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자들이 직접 열매를 따갈 수 있도록 허용했던 딸기농장이 규정을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문을 걸어 잠갔다.  

 

팡가누이(Whanganui)에 있는 윈더미어 베리 팜(Windermere Berry Farm)은 방문자들에게 빈 아이스크림 상자를 주어 딸기를 직접 딸 수 있는 이른바 ‘pick-your-own berry service’를 몇 십년째 이어오고 있었다.  

 

이런 제도는 국내 농장들에서는 꽤 익숙한 일인데그러나 최근에는 제도를 악용해 자기 차에 있는 비닐봉투에다 딸기를 따로 담아가는 등 얌체 손님들이 몰려들면서 문제가 커졌다.

 

이들 중에는 15명이 한꺼번에 농장으로 몰려와 하루 만에 600달러어치 이상을 쓸어 담아간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 관계자는 셀프 서비스는 이익을 남기려 하는 일이 아니라면서찾아온 아이들이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에 자랑스럽게 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허탈해했다.

 

그는 찾아온 이들이 딸기를 직접 따는 동안 조금씩 집어먹는 것은 별 문제도 아니며 오히려 권장할 만한 일이라면서그러나 얼마 안 되는 방문자들이 문제를 일으키곤 한다고 지적했다.

 

결국 농장 측은 셀프 서비스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지해 그동안 전국 여러 지역에서 이 농장을 찾아오곤 했던 이들을 실망시켰다.

 

관계자는 폐쇄 조치는 잠정적이라면서 현재 직원들이 농장을 순찰하면서 셀프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을 지켜보는 방안 등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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