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국적 문제로 상원의원직에서 사퇴한 원내이션 당의 말콤 로버츠 씨의 상원의원직을 인계한 프레이저 애닝 씨가 의원 선서와 함께 원내이션 당을 탈당한 사태의 후유증이 커지고 있다.

원내이션 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잔류하겠다고 밝힌 프레이저 애닝 신임 상원의원은 현재 국민당 입당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내이션 당 지도부가 발끈하고 있다.

원내이션 당 당수인 폴린 핸슨 상원의원은 “탈당한 프레이저 애닝 씨의 상원의원 직은 박탈돼 다시 원내이션 당이 회수해야 한다”면서 연방대법원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폴린 핸슨 상원의원은 스코트 라이언 연방상원의장에게 발송한 서한을 통해 “(원내이션 당을 탈당한) 프레이저 애닝 씨는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사실상의 파산자로 헌법적으로 그의 상원의원직은 무효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내이션 당에 따르면 벤디고 은행과 아들레이드 은행의 방계회사인 ABL 노미니즈는 프레이저 애닝 신임상원의원을 상대로 한 농산업 사업체의 파산에 즈음해 $239,393의 채무 변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소송은 말콤 로버츠 전 상원의원의 의원직 무효 판결이 나기 단 몇 주 전 양측의 비공개 합의로 취하됐다.

이런 맥락에서 폴린 핸슨 상원의원은 “애닝 씨는 상원의원직 인계가 확실시되자 파산을 면하기 위해 합의를 이끌어냈다”면서“양측간의 합의 자체가 정당성이 결여된 밀실 담합이다”라고 지적했다.

폴린 핸슨 상원의원은 2주 후 상원의회가 재개되면 이에 대한 상원의회의 동의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http://topdigital.com.au/node/5268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077 호주 작년 12월 분기, 호주 물가상승 1.8% file 호주한국신문 18.02.01.
2076 호주 호주로 몰리는 부유층 이민자…그 이유는? 톱뉴스 18.01.30.
2075 호주 시드니 명문 사립학교 수업료 3만7천 달러 돌파 톱뉴스 18.01.29.
2074 호주 페더러, 호주오픈 패권…사상 첫 메이저 대회 20회 우승 '금자탑' 톱뉴스 18.01.29.
2073 호주 보즈니아키, 첫 메이저 대회 우승...할렙 '분루' 톱뉴스 18.01.29.
2072 호주 정현 발바닥 부상 투혼…"물집 속의 물집" 톱뉴스 18.01.29.
2071 호주 ‘마음을 나눠요’ 캄보디아 뉴스브리핑 정인솔 편집장 톱뉴스 18.01.26.
2070 호주 책으로 인테리어를, 이렇게 멋질수가! 톱뉴스 18.01.26.
2069 호주 2018년 자신감의 ‘종결자’는 외모 -외모의 기본은 헤어스타일과 패션 톱뉴스 18.01.26.
2068 호주 수 만 명의 관객이 주목하다, 테너 사이먼 김 톱뉴스 18.01.26.
2067 호주 NSW 전체 땅 값 ‘$1조7천억 톱뉴스 18.01.26.
2066 호주 G’Day, Australia Day..호주 최대의 국경일 ‘오스트레일리아 데이’ 톱뉴스 18.01.26.
2065 호주 <2018 올해의 호주인> 물리학자 미셸 시몬스 교수 수상 톱뉴스 18.01.26.
2064 호주 테니스 역사를 뜯어고친 대한민국 청년 정현 톱뉴스 18.01.26.
2063 호주 시드니 전철노조 29일 파업 계획 취소…불씨는 여전 톱뉴스 18.01.26.
2062 호주 ‘설상가상’ 살림 메하저 철장행 …범죄 공모죄 톱뉴스 18.01.26.
» 호주 원내이션 당 신임상원의원 ‘먹튀’ 파동….내홍 ‘심화’ 톱뉴스 18.01.26.
2060 호주 연방정부 ‘법인세 인하 카드’ 재거론할 듯 톱뉴스 18.01.26.
2059 호주 의사가 가장 많이 몰려 사는 동네 ‘스트라스필드’ 톱뉴스 18.01.26.
2058 호주 [동영상 뉴스] 4강 진출 정현 미디어 인터뷰 풀영상 톱뉴스 18.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