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열린 경매에서 110년 전에 처음 나온 자동차 번호판 ‘NSW 4’ 앞뒤 한 쌍이 245만 달러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성인물 관련 사업으로 부를 일군 중국계 호주인 피터 쳉이다.

낙찰자 피터 쳉은 시드니 경매에 앞서 숫자 '2' 차 번호판을 단 빨간 페라리를 몰고 경매장에 도착했다. 이미 그는 번호판 ‘NSW 2’와 함께 홍콩에서 처음으로 나온 ‘1’ 번호판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번호판은 예상가를 훨씬 뛰어넘었고 최종 낙찰가는 시드니 주택 평균 비용의 두 배가 넘었다. 번호판은 경매 전에 120만~150만 달러 정도로 추정됐으나 100만 달러 이상 높게 팔렸다. 낙찰가는 호주 자동차 번호판 경매 사상 최고가다. 이 번호판은 기록상으로 1909년 롤스 로이스 실버 고스트에 처음 부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서는 희귀 자동차 번호판의 인기가 갈수록 치솟고 있다. 현재의 차량에 붙여 사용할 수 있고 두 자릿수 이하 번호판 보유자 모임에 참여할 특전도 부여되는 등 지위의 상징이 되는 것도 하나의 이유다. 

 

©TOP Digital

http://topdigital.com.au/node/4502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호주 자동차 번호판이245만 달러….호주 번호판 경매 최고가 톱뉴스 17.09.01.
1536 호주 호주 부모 10명 중 7명 "스마트폰 때문에 '차'에서도 대화 단절" 톱뉴스 17.09.01.
1535 호주 호주 콴타스항공, 시드니-런던 1만7천km 무착륙 비행편 추진 톱뉴스 17.09.01.
1534 호주 "출산 전후 우울증 챙기자" 호주, 정신건강 검진비 무료로 톱뉴스 17.09.01.
1533 호주 주택문제 전문 정당 창당…급진적 주택난 해소 대책 발표 톱뉴스 17.09.01.
1532 호주 연방법원, 아다니 탄광개발 무효 소송 항소심 기각 톱뉴스 17.09.01.
1531 호주 "내 옆자리에는 앉지 마!" 톱뉴스 17.09.01.
1530 호주 NSW주 카운슬 선거 9월 9일 톱뉴스 17.09.01.
1529 호주 쇼튼 당수 “잘못된 역사는 바로 잡아야…” 톱뉴스 17.09.01.
1528 호주 NSW 전 교육장관 피콜리 의원 정계 은퇴…보궐 선거 3곳으로 늘어 톱뉴스 17.09.01.
1527 호주 갈 길 바쁜 사우디, UAE에 덜미…원정 경기서 1-2 역전패 톱뉴스 17.09.01.
1526 호주 해리 큐얼, 잉글랜드 감독 데뷔 후 ‘첫 승’ 톱뉴스 17.09.01.
1525 호주 수그러들지 않는 연방의원 이중국적 파동…이번에는 노동당과 무소속으로 톱뉴스 17.09.01.
1524 호주 “동성결혼 반대진영의 광고도 결사 반대하는 노동당” 톱뉴스 17.08.31.
1523 호주 호주 대학 평가... 골드코스트 ‘본드대학교’, 최고 점수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1522 호주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 “한국어 등 가상교실 확대하겠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1521 호주 Australia's best country and outback festivals(4)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1520 호주 ‘동성결혼’ 관련 우편조사 등록 마감일의 ‘해프닝’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1519 호주 보수 진영 정치 인사들, 동성결혼 ‘Yes’ 캠페인 시작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1518 호주 저소득층 지역, 임대주택 보증금 환불 거부 비율 높아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