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우편투표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합헌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공개된 뉴스폴 조사결과 동성결혼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존 하워드 전 연방총리가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반대한다”는 공개적인 입장 표명이후 동성결혼 반대 여론이 결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논란의 우편투표에 참여하지 않겠다거나 찬반모두를 반대하는 ‘기권’표도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이번 조사는 연방대법원의 합헌 판결이 내려지기 전에 완료됐다.

뉴스폴 조사에 따르면 동성결혼 합법화를 요구하는 ‘yes’ 표 지지층은 6% 포인트 떨어진 58.4%로 나타났다. 

동성결혼 합법화를 반대하는 ‘no’ 표 지지층은 31.4%로 집계됐고 10% 가량이 ‘yes’도 ‘no’도 아닌 ‘모르겠다’ 혹은 ‘기권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동성결혼 지지층은 이번 우편투표 참여율이 저조할 가능성에 대해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뉴스폴 응답자 가운데 “우편투표에 참여할 것이다”는 반응은 65%에 그쳤고, 18-34세 연령층의 경우 58%로 떨어졌다.

한편 자유당 연립과 노동당은 이번 동성결혼 국민투표 광고물에 대한 규정 논의에 긴급 착수했다.

 

©TOP Digital/09 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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