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여성 7).jpg

 

“여성들, 유능한 ‘Multi-Tasker’가 아니라 단지 더 많은 일을 한 뿐”

멜번대학교 정책연구소 전문가 분석... 가사 부담으로 정신적 문제도 증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수행하는 능력인 ‘멀티태스킹’(Multitasking)은 일반적으로 여성의 영역으로 인식되어 왔다. 특히 자녀를 둔 여성의 경우 직장 일과 가사를 마치 곡예를 하듯 해나갈 수밖에 없다. 아이들의 도시락을 준비하고 갖가지 집안 일, 사회활동 업무 등이 뒤섞여 있다. 여성의 ‘멀티태스킹 능력’은 이런 점에서 비롯된 ‘신화’일 수도 있다.

반면 과학저널 ‘PLOS One’에 최근 소개된 한 연구 결과는, 여성들이 실제로는 남성에 비해 멀티태스킹 능력이 뛰어나지 않다고 주장한다. 이 연구는 순차적 업무 처리가 능한지, 아니면 동시에 여러 일을 수행하는 능력이 나은지를 테스트한 것으로, 그 결과 여성의 두뇌는 이런 활동 어느 쪽이든 남성에 비해 효율성이 낮은 것으로 진단됐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다른 측면에서 반박하는 내용의 주장도 있다. 최근 멜번대학교(University of Melbourne) 정책연구소인 ‘The Policy Lab’ 연구소장이자 사회학교 부교수인 레아 루패너(Leah Ruppanner) 박사가 여성의 멀티태스킹과 관련한 여러 자료를 기반으로, 반박 글을 비영리 온라인 학술지 ‘The Conversation’에 게재한 것. 루패너 박사에 따르면 여성들이야 말로 계속되는 업무에 더해, 가족 행사 및 가사에 시달리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이다. 또한 바로 그런 이유로 멀티태스킹에 대해 여성의 두뇌를 남성의 두뇌와 비교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종합(여성 4).jpg

최근 과학저널 ‘PLOS One’에 소개된 한 연구에서 여성들이 실제로는 남성에 비해 멀티태스킹 능력이 뛰어나지 않음을 보여준다는 것에 대해 멜번대학교(University of Melbourne) 정책연구소인 ‘The Policy Lab’의 레아 루패너(Leah Ruppanner) 박사가 이를 반박하는 분석을 내놓았다

 

“‘Multitasking’에

능숙한 사람은 없다”

 

멀티태스킹은 짧은 시간 내에 여러 독립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단일 작업을 차례로 완료하는 것에 비해 늘어난 인지 수요를 기반으로, 한 작업에서 다른 작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잘 할 수 있는 것이다.

루패너 박사에 따르면 ‘PLOS One’ 저널에 소개된 연구는 인간의 두뇌가 한 번에 여러 작업 수행을 관리할 수 없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특히 두 가지 작업이 유사할 경우, 두뇌는 동일 업무를 위해 경쟁하는데, 이는 멀티태스킹을 어렵게 만든다.

다만 인간의 두뇌는 업무를 빠르게 전환하는 데 능숙하여 인간이 동시에 두 가지 이상의 작업을 수행하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그렇지만 두뇌는 한 순간에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을 뿐이다.

‘PLOS One’에 소개된 연구에서 독일 연구진은 남녀 각 48명을 대상으로 문자와 숫자를 얼마나 잘 식별하는지를 비교했다. 일부 실험에서는 참가자가 한 번에 두 가지 작업(concurrent multitasking)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다른 실험에서는 순차적으로 작업을 수행(sequential multitasking)하도록 했다.

그리고 연구진은 제어 조건에 대한 멀티태스킹 실험의 반응 시간 및 정확도를 측정했는데, 그 결과 멀티태스킹이 남성과 여성의 업무 완료 속도 및 정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루패너 박사는 ‘실험대상 남녀들의 평등한 정신 상태’ 라는 실험의 기반 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종합(여성 2).jpg

루패너 박사는 일반적으로 멀티태스킹에 능한 사람은 없다는 주장이다. 단지 여성이 여러 가지 일에 능하다는 인식은 ‘신화’가 아니라 단순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많은 일을 한다는 증거라는 것이다.

 

출산 후 점차

늘어나는 가사 업무

 

최근 발표된 남녀 가사 노동시간 비교 조사 자료에 의하면 호주 남성은 이전에 비해 가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여전히 여성이 대부분의 가정 일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직장 여성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 업무와 가사 일에 들이는 시간이 더 늘어나고 있다. 생계를 책임지는(bread-winning) 아버지에 비해 같은 역할을 하는 어머니의 업무는 한 주(weekly)에 4시간이 더 많았다.

이는 워킹맘들이 직장 업무를 수행하면서 동시에 육아나 자녀의 생일파티 챙기기, 발레 수업 데려다주기 등과 같은 여러가지 가사 일에도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더해서 루패너 박사는 자신이 동료 연구원들과 함께 진행한 연구 결과, 어느 공간의 더러운 정도에 대한 여성과 남성의 인식 정도는 똑같은 반면, 더러운 정도에 대한 확인 욕구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높았다면서, 결국 남성이 여성에 비해 청소를 잘 하지 않는 것은 ‘지저분한 것을 외면하는’(dirt blindness) 남성들에 비해 여성의 청결도가 더 높다는 증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종합(여성 5).jpg

출처: 한국여성단체연합

 

‘다방면에 능하다...’

그 ‘신화’의 결과는

 

‘PLOS One’에 게재된 연구처럼 여성의 두뇌가 멀티태스킹에 의해 긴장되는 정도가 남성과 똑같다면 왜 우리는(혹은 사회는) 여성에게만 여러 업무를 수행하도록 걔속 요구하는 것일까? 그리고 더 중요한 문제로, 그 결과는 무엇인가?

루패너 박사는 동료 연구원들과의 연구 결과를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어머니들은 아버지들에 비해 더 시간에 쫓기고 또한 정신건강 측면에서도 불리했다. 연구원들의 조사 결과 자녀가 태어나고 시간이 흐르면서 부모는 더 시간에 쫓기게 되는데, 그로 인해 느끼게 되는 압박감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두 배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자녀가 태어나면 어머니들은 또 다시 두 배의 압박감을 받게 되고, 이는 결국 여성의 정신건강 악화로 이어진다.

자녀가 태어나거나 가사 일에 대한 가족의 요구가 높아질수록 여성은 유급 노동을 중단할 가능성이 더 높다. 루패너 박사는 “여성들은 가족이 깨끗한 양말을 신도록 하는 데 남성에 비해 훨씬 더 큰 정신적 짐을 떠안고 있다. 여성들은 점심식사를 위해 충분한 베지마이트(Vegemite)가 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 주어야 하며, 이러한 여성들의 가사 노동 때문에 정작 회사 일(예를 들면 다음 판촉 계획을 세우는 시간 등)에 필요한 시간을 희생하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밤이라고 해서 여성이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자녀가 잠들 때까지도 여성들은 멀티태스킹을 요구받는다. 아이들은 아버지보다 어머니가 재워주는 것을 더 좋아한다.

성 역할이 바뀌고 있고 과거에 비해 남성이 집안 일과 육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는 있지만 성별의 차이는 아직도 여러 중요한 영역, 가사의 많은 부분에 여전히 남아 있다. 보육시간 배분, 가사 분담, 임금 격차, 고위직책 여성의 낮은 비율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루패너 박사는 “따라서 멀티태스킹 ‘신화’는 어머니가 ‘모든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의미”라면서 “이 의무야말로 여성의 정신건강, 직장 업무에서의 능력 발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종합(여성 1).jpg

 

도전 받는 여성의

‘멀티태스킹’ 신화

 

루패너 박사는 “‘여성은 효율적인 멀티태스커(multitasker)로서 남성보다 생물학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사회적 인식이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자신과 동료 연구원들의 연구에서처럼 이 인식은 증거에 의해 뒷받침되는 ‘신화’가 결코 아니다. “이는 단지 여성들이 수행해야 하는 여분의 가사로 보는게 맞다”라는 게 루패너 박사의 말이다.

루패너 박사는 “이에 따라 가족 내에서 이 일(여분의 가사)이 적절하게 분류되고 논의를 통해 동등하게 분담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오늘날 많은 남성들이 그 어느 시기보다 성 평등, 동등한 분배, 공동 육아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좋은 신호라며, 그녀는 가정에서 뿐 아니라 직장 내에서도 이러한 식의 잘못된 신화는 해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나은 ‘멀티태스커’라는 인식은 회사 업무 배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회의록 작성 등의 업무가 성별에 따라 할당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루패너 박사는 “정부 및 정치인들 또한 정책 입안시 이러한 ‘신화’를 없애야 한다”고 촉구한다. “육아 문제는 쉽게 멀티태스킹 할 수 없는 일들을 여성들에게 추가로 주문한다. 여성들은 자녀들을 위해 (경제적으로) 감당이 가능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질이 높은 보육 서비스를 원한다”고 정부 보육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에 더해 남성들 또한 이 노동(육아 및 가사)에 참여하기 위해 유연한 업무시간, 육아 휴직, 아이 보육 시간 때문에 회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는, ‘보호막’ 정책이 실현돼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다.

이어 루패너 박사는 ‘The Conversation’을 통해 “여성이 슈퍼히어로가 될 것이라 기대하는 이러한 신화를 바로잡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더 나아가 남녀평등이 정착될 수 있는 정책 환경이 먼저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여성 3).jpg

 

남녀의 가사노동 시간

 

자녀가 없는 커플

(구분 : 남성 / 여성. 주 평균 시간)

-남성이 생계를 책임지는 경우 : 14.9 / 22.1

-남녀 커플 동등한 수입 : 12.3 / 16.3

-여성이 생계를 책임지는 경우 : 16.2 / 17.6

 

자녀가 있는 커플

(구분 : 남성 / 여성. 주 평균 시간)

-남성이 생계를 책임지는 경우 : 26.2 / 55.1

-남녀 커플 동등한 수입 : 27.2 / 41.3

-여성이 생계를 책임지는 경우 : 30.3 / 43.4

 

(Source : HILDA Survey 2017)

 

김지환 객원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여성 1).jpg (File Size:54.5KB/Download:12)
  2. 종합(여성 2).jpg (File Size:59.9KB/Download:29)
  3. 종합(여성 3).jpg (File Size:57.2KB/Download:19)
  4. 종합(여성 4).jpg (File Size:59.7KB/Download:16)
  5. 종합(여성 5).jpg (File Size:13.9KB/Download:14)
  6. 종합(여성 6).jpg (File Size:33.3KB/Download:19)
  7. 종합(여성 7).jpg (File Size:32.7KB/Download:2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151 뉴질랜드 인구 500만명 시대까지 앞당긴 ‘코로나 19’ NZ코리아포.. 20.05.18.
5150 뉴질랜드 오클랜드 역사상 가장 가뭄 심한 상황, 물 사용 제한 NZ코리아포.. 20.05.18.
5149 뉴질랜드 아던 총리도 카페 밖에서 줄 서서 대기 NZ코리아포.. 20.05.18.
5148 호주 서호주의 새로운 관광레저 산업 구제책 file 퍼스인사이드 20.05.13.
5147 뉴질랜드 COVID-19 5월 10일 오후, 새로운 감염자 2명 총 누적확진자 1,494명 일요시사 20.05.11.
5146 뉴질랜드 COVID-19 5월 8일 오후, 새로운 감염자 2명, 총 감염자 1,490명 (확진자 1,141명 + 의심 확진자 349명… 일요시사 20.05.11.
5145 뉴질랜드 COVID-19 ,4월 30일 1:00PM 브리핑 요약 일요시사 20.05.11.
5144 뉴질랜드 COVID-19 4월 23일 오후,추가 감염자 3명 ,사망 2명,총 누적확진자 1451명 일요시사 20.05.11.
5143 호주 호주인 태운 비행기 네 대 이번 주 퍼스 도착, 확진자 수 급증 가능성 있어 file 퍼스인사이드 20.04.28.
5142 호주 서호주 실내외 모임 최대 10명까지 허용 file 퍼스인사이드 20.04.28.
5141 호주 개개인 이동경로 파악 ‘앱’ 활용시 수개월 이내 ‘제한조치’ 해제 가능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5140 호주 ‘Coronavirus shutdown’ 해제 또는 완화, 세 가지 조건 충족돼야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5139 호주 Coronavirus pandemic... 호주인 삶은 어떻게 바뀔까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5138 호주 공공보건 명령 위반의 다양한 사례들, 어떤 것이 있나...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5137 호주 SARS보다 덜 치명적인 COVID-19, 사망자 많은 이유는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5136 호주 NSW 주 정부, 4억4천만 달러의 ‘임차인’ 지원 방안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5135 호주 ‘Coronavirus shutdown’... 각 부문별 구인광고, 크게 하락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5134 호주 시드니대학교, COVID-19로 4억7천만 달러 손실 추정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5133 호주 2019-20 여름 시즌 산불, 5건의 수치로 보는 피해 규모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5132 호주 실내 공간에서 COVID-19는 얼마나 퍼져나가나...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5131 호주 COVID-19 영향으로 전 세계 5억 명 ‘빈곤층’ 전락 위기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5130 호주 L-plater의 운전 교습, ‘Coronavirus shutdown’ 단속 대상?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5129 호주 호주 전역 도시의 여름, 겨울 비해 두 배 길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5128 호주 공개 경매 이외 각 국가의 보편적인 주택 매매 방법은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5127 호주 시드니 경매서 가장 많이 거래된 매물은 2개 침실 주택 file 호주한국신문 20.04.16.
5126 호주 NSW 주정부, $4억4000만 세입자 지원 대책 발표 톱뉴스 20.04.15.
5125 호주 부활절 연휴, ‘사회적 격리’ 범칙금 30만 달러 발부…법조계 ‘흠결 투성이 규정’ 지적 톱뉴스 20.04.15.
5124 호주 해외 호주 교민 단체 입국 쇄도...우루과이 해상, 인도, 캄보디아 등 750여명 톱뉴스 20.04.15.
5123 호주 도로시 헨더슨 요양원 집단 감염 사태, 시드니 서부서 ‘재연’ 톱뉴스 20.04.15.
5122 호주 호주 실업률 급상승…기업 신뢰도 급락 톱뉴스 20.04.15.
5121 호주 호주, 코로나19 확진 곡선 완만….15일 NSW 신규 확진자 16명 톱뉴스 20.04.15.
5120 뉴질랜드 정부,대학생들을 위한 학생 융자 지원책 진행 예정 일요시사 20.04.15.
5119 뉴질랜드 15일 (수) 오후 1시 40분, 51초동안 크라이스처치 테러 공격 희생자 추모하는 묵념 예정 일요시사 20.04.15.
5118 뉴질랜드 관광업계 6개월 이후에도 회복이 어려우면서 120억 달러 이상의 매출 손실 예상 일요시사 20.04.15.
5117 뉴질랜드 국제시장 상품가격 하락, 뉴질랜드 달러 약세로 완화 일요시사 20.04.09.
5116 뉴질랜드 경찰 ,부활절 휴가 기간 이동하는 사람들 단속할 것 일요시사 20.04.09.
5115 뉴질랜드 아던 총리, 모든 입국자 들에게 강제적 14일간 격리 수용 예정 일요시사 20.04.09.
5114 뉴질랜드 관광업계 6개월 이후에도 회복이 어려우면서 120억 달러 이상의 매출 손실 예상 일요시사 20.04.09.
5113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 고프 시장, 레이트 3.5% 인상할 것... 일요시사 20.04.09.
5112 뉴질랜드 뉴질랜드,1,000명 이상의 코비드19 확진자에 1명의 사망자를 낸 유일한 국가 일요시사 20.04.09.
5111 뉴질랜드 모든 뉴질랜드 입국자들에게 강력한 의무 자가격리 방침 발표 예정 일요시사 20.04.09.
5110 호주 범죄현장같이 변한 서호주 공원과 놀이터 file 퍼스인사이드 20.04.09.
5109 호주 서부호주(Western Australia) 호주 내의 다른 주와의 경계지역 차단 file 퍼스인사이드 20.04.09.
5108 호주 NSW ‘사회적 격리’ 조치 최소 석달 지속 전망… ‘6개월 불가피설’ 부인 톱뉴스 20.04.09.
5107 호주 호주 내 임시 이민자, 코로나19 직격탄…생활고 ‘점입가경’ 톱뉴스 20.04.09.
5106 호주 COVID-19 데이터... 양성 진단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증상은 file 호주한국신문 20.04.08.
5105 호주 유학생들, “오라 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돌아가라고?” file 호주한국신문 20.04.08.
5104 호주 ‘Coronavirus shutdown’... 소형 항공기로 피자 배달 file 호주한국신문 20.04.08.
5103 호주 COVID-19 위험, 당뇨-심장 질환자들에게 더 높다... file 호주한국신문 20.04.08.
5102 호주 ‘Coronavirus shutdown’ 관련, 가장 많은 검색 포털 질문은... file 호주한국신문 20.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