 XXXX(4 엑스) 맥주회사, 노조 임금 협상 난항 file 호주한국신문 17.07.13.
1459 호주 5주 만에 낙찰률 70%대 회복, 구매자 활동 크게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17.07.13.
1458 뉴질랜드 바쁜 출근길 방해한 귀여운 아기 물개 NZ코리아포.. 17.07.12.
1457 뉴질랜드 개에게 쫓겨 나무로 피신한 고양이 “열흘 째 못 내려와” NZ코리아포.. 17.07.11.
1456 호주 심상치 않은 턴불 총리 지지율…당, 총리 선호도 동반 하락 톱뉴스 17.07.11.
1455 호주 겨울 밤, 시드니오페라하우스에서 즐겨요! 톱뉴스 17.07.10.
1454 호주 자유당 상원의원, 당론 무시 ‘동성결혼 허용개별 법안’ 상정 움직임 톱뉴스 17.07.10.
1453 호주 조이스 연방부총리 “대북 군사 대응도 검토해야” 톱뉴스 17.07.10.
1452 호주 호주 유아용 조제분유서 유해물질 검출 톱뉴스 17.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