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주류사회가 침묵하면, 좌파 운동가와 엘리트들이 우리의 가치와 자유를 붕괴시킨다”

시드니에서 열린 미국 내 보수 정치세력의 한 축인 ‘보수정치 행동 콘퍼런스’(CPAC)가 내건 대표적 구호다.

이번 회의는 노동당을 비롯한 진보 진영의 강력한 발발 속에 시드니에서 열렸다.

행사가 열린 이틀 동안 행사장 밖에서는 연일 좌파 단체의 시위가 이어졌고, 참석자들을 향해 커피를 뿌린 시위 대원 1명은 경찰에 연행됐다.

이틀 동안 시드니에서 처음 개최된 CPAC에는 영국의 대표적 보수 정치인 나이젤 페라지 브렉시트 당 대표와 그의 비서실장 출신인 라힘 카삼 등이 주요 연사로 참석했으며, 토니 애벗 전 총리와 노동당 당수에서 원내이션 NSW주 대표로 탈바꿈한 마크 래이섬 주상원의원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이들이 연단에 오를 때 참석자들은 일제히 기립 박사로 환영하는 등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비싼 참가비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행사장은 메워졌고, 참석자들의 다수는 ‘Make America Great Again’ 및 마가렛 대처 전 영국총리의 사진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또한 일부 참석자들은 존 하워드 전 연방총리의 자서전을 들고 행사장에 입장했다.

 

사진 (AAP Image/Bianca De Marchi) 왼쪽부터 연방하원의원(노동당)을 역임한 평론가 로스 카메론, 연방 노동당 당수에서 원내이션 당 NSW 대표로 변신한 마크 레이섬 주상원의원, 사회 평론가 로완 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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