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전기·전자기기 폐기물(E-waste·전자쓰레기)이 4천470만t으로, 2014년 조사보다 8%가 늘어났지만 회수나 재이용은 20%에 머물렀다.

   나머지 3천410만t은 행방이 불명확했다. 이같은 사실은 유엔대학 등이 마련한 보고서에 나온 내용으로 1인당 전기·전자 쓰레기도 5%가 늘어난 6.1㎏이었다고 14일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기·전자기기 쓰레기는 향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회수나 리사이클(재활용)을 촉구하기 위한 법제정비가 불충분한 국가는 회수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일본의 배출량은 210만t으로, 이 가운데 26%에 해당하는 55만t이 회수됐다.

    발생한 전자쓰레기를 종류별로 보면 ▲ 전자레인지·청소기 등 소형가전제품 1천680만t ▲ 세탁기·식기세척기 등 대형가전제품 920만t ▲ 냉장고·에어컨 등 열교환기기가 760만t 등이다.

    TV나 PC 등은 660만t이었지만 무거운 브라운관에서 평면 디스플레이로 교체흐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2020년까지는 3% 정도씩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쓰레기는 금이나 은, 동, 팔라듐 등 금속을 포함하기 때문에 '도시광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2016년 회수 가능한 자원가치는 550억 달러(약 6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가격 하락으로 제품을 손에 넣기 쉬워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신규 구입하거나 기종을 변경하는 일이 가속화되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그러나 회수율 저조는 과제로 지적됐다.

    호주나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국가들은 1인당 17.37㎏을 배출, 가장 많이 배출했으면서도 회수율은 6%에 머물렀다. 유럽은 16.6㎏이었지만 회수율은 35%로 높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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