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앞바다에서 펼쳐진 새해 맞이 불꽃놀이에 소요된 비용은 700만 달러로 추산됐다.

일부에서 과다한 비용지출이라는 지적을 제기하자 새해맞이 불꽃놀이 관할 당국인 시드니 시청의 클로버 모어 시장은 “7백만 달러를 투자해 지역 경제에  1억3천만 달러 상당의 이득을 안겨주고 있고 이와 더불어 막대한 홍보 효과를 가져다주는 최고의 관광 상품이다”라고 통박했다.

그는 또 “새해 맞이 불꽃놀이는 시드니 카운슬이 시드니에 선사하는 최고의 연말 선물이자 시드니를 위한 최고의 투자상품이다”라고 적극 강변했다.

클로버 모어 시장은 “불꽃놀이는 투자가치뿐만 아니라 시드니 시민과 관광객이 일심동체가 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새해 맞이 시드니 불꽃놀이 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시드니 앞바다 주변에는 시드니 주민과 국내외 관광객 등 약 100만여명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됐다.

9시와 자정 직전 등 두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불꽃놀이의 폭죽 소리가 시드니의 항구를 흔들었고 방문객들은 다 함께 환호성을 지르는 등 장관이 연출됐다.

이번 불꽃놀이 축제에는 8톤에 이르는 폭죽이 시드니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으며 특히  동성 결혼 합법화와 마디 그라 축제 4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무지개 폭포가 장관을 이뤄냈다.

불꽃놀이로 인해 시드니 앞바다로 향하는 주요 진입로는 모두 통제됐으며 거리 곳곳에서는 기마경찰과 특수 기동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순찰하는 등 치안 유지에도 당국은 만전을 기했다.

당일 저녁부터 새해 새벽 까지 경찰에 대한 공권력 집행 방해 죄 등으로 총 7명이 체포되고, 폭력 등으로 6명이 연행됐다.

사진=AAP

©TOP Digital/02 Jan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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