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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주택시장에 가장 많은 매물이 등록되는 시기는 봄과 가을로 분석됐다. 또 봄 시즌이 시작된 이후인 11월과 10월을 기해 시장에 등록되는 주택 매물이 가장 많았으며, 3월이 세 번째로 많았다. 사진은 매매 완료를 알리는 부동산 회사의 알림판.

 

지난 10년간의 봄 시즌 매물, 전체의 30.3%... 가을철 26.8%

 

새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이들은 원하는 지역(suburb), 직장과의 거리, 주변의 학교 등을 꼼꼼하게 살핀 뒤 매물 리스트를 확인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특정 시기에 매물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지난 주 토요일(24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 부동산 섹션인 ‘도메인’Domain)에 따르면 주택을 판매하려는 소유자들이 봄 시즌을 주택 판매의 가장 적합한 시기로 보는 경향이 있다. 지난 10년 이상의 매물 상황을 분석한 결과 봄 시즌을 기해 시장에 나온 주택이 전체 매물 중 30.3%에 달했다.

지난 5년간의 매물 리스트를 보면 이 수치는 31.2%로 높아진다.

두 번째는 가을철로, 지난 5년간 수치를 보면 매물 리스트에 등록된 주택은 전체의 26.3%였다. 지난 10년간의 수치를 26.8%이다.

주택을 판매하려는 이들이 봄과 가을 시즌을 기해 주택을 내놓은 것은 여름휴가에 앞서 판매를 완료하거나 휴가 시즌을 보낸 뒤 주택을 판매하는 경향 때문으로 보인다. 호주의 여름은 12월에서 2월 사이로, 이 시기는 여름휴가와 공휴일이 많이 들어 있다.

매물이 늘어나는 것을 보다 좁혀 보면, 판매자들이 매물로 내놓은 선호 시기는 11월이다. 봄 시즌이 끝나기는 시점이며 여름이 시작되기 직전이다.

지난해의 경우를 보면 전체 판매자 가운데 10.7%가 11월에 소유 주택을 시장에 등록했으며 지난 5년간의 평균 수치는 11.2%, 지난 10년간 비율은 10.9%였다.

11월에 이어 많은 달은 10월이었다. 지난 한 해만을 보면 이 수치는 10.8%였으며 5년간 평균 10.7%, 10년간 수치는 10.3%로 나타났다.

가을이 시작되는 3월 또한 주택 판매의 적기라는 인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년간 3월을 기해 시장에 나온 주택 매물은 9.7%였으며 지난 10년간 수치에서도 11월, 10월에 이어 세 번째 많은 매물이 나오는 시기였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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