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바르셀로나 람블라스 거리에서 발생한 차량 테러 이후 실종자로 처리됐던 호주의 줄리안 캐드만(7) 어린이가 이미 확인된 사망자 14명에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줄리안 어린이의 가족은 21일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씩씩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줄리안은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호주외무부도 줄리안 어린이의 사망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줄리 비숍 외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슬픔을 감출 수 없다”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영국 국적도 보유하고 있는 줄리안 어린이의 죽음에 대해 영국의 보리스 존슨 외무장관 역시 “줄리안의 유족과 그의 지인 모두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이번 테러 직후 줄리안 어린이가 실종 처리되자 아버지 앤드류 씨는 아들의 행방을 좇기 위해 현지로 출국해 21일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바 있다.

그러나 아버지 앤드류 씨를 기다린 것은 어린 아들의 싸늘한 주검의 비보였던 것.

한편 아들과 함께 바르셀로나를 방문 중 화를 당한 부인 좀 씨는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테러 발생 당시 이들 모자는 친척과 함께 바르셀로나 최대 번화가로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람블라스를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호주의 줄리안 어린이를 포함 14명이 숨지고 최소 10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TOP Digital/21 Augu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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