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서부의 세인트 클레어에 소재한 한 주택에서 25살의 딸이 57살의 친모를 여러차례 칼로 찌르고 참수해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가 경악하고 있다.

가해 여성은 친모를 난자하고 참수한 후 친모의 머리를 옆집 마당에 유기했으며, 당시 범행 현장에는 4살된 아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인 딸 제시카 카멜레리는 사건 직후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돼 존속살인죄 등의 죄목으로 즉각 기소됐다.

경찰이 범행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온 몸이 피범벅이었던 제시카 카멜레리는 태연하게 드라이브웨이에 서 있었다고 Ch9 뉴스는 보도했다.

그는 친모와 심하게 다툰 후 참혹한 범행을 저질렀고 이 와중에 여러개의 칼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존속살인죄 등으로 즉각 체포 기소된 제시카 카밀레리의 변호인은 21일 저녁 파라마타 치안 재판소에서 열린 1차 예비 심리에를 통해 “피고가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파라마타 치안법원의 마이클 프라이스 치안판사는 피고에 대한 정신감정을 명령했다.

카멜레리 측에 따르면 그는 범행 와중에 손가락을 심하게 다쳤으며, 자폐증 초기증세 및 조울증, 불안증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고 측 변호사는 그에 대한 보석을 신청하지 않았다.

사진=인스타그램.  범행 전 제시카 카멜레리의 평상시 모습. 

©TOP Digital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117 호주 유명학교 인근 주택가격,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07.25.
3116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Pent-up Demand’... 로젤 소재 코티지 190만 달러 낙찰 file 호주한국신문 19.07.25.
3115 호주 “뮤직 페스티벌은 마약 파티…?” 톱뉴스 19.07.23.
3114 호주 자유당 연립, 원주민 헌법지위 및 의회 대표권 보장 이슈에 ‘내부 설전’ 톱뉴스 19.07.23.
» 호주 4살 아들 앞에서 친모 참수 살해한 20대 시드니 여성 톱뉴스 19.07.23.
3112 호주 시드니 M4 East 터널 개통, '시드니 게이트웨이' 첫 걸음 file 호주한국신문 19.07.18.
3111 호주 이민자들이 호주인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 “근거 없는 추측” file 호주한국신문 19.07.18.
3110 호주 시드니 북부 카운슬, ‘NYE 불꽃놀이’ 관람자에 입장료 받기로 file 호주한국신문 19.07.18.
3109 호주 서부 호주 퍼스의 작은 보트하우스, 여행자들의 ‘셀피’ 핫스폿으로 file 호주한국신문 19.07.18.
3108 호주 말 많고 탈 많았던 시드니 경전철, 올해 안 일부 구간 개통 file 호주한국신문 19.07.18.
3107 호주 화제의 자동차- McLaren 720S Spider file 호주한국신문 19.07.18.
3106 호주 “멍멍멍, 알왈왈” 2019 시드니 DOG LOVER‘S SHOW 열린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07.18.
3105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file 호주한국신문 19.07.18.
3104 호주 논란의 종교 자유 보장 강화법, 찬반공방 가열 톱뉴스 19.07.16.
3103 호주 등반 금지 조치 앞둔 울루루에 등반객 쇄도 톱뉴스 19.07.16.
3102 호주 “호주 10학년 학생 20명 중 1명꼴로 MDMA 접근” 톱뉴스 19.07.16.
3101 호주 호주인 가구당 평균 자산 100만 달러 첫 돌파 톱뉴스 19.07.16.
3100 호주 시드니에 홍역 경보 발령... 진단 받은 청년 시드니 곳곳 활보 file 호주한국신문 19.07.11.
3099 호주 급여명세서 보고시스템 ‘싱글터치페이롤(STP)’을 아시나요? file 호주한국신문 19.07.11.
3098 호주 호주 원주민의 고대 양식장,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file 호주한국신문 19.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