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Shen Yun 1).jpg

올 2월부터 미국, 스페인, 프랑스 공연을 이어가는 션윈 글로벌예술단(Shen Yun Global Company)은 이달부터 5월까지 시드니를 비롯해 호주 7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사진은 지난 2월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엑상프로방스 대극장에서 5회에 걸쳐 선보인 퍼포먼스. 이 공연은 전회 만석을 기록했다. 사진 : Shen Yun Global Company 제공

 

뉴욕 기반의 ‘Shen Yun Performing Arts’, 시드니 등 호주 7개 도시 공연

 

“치유와 많은 희망을 주는 공연이 아닐 수 없다.”-미국, 유럽의 공연 관람객들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희망과 정신을 보여주는 이야기이다.”-리타 코스비(Rita Cosby / 에미상 수상 저널리스트

“많은 희망을 가져다주는 공연.”-로버트 데스트로(Robert A. Destro) 전 미 국무부 차관보

 

전 세계 공연마다 수준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션윈(Shen Yun) 공연팀이 올 들어 미국, 스페인, 프랑스에 이어 호주를 찾는다.

이달 21일부터 캔버라에서 시작되는 장기간의 호주 투어(Canberra, Sydney, Melbourne, Bendigo, Toowoomba, Gold Coast, Adelaide) 가운데 시드니 공연은 오는 4월 6일(수)부터 17일(일)까지 ‘Sydney Lyric Theatre’(55 Pirrama Road, Pyrmont)에서 진행된다.

지난 2006년 뉴욕(New York)을 기반으로 설립된 션윈예술단(Shen Yun Performing Arts)은 중국 공산당에 의해 파괴, 사라진 중국 전통문화의 소중한 정신적-문화적 유산의 복원을 취지로 무용과 음악을 통해 이를 재현하는 공연팀이다.

션윈은 중국 공산당으로부터 탄압받는 파룬따파(법륜대법) 수련자들이 설립했다. 무신론을 공식 표방하는 중국공산당은 션윈 공연단이 서방세계에서 누리는 표현의 자유를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자신들이 저지른 탄압의 실상이 파룬따파 수련자들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이다. 션윈이 설립되자 중국 공산당은 자국의 60여 개 예술단체를 전 세계에 파견, 경쟁하도록 했고 션윈이 재정적으로 생존하지 못하도록 만들려 했지만 관객들이 이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경험하면서 션윈 명성은 오히려 커져갔다. 현재 션윈은 매년 전 세계 100여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션윈의 높은 예술적 수준은 이를 관람한 많은 이들의 평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지난 달 미국의 각 도시에서 펼쳐진 공연을 관람한 헨리 맥마스터(Henry McMaster)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음악과 춤의 아름다움을 통해 고대 문명을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말했으며, 스페인 공연 후 카탈루냐 의회 마리아 가르시아 푸스터(Maria García Fuster) 의원은 “경이로운 공연,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순간”이라고 감탄했다. 또 프랑스 정부로부터 최고 장인의 영예를 수여받은 서예가 폴 페르실(Paule Persil)씨는 “신의 경지에 이른 예술의 최고봉”이라 평했으며, 바르셀로나대학 요르디 비랄롱가(Jordi Virallonga) 교수는 “션윈은 한편의 시처럼, 꿈처럼 아름다운 공연이다. 오늘날 많은 것이 망가지고 왜곡돼 균형을 잃은 이 세상에서 이처럼 평화롭고 미학적으로도 완벽한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극찬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Shen Yun 1).jpg (File Size:143.5KB/Download: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617 호주 연방 보건부, ‘화이자’ 사의 새 ‘오미크론’ 전용 COVID 부스터 ‘승인’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4616 호주 호주 실업률, 1974년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지만... 내년도, 다시 상승 전망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4615 호주 부동산 시장 침체 속,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주택가격 하락한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4614 호주 호주 최초로 NSW 주 하이스쿨에 ‘사이버 보안’ 교육 과정 개설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4613 호주 퀸즐랜드 주, 정부 소유의 ‘Driver Reviver’ 사이트, 폐쇄 방침 밝혀 file 호주한국신문 22.11.24.
4612 호주 호주인 평균수명 84.32세로 늘어나, 모나코-일본 이어 전 세계 세 번째 장수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7.
4611 호주 아직은 5차 접종 ‘권장’ 않는다지만... “원하는 이들에게 추가보호 제공돼야”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7.
4610 호주 ‘Divorce Capital’은 QLD... 팬데믹 기간 이혼 급증으로 전체 비율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7.
4609 호주 노동당-녹생당 반대 불구하고 NSW 연립정부의 ‘인지세 법안’, 의회 승인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7.
4608 호주 남부호주 지방 지역 거주민, 식료품 지원단체 ‘Foodbanks’ 이용 급증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7.
4607 호주 QLD 아동 대상의 새 모델링, “비만 감소 없을 경우 기대수명 5년 단축”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7.
4606 호주 내년 호주 경제 불황? “실업률만으로 경기침체 전망, 합리적 아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7.
4605 호주 각 지역사회 여성 권익 단체, NSW 정부의 지원기금 신청 가능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7.
4604 호주 빅토리아 주의 한 학부모, ‘청소년 전자담배 제재’ 정치권에 호소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7.
4603 호주 NSW 주 선거 앞두고 자유-국민 연립, 노동당과의 지지도 격차 좁혀 호주한국신문 22.11.10.
4602 호주 시드니 서부 지역의 고학력 거주인구 비율 빠르게 증가... 파라마타, 46%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0.
4601 호주 WA 최고의 오프로드 트랙 중 하나인 ‘Canning Stock Route’, 여행자 수용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0.
4600 호주 “네거티브 기어링 등으로 향후 10년 내 200억 달러 정부 예산 지출”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0.
4599 호주 ‘청년 금융 전략 보고서’... 대다수 호주 젊은이들, 재정적 어려움 직면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0.
4598 호주 RBA 필립 로우 총재, “인플레이션 전개 상황 ‘주의 깊게’ 살펴볼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