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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Z 은행이 매월 조사 발표하는 월별 구인광고 통계에 따르면 인력을 필요로 하는 구인광고가 4개월 연속 늘어났다.


ANZ 은행 월별 구인광고 조사 자료... 연간 30% 확대

 


호주 실업률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는 일부 경제학자들의 예측과 달리 지난 4월 구인광고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NZ 은행의 월별 구인광고 조사 자료에 따르면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모집 광고는 전달에 비해 2.2% 늘어났다.

구인광고가 늘어나는 것은 올 들어 4개월 연속 이어진 것이며 연간으로 보면 30%가량 성장한 수치이다.

 

ANZ 은행의 수석 경제학자인 아이반 콜혼(Ivan Colholn) 분석가는 “구인광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현 단계에서 노동시장 상황이 적당히 좋아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현재의 실업률이 빠르게 내려가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용성장을 나타내는 기업의 구인 의지는 당분간 현 수준에서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실업률은 현재의 6% 또는 약간 떨어진 수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콜혼 분석가는 이어 건축승인이 증가하는 등 주택시장은 여전히 경기회복을 이끄는 주요 동력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써 소매판매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반면 그는 “지속되는 저금리가 경기회복에 기여하겠지만 정부 예산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덧붙였다.

 

콜혼 분석가는 이어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일시적인 적자 감축을 위한 추가 부담금 도입은 직, 간접적으로 소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NZ 은행의 이번 보고서는 지난 달 오프라인 신문 광고가 11.8% 줄어든 반면, 인터넷 구인광고는 2.7%가 늘어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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