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부 축적 1).jpg

수년 동안 100명의 백만장자를 인터뷰해온 백만장자 존(John)씨는 백만장자들이 부를 축적하는 방법 중 마지막 네 번째 단계는 ‘부동산 투자’라고 말한다.

 

많이 벌고 적게 쓰고 ‘재테크’... “마지막은 부동산에 눈을 돌린다”

 

부자가 되는 원리는 간단하다. 많이 벌고 이를 모으고 ‘재테크’를 하는 것. 그러나 백만장자들에게는 한 가지가 더 있다. 바로 부동산 투자다.

최근 금융 및 비즈니스 뉴스 웹사이트인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호주판은 지난 수년 동안 100명의 백만장자를 인터뷰해 온 한 백만장자의 조언을 인용, 이들의 부 축적 방법 4단계를 언급해 많은 네티즌의 주목을 끌었다.

미화 300만 달러(호주화 약 420만 달러)의 순 자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개인 금융 블로그인 ‘ESI Money’를 운영하고 있는 50대 초반의 백만장자 존(John)은 “기본적인 것과 여유자금이 마련된다면 부동산 투자는 자연스러운 일”라고 말한다.

존은 많은 백만장자들이 부를 축적한 과정을 4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첫 번째, 개인이나 커플은 일반적인 직업을 갖고 시작해 수입을 늘리거나 보다 발전하고 추가적인 직업적 수입을 늘리기 위해 노력한다. 두 번째, 이러는 동안 소비를 지속적으로 제한하고 수입과 지출 사이에 많은 재정 격차를 둔다. 세 번째, 인덱스 펀드(index funds)에 투자해 훨씬 더 많은 추가 자금을 증대시킨다. 네 번째, 이러한 사이클이 지속되면서 자동적으로 자금이 불어나게 되면, 다음 투자처를 찾게 되고 더 많은 자금을 위해 자연스럽게 부동산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 이 첫 세 단계는 백만장자가 되는 ‘검증된 과정’이자 ‘진정한 원리’이다.

존은 “대부분의 백만장자들은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일 한다”는, 1만 명의 백만장자를 연구한 크리스 호간(Chris Hogan)씨의 말도 인용했다. 이들은 장기적인 계획을 위해 부를 축적할 자신만의 기술을 늘려간다. 이것이 튼튼한 수입을 만드는 길이라고 존은 말한다.

존의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또한 버는 것보다 더 많이 소비하는 것을 피할 수 있는 충분한 인내심의 소유자들이다. 수입보다 적게 소비함으로써 백만장자들은 돈을 잘 저축한다. 이것이 바로 모든 부를 축적하는 핵심이다.

20년간 미국 부자들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베스트셀러 ‘이웃에 사는 백만장자’(The Millionaire Next Door)의 공동저자인 윌리엄 덴코(William D. Danko)씨는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와의 질의응답에서 “지출은 수입의 80%를 벗어나지 않아야 하며 20%를 저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20%는 백장장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투자전략에 사용된다. 여기에는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렌 버핏(Warren Buffett)과 같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저비용 인덱스 펀드가 포함된다.

 

종합(부 축적 2).jpg

저비용 인덱스 펀드(index funds)는 전설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Warren Buffett. 사진)과 같은 투자 귀재들이 추천하는 자산 축적의 좋은 방법이다.

 

이 모든 단계를 거쳤다면 다음으로 백만장자들은 부동산과 같은 추가적인 투자기회를 찾기 시작한다.

존 씨는 “부동산은 백만장자들이 선호하는 간단하고 쉬운 ‘투자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점에서 이들이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지만, 여기에는 이들을 매료시키는 무언가가 확실히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국 메사추세츠(Massachusetts)를 기반으로 일하는 부동산 중개업자이자 부동산 투자자인 다나 불(Dana Bull)에게 물어보라고 말한다. 20대 초반에 콘도를 구매해 임대주택을 운영했던 그녀는 임대 비즈니스를 통해 돈을 벌어 현재 12채가 넘는 임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자다. 그녀는 “부동산은 부를 축적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라고 말한다.

불 씨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실린 칼럼에서 “부동산 투자의 장점은 자신만의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한 건물 당 2~4세대만 살 수 있는 주거지를 구입하는 것”이라며 “하나는 본인이 살고 나머지 주거지는 임대사업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갚아나가는, 아주 좋은 첫 단계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불 씨에 따르면 부동산 투자를 통한 금전적 이득은 충분하다. 현금 흐름의 흑자 상태, 주택 가격 상승, 영향력 및 세금 혜택 등이다. 그러나 그녀는 “노력 없는 보상은 없다”고 말한다. 부를 쌓는 것과 같이 부동산 투자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 법이다.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부 축적 1).jpg (File Size:71.3KB/Download:17)
  2. 종합(부 축적 2).jpg (File Size:45.5KB/Download:1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201 호주 호주 한부모 가정 아동빈곤 급증…‘집값은 뛰고, 월급은 제자리’ 사회 양극화 반영 톱뉴스 17.08.04.
5200 호주 호주 불개미 습격 비상… 향후 10년간 4400억원 들여 박멸 작전 시행 톱뉴스 17.08.04.
5199 호주 시드니의 새 명소…아시아 음식 천국 ‘스파이스 앨리’ 톱뉴스 17.08.04.
5198 호주 올해의 ‘아치볼드(Archibald Prize)상’은, 톱뉴스 17.08.04.
5197 호주 자연과 예술이 빚어낸 풍경 속으로 톱뉴스 17.08.04.
5196 뉴질랜드 누드사진 1달러 광고한 더니든 남자.... NZ코리아포.. 17.08.05.
5195 뉴질랜드 도로공사장에서 발굴된 19세기 대포알 NZ코리아포.. 17.08.05.
5194 뉴질랜드 사람 있는 줄도 모르고 캐러밴 훔쳐 끌고 갔던 도둑 NZ코리아포.. 17.08.05.
5193 호주 RBA, “금리인상, 아직은 글쎄…”…조기 인상 가능성 배제 톱뉴스 17.08.05.
5192 호주 우사인 볼트 100m 마지막 레이스서 동메달, 게이틀린 우승 톱뉴스 17.08.07.
5191 호주 “호주 공항 국내선 보안, 국제선 수준으로 격상한다” 톱뉴스 17.08.07.
5190 호주 호주정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지지’ 톱뉴스 17.08.07.
5189 뉴질랜드 연금수령 나이 변경 이번 총선에 영향 미칠 수 있어. NZ코리아포.. 17.08.07.
5188 뉴질랜드 멸종 위기 노란눈 펭귄, 어망에 걸려 수백마리 사망 NZ코리아포.. 17.08.07.
5187 뉴질랜드 독감 극성, 매주 160명 이상 환자들 병원 찾아 NZ코리아포.. 17.08.07.
5186 호주 겨울잠 깬 호주연방의회 7일 정기 회기 재개 톱뉴스 17.08.07.
5185 호주 시드니 스트라스필드 카운슬, 코리아 가든 전면 백지화 톱뉴스 17.08.07.
5184 뉴질랜드 충돌사고 후 거꾸로 뒤집힌 BMW 승용차 NZ코리아포.. 17.08.08.
5183 뉴질랜드 미소띤 채 많은 물건들 훔쳤던 상점도둑 NZ코리아포.. 17.08.08.
5182 뉴질랜드 “핸드브레이크 깜박” 자기 차에 치여 다친 산림작업 인부 NZ코리아포.. 17.08.08.
5181 뉴질랜드 냉동고에서 먹거리들과 함께 사라진 태반 보관상자 NZ코리아포.. 17.08.08.
5180 뉴질랜드 면세점 진열 제품, 꼭 저렴하지 않아... NZ코리아포.. 17.08.08.
5179 뉴질랜드 NZ 톰 월시, 런던 세계 선수권 대회 포환던지기 금메달 NZ코리아포.. 17.08.08.
5178 뉴질랜드 로토루아 카운실, 한국 보령산 머드 파우더 수입 포기 NZ코리아포.. 17.08.08.
5177 뉴질랜드 요리 중 잠깐 자리 비웠다가 전 재산 날려 NZ코리아포.. 17.08.08.
5176 뉴질랜드 오클랜드 임대주택 수익, 3년 만에 올라 NZ코리아포.. 17.08.09.
5175 뉴질랜드 50만 달러에 낙찰된 ‘오클랜드의 아버지’ 초상화 NZ코리아포.. 17.08.09.
5174 뉴질랜드 임산부 7명 중 한 명꼴 “여전히 담배 핀다” NZ코리아포.. 17.08.09.
5173 호주 마누스 섬 수감 난민 사망…갖은 억측 난무 톱뉴스 17.08.09.
5172 호주 자유당 동성결혼 내홍 ‘국민투표’로 정면 돌파 톱뉴스 17.08.09.
5171 호주 무소속 상원의원 “연방의원 이중국적 내부 감사” 촉구 톱뉴스 17.08.09.
5170 뉴질랜드 뉴질랜드 출산율, 최근 가장 낮게 나타나 NZ코리아포.. 17.08.10.
5169 호주 올 7월까지의 주말 경매, 지난해 대비 32% 늘어나 file 호주한국신문 17.08.10.
5168 호주 오는 11월부터 시드니 서부-CBD 기차, 매주 300대 추가 file 호주한국신문 17.08.10.
5167 호주 호주 육상 영웅, 베티 커스버트 사망... 79세로 file 호주한국신문 17.08.10.
5166 호주 지방선거 앞두고 특정 후보, 주소지 ‘임시’ 이전 ‘파문’ file 호주한국신문 17.08.10.
5165 호주 유명 교육자, "50년대 구시대 산물인 HSC 폐지돼야...“ file 호주한국신문 17.08.10.
5164 호주 “시드니 항공기-유독가스 테러 모의, IS 지휘 받았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08.10.
5163 호주 인공지능으로 인한 우리 사회 10가지 핵심 변화는... file 호주한국신문 17.08.10.
5162 호주 Australia's best country and outback festivals(1) file 호주한국신문 17.08.10.
5161 호주 Fairfax-Ipsos의 ‘포커스 그룹’ 조사; 주택가격 문제 file 호주한국신문 17.08.10.
5160 호주 Fairfax-Ipsos의 ‘포커스 그룹’ 조사; 정당 지도자 인식 file 호주한국신문 17.08.10.
5159 뉴질랜드 한밤중에 사라진 아이 함께 찾아 나섰던 온 마을 주민들 NZ코리아포.. 17.08.10.
5158 호주 롯데 그룹, 골드코스트 부동산 시장서 낭패 톱뉴스 17.08.10.
5157 뉴질랜드 나무와 충돌하는 교통사고 연이어 발생, 하룻밤 새 2명 사망 NZ코리아포.. 17.08.11.
5156 뉴질랜드 백 명 중 서른 명 이상, 처방된 약 먹고 병원 입원 NZ코리아포.. 17.08.11.
5155 뉴질랜드 오클랜드 부동산 열기, 근본적인 대책 필요하다고... NZ코리아포.. 17.08.11.
5154 호주 스마트폰·긴 노동으로 잠 부족…호주 피로 사망 한해 3천명 톱뉴스 17.08.11.
5153 호주 20시간 4천500통 통화? 19만1천 달러 고지서 받은 호주 남성 톱뉴스 17.08.11.
5152 호주 홀덴 떠난 SA, 한국산 자동차 존재감 부각…SA 경찰 순찰차 채택될 듯 톱뉴스 17.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