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유하림 기자>

 

▲ 지난 28일 이후 코로나19 으로 인한 격리조치로 시드니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들어가고 있는 입국자들.9news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호주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호주 정부가 해외 입국자를 모두 호텔에서 격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호텔 및 숙박업계에 일종의 '돌파구'가 되고 있다.

 

지난 28일 이후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한 시도로 시드니의 인터콘티넨탈 호텔, 크라운 리조트의 멜버른에 있는 크라운 프롬나드 호텔을 포함해 숙박시설에서 격리 중인 사람이 1천600명을 넘었다. 4성에서 5성급 호텔도 격리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호주 정부는 앞으로 관련 예산을 지출해 호텔, 편의시설이 제공되는 아파트, 배낭여행자들을 위한 호텔 등에 수천 명 이상을 추가로 격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호텔연합(AHA)을 이끄는 스티븐 퍼거슨 최고경영자(CEO)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계속 영업하기를 선택한 숙박업체들에는 생명줄"이라고 말했다.

 

이어 “AHA 회원 호텔 중 절반가량이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격리 계획에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호주에서 영업을 계속하는 호텔들의 객실 이용률은 약 10% 정도다. 시드니의 경우 비수기 평균 50%이상의 숙박률을 유지하고 있던 상황과는 개점휴업 상태나 마찬가지다. 이로 인해 5성급 글로벌 체인까지 입국자 격리 호텔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부가 고급 호텔에 격리시키는 것은 예산 낭비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호텔 업계 관계자는 “고급호텔 위주로 격리자를 투숙시키면 일반 숙박업소들은 대체 어디서 보호 받아야 하는가”라며 “대체 가격이 어느정도 인지 궁금하다. 예산 낭비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호주는 모든 신규 입국자에 대해 지정 호텔 격리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news2020@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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