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이버 보안).jpg

NSW 주 전역의 하이스쿨 학생들은 내년도 학기부터 주 정부가 개발한 ‘사이버 보안’ 과정을 통해 미래 기술을 배우게 된다. 사진은 NSW 주 기반의 한 사이버 보안회사 이미지. 사진 : CyberSecurity Connect

 

주 교육부-산업부 및 Cyber Security NSW 공동으로 커리큘럼 개발

 

2023년 학기부터 NSW 주 전역의 하이스쿨 학생들은 교육부와 산업부 및 ‘Cyber Security NSW’가 공동 개발한 호주 최초의 ‘사이버 보안’ 과정을 통해 미래 기술을 배우게 된다.

지난 11월 21일, NSW 디지털정부부를 담당하는 빅토 도미넬로(Victor Dominello) 장관은 성명을 통해 “주 정부가 이미 내놓은 ’2021 NSW 사이버 보안 전략’(2021 NSW Cyber Security Strategy)에 따라 NSW 주 전역에서 시행되는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사이버 기술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이 교육 과정에 대해 “사이버 보안의 기초와 일상생활에 미치는 중요한 영향에서부터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코딩(coding)에 대한 실습 경험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의 학생들이 사이버 경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Cyber Security NSW는 각 학교에서 사이버 보안 학습 프로그램과 리소스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장관은 이어 “데이터가 한 장치에서 다른 장치로 전송되는 방식, 도시와 지방 지역에서 사이버 기술이 사용되는 방식, 또는 사람들의 일상에서 사이버 보안이 갖는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 등 디지털 기술이 성장하고 발전함에 따라 이 같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디지털 세계에 필요한 기술을 학생들이 배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yber ​​Security NSW는 이 학습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하이스쿨 담당 교사들이 iSTEM 사이버 보안 전문 주제를 포함해 새로운 기술 커리큘럼 제공을 위해 도움이 되는, 완전한 오픈 소스 플랫폼인 ‘Cyber City’ 개발도 맡았다.

NSW 주 교육부 사라 미첼(Sarah Mitchell) 장관은 iSTEM에 대해 과학-기술-엔지니어 및 수학을 통합하는 학생 중심의 선택 과목이라고 설명하면서 “Cyber City는 학생을 위한 적절하고 매력적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도구를 교사들에게 제공하게 되며, 이는 단순히 중요하다는 인식을 넘어 실제로 기술을 가르치고 호주의 미래 사이버 보안 인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첼 장관은 이어 “학생들은 학교 교실의 스마트 시티 네트워크에서 수력댐, 전력망 또는 위성통신과 같은 필수 인프라를 구축, 유지 및 자동화하는 실습 및 시뮬레이션을 경험하게 된다”며 “우리는 학생들에게 사이버 보안이 컴퓨터에 코드를 입력하는 것 이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Cyber City’ 프로그램은 현재 시범 중으로, 내년도 출시될 정망이다. 주 정부는 내년도부터 각 학교 교실에서 사이버 보안 학습 경험에 참여하거나 통합교육에 관심을 가진 교사들의 등록을 받는다.

‘Cyber ​​City’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웹사이트(https://cybercity.education/about-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사이버 보안).jpg (File Size:101.8KB/Download:1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657 호주 2022년도 호주 부동산 시장... 주택가격 하락폭 가장 높았던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1.19.
4656 호주 호주 크리켓 레전드 셰인 완, 2022년도 검색 엔진 ‘Google’의 최다 주제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4655 호주 시드니 시티, 엔터테인먼트 구역 ‘안전’ 보장하는 ‘퍼플 플래그’ 시험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4654 호주 COVID-19 PCR 테스트, 2023년부터 의료진 의뢰 있어야 가능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4653 호주 호주 남동부 지역에 집중됐던 수차례의 홍수와 태풍, 이제 끝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4652 호주 “NSW 주 학부모들, ‘Back to School’ 바우처 신청하세요”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4651 호주 Best place to watch New Year's Eve Fireworks Sydney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4650 호주 부동산 매매 소요기간 분석... 호주 전역의 주택 구입자 인기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4649 호주 차세대 COVID-19 백신,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끝낼 수 있을까...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4648 호주 NSW 주 정부, 임차인 대상의 ‘임대료 입찰 행위’에 ‘불법화’ 조치키로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4647 호주 높은 인플레이션, 모기지 차용인-저소득층-고령자 가정에 가장 큰 타격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4646 호주 NSW 주 여성안전부, ‘성-가정폭력’ 근절 위한 5개년 계획안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4645 호주 호주 가계지출 1.1%로 ‘아직은’ 견고하지만... 9월 분기 GDP 성장 ‘미약’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4644 호주 술고래들, “취할수록 본인 스스로 얼마나 취했는지 깨닫지 못한다...”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4643 호주 ‘Broken heart’... 심장마비 의심 환자 10명 중 약 1명은 ‘타코츠보 증후군’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4642 호주 중-저가 부동산 비해 상위 가격대 주택들, 주택시장 침체에 더 크게 반응 file 호주한국신문 22.12.15.
4641 호주 호주 근로자들 지갑, 더 두둑해질까... 노동당 정부의 새 노사관계법, 하원 가결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8.
4640 호주 영어 외 언어로 된 구인광고 절반 이상의 제시 급여, 최저임금에 못 미쳐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8.
4639 호주 주택시장 침체 1년... 내년에는 가격 오를까? “답은 이자율에 달려 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8.
4638 호주 NSW 주 정부 ‘농업관광’ 관련 규제 완화... 농장주들, 추가 수입 가능해졌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