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NSW 주 남해안 해변 마을의 산불로 타쓰라 마을이 초토화됐고, 주민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타쓰라 마을 일대의 가옥과 건물 등 69채가 전소됐고 또 다른 39채가 크게 파손됐다.

지난 주말 발생한 산불은 건조한 기온에 강한 열풍이 몰아치면서 화재가 급속히 주택가로 번졌다

건물 외에도 1천 헥타르가 넘는 임야가  불에 탄 것으로 보고됐다.

피해 지역에는 말콤 턴불 연방총리에 이어 빌 쇼튼 연방 노동당 당수도 찾는 등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정치 지도자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소방당국은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겪은 타쓰라 마을의 경우 전선과 전봇대의 파손으로 전력공급이 완전히 마비됐고, 불에 탄 주택 외에도 불안정한 구조물의 추가 붕괴 위험과 더불어 석면(아스베스토스) 누출 위험마저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농촌 소방청이 화재 진압을 위해 최선이 노력을 기울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집을 잃은 사람들을 돌보고, 피해 정도를 평가하며, 사람들에게 가급적 빨리 자원과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주말 빅토리아주 남서부 지역을 몰아친 산불로 다수의 주택과 농장 가옥 및 창고 등이 불타는 등 빅토리아 주의 산불 사태도 악화된 것으로 보고됐다.

빅토리아 주 남서부를 가로질러 발생한 주말 산불로 가축들이 죽고 목장 재산이 파괴된 것은 물론, 18채에 달하는 주택들이 소실됐다.

 

사진 (AAP Image/Dean Lewins) 산불로 초토화된 NSW 주 남부해안 마을 타쓰라를 찾은 빌 쇼튼 연방노동당 당수.  이에 앞서 말콤 턴불 연방총리도 피해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TOP Digital

http://topdigital.com.au/node/5550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51 호주 이너시티 주택 경매 낙찰가, 여전히 ‘고공’ file 호주한국신문 16.04.07.
6150 호주 광역 시드니, 지역별 부동산 격차 갈수록 확대 file 호주한국신문 16.04.07.
6149 호주 학교 바자회에서도 $50 위조지폐 발견 file 호주한국신문 16.04.07.
6148 호주 호주 생태계 화제- 독설 내뱉는 ‘트럼프’, 물러서시오! file 호주한국신문 16.04.07.
6147 호주 시드니대학, 경영학부 졸업 일정 ‘일방적 변경’ file 호주한국신문 16.04.07.
6146 호주 “학교에서의 디지털 기기 의존, 실질적 교육에 방해” file 호주한국신문 16.04.07.
6145 호주 시드니와 멜번, 각국 부자들 끌어들이다 file 호주한국신문 16.04.07.
6144 호주 시드니 대학들, 서부 지역서 새 캠퍼스 부지 ‘물색’ file 호주한국신문 16.04.07.
6143 호주 시드니대학교, “학과 통폐합하고 연구비 늘리겠다” file 호주한국신문 16.04.07.
6142 호주 시드니 도심 인근 개발로 ‘인구 500만’ 빠르게 접근 file 호주한국신문 16.04.07.
6141 호주 파나마 ‘모색 폰세타’ 연루 호주인 1천명 넘어 file 호주한국신문 16.04.07.
6140 호주 턴불 정부 지지도, 집권 이후 노동당에 첫 역전 file 호주한국신문 16.04.07.
6139 호주 Going, going, gone... ‘Lockout Laws’ 이후 문 닫은 10개의 iconic bar는... file 호주한국신문 16.04.07.
6138 호주 UTS, 탈북 새터민 학생들에게 장학금 제공키로 file 호주한국신문 16.04.14.
6137 호주 서리힐 2침실 테라스 주택, 낙찰가 180만 달러 file 호주한국신문 16.04.14.
6136 호주 ‘인종차별’ 혐의 니콜 보일, 교도소 행 file 호주한국신문 16.04.14.
6135 호주 호주인들, 비자금 모아 의류 구입-도박-유흥비로 file 호주한국신문 16.04.14.
6134 호주 “스마트폰, 사용자를 관음증 환자로 만들 수도...” file 호주한국신문 16.04.14.
6133 호주 호주 중앙은행, 5달러 새 지폐 디자인 공표 file 호주한국신문 16.04.14.
6132 호주 아시안 ‘출장 여행자’들이 호주서 주로 구입하는 물품은... file 호주한국신문 16.04.14.
6131 호주 시드니 교외지역, 개인 무기고에 총기 수백 정... file 호주한국신문 16.04.14.
6130 호주 호주인들, “은퇴하기에는 모아둔 자금 너무 적어...” file 호주한국신문 16.04.14.
6129 호주 지난해 NSW 주의 출산율 높은 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16.04.14.
6128 호주 시드니 지역 각 학교, 늘어난 학생 감당 어려워 file 호주한국신문 16.04.14.
6127 호주 시드니 서부 지역 교통혼잡, 일자리 확대로 풀어야 file 호주한국신문 16.04.14.
6126 호주 도심 낡은 주택, 잠정가보다 23만 달러 이상에 거래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1.
6125 호주 “부동산 경기 둔화? ‘노던 비치’ 지역은 예외다”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1.
6124 호주 젊은 여성들, ‘탄력적 근무조건’보다 ‘높은 연봉’ 원해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1.
6123 호주 호주 상위 대학들, 교내 성폭력 문화 대응 ‘총력전’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1.
6122 호주 “여행객들의 울룰루 바위 등반을 인정해 달라”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1.
6121 호주 호주 테라스 주택, 1천300만 달러 판매 ‘기록’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1.
6120 호주 시드니대학 조교, 중국계 학생 ‘돼지’ 비하 논란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1.
6119 호주 호주 10대, 2013-14 회계연도 50만 달러 이상 세금 납부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1.
6118 호주 서부 지역 비즈니스, 교통 혼잡으로 영업 손실 확대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1.
6117 호주 올해 연방 총선, 여야 ‘막상막하’ 대결구도 될 듯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1.
6116 호주 말콤 턴불 수상, 오는 7월 조기선거 추진할 듯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1.
6115 호주 Top 10 most unusual attractions in shopping malls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1.
6114 뉴질랜드 뉴질랜드 온라인 투표, 올해 지방선거 때는 안 한다 file 굿데이뉴질랜.. 16.04.23.
6113 뉴질랜드 뉴질랜드의 인도∙필리핀 이민자 40%가 채무자 file 굿데이뉴질랜.. 16.04.23.
6112 뉴질랜드 뉴질랜드 새 5달러 지폐 국제지폐상 수상 file 굿데이뉴질랜.. 16.04.27.
6111 뉴질랜드 오클랜드 집값 시드니도 추월, 투자자 주택 구매율 절반 가까워 file 굿데이뉴질랜.. 16.04.27.
6110 호주 부동산 시장 둔화 불구, 이너 시티 주택 ‘경매 대박’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8.
6109 호주 포츠 포인트 ‘주차장 크기’의 유닛, 가격은?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8.
6108 호주 호주 여행자들이 선정한 지구촌 ‘최고의 섬 여행지’는?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8.
6107 호주 Anzac Day 2016... 호주 전역서 기념행사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8.
6106 호주 “성교육 프로그램 ‘YEAM’ 폐지는 이데올로기적 사안”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8.
6105 호주 2013년 이후 차량등록 미갱신 적발 크게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8.
6104 호주 시드니, 전 세계 주택가격 상승 최상위 5개 도시 포함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8.
6103 호주 카운슬 합병 관련, 컨설팅 회사의 ‘이상한’ 자문 보고서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8.
6102 호주 ‘구인광고’서 드러난, 평균 임금 높은 시드니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