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유하림 기자>

 

▲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호주 멜버른 남서부에서 열린 골든 플레인스 뮤직 페스티벌 모습. 올해는 12000명 규모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William Berrigan 제공>  © 호주브레이크뉴스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대형 행사에 참가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염 확산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 행사는 1만2,000여명 규모의 대형 축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호주 ABC뉴스 등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호주 멜버른 남서부에서 열린 골든 플레인스 뮤직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최근 해외에 다녀온 이력이 있는 A씨는 축제 참석 이후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진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축제는 매년 봄마다 야외에서 진행되며 평균 1만명 이상의 참가자와 자원 봉사자들이 모인다. 올해는 약 1만2,000여명이 행사 티켓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 미카코스 빅토리아주 보건부 장관은 “행사에 참석한 다른 참석자들을 추적 중”이라며 “야외에서 진행되는 축제 특성상 코로나19 전파 위험은 낮다”고 설명했다.

 

당시 축제 무대에 올랐던 미국 밴드 픽시스(Pixies)는 브리즈번, 시드니, 퍼스 등 남은 호주 공연을 모두 연기했다. 이 밴드는 12일 발표한 성명에서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팬들의 안전이 항상 최우선”이라며 향후 일정을 다시 잡겠다 약속했다.

 

▲ 호주는 13일 오전5시(현지시간) 기준 142명 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가 77명으로 가장 많고 빅토리아주 27명 퀸즈랜드주 20명 순이다. NEWS.COM.AU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한편 호주는 수도 캔버라를 포함 6개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ㆍ리타 윌슨 부부까지 호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호주는 13일 오전5시(현지시간) 기준 14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가 77명으로 가장 많고 빅토리아주 27명 퀸즈랜드주 20명 순이다.

 

news2020@aubreaknews.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051 호주 턴불 총리 “역사 기념물 논쟁은 스탈린주의 발상, 대다수 국민 경악” 톱뉴스 17.08.28.
5050 호주 복지수당 수급자 대상 약물 테스트 대상 지역 3곳 확정 톱뉴스 17.08.28.
5049 호주 연방정부, 호주 내 난민희망자 100명 재정지원 중단 및 출국 통보 톱뉴스 17.08.28.
5048 호주 멜버른 카운슬로 튄 쿡 선장 동상 등 역사 기념물 훼손 불똥 톱뉴스 17.08.28.
5047 뉴질랜드 “4천불 현상금까지 걸었건만…” 총에 맞아 죽은 채 발견된 반려견 NZ코리아포.. 17.08.29.
5046 뉴질랜드 경찰무전기에서 들리는 ‘돼지 꿀꿀’ 소리의 정체는? NZ코리아포.. 17.08.29.
5045 호주 Ch10, 도산 위기 모면…미국 CBS 인수 확정 톱뉴스 17.08.29.
5044 호주 호주 “북한 미사일 도발, 전 세계 평화와 안보 위협”…강력 규탄 성명 잇따라 톱뉴스 17.08.29.
5043 뉴질랜드 향후 2년간 뉴질랜드 방문 크루즈 유람선 50% 신장 NZ코리아포.. 17.08.30.
5042 뉴질랜드 북한에 대한 미국 주도 공격 NZ 지지 여부, 반반 의견으로 나눠져 NZ코리아포.. 17.08.30.
5041 호주 CBA ‘산 넘어 산’…AUSTRAC이어 APRA도 조사 착수 톱뉴스 17.08.30.
5040 호주 2017 NSW 카운슬 선거, 한국계 후보 6명 출사표 톱뉴스 17.08.30.
5039 호주 ‘리틀 코리아’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의 ‘진흙탕 싸움’ 톱뉴스 17.08.30.
5038 뉴질랜드 폐쇄된 옛날 노천광산 인근에서 대형 싱크홀 나타나 NZ코리아포.. 17.08.31.
5037 뉴질랜드 뜨거운 한낮에 차에 아기 방치한 채 한잔 하고 잠들었던 아빠 NZ코리아포.. 17.08.31.
5036 뉴질랜드 승객 급증으로 본격 확장에 나서는 퀸스타운 공항 NZ코리아포.. 17.08.31.
5035 호주 지난 주 이어 낙찰률 하락... 16개월 만에 가장 낮아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5034 호주 탈북 학생들의 꿈... “어려운 이들 위해 일하고 싶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5033 호주 ‘용의자 사살권’ 등 경찰 공권력, 시민들의 공포 탓?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5032 호주 최장기간 연구 보고서, “성공하려면 성(姓)도 잘 타고나야?”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5031 호주 베레지클리안, 서울 명예시민 되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5030 호주 우울증-불안감에 시달리는 여성 비율, ‘우려’ 수준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5029 호주 호주 초등학교 남학생 5명 중 1명, ‘정서행동장애’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5028 호주 저소득층 지역, 임대주택 보증금 환불 거부 비율 높아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5027 호주 보수 진영 정치 인사들, 동성결혼 ‘Yes’ 캠페인 시작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5026 호주 ‘동성결혼’ 관련 우편조사 등록 마감일의 ‘해프닝’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5025 호주 Australia's best country and outback festivals(4)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5024 호주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 “한국어 등 가상교실 확대하겠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5023 호주 호주 대학 평가... 골드코스트 ‘본드대학교’, 최고 점수 file 호주한국신문 17.08.31.
5022 호주 “동성결혼 반대진영의 광고도 결사 반대하는 노동당” 톱뉴스 17.08.31.
5021 호주 수그러들지 않는 연방의원 이중국적 파동…이번에는 노동당과 무소속으로 톱뉴스 17.09.01.
5020 호주 해리 큐얼, 잉글랜드 감독 데뷔 후 ‘첫 승’ 톱뉴스 17.09.01.
5019 호주 갈 길 바쁜 사우디, UAE에 덜미…원정 경기서 1-2 역전패 톱뉴스 17.09.01.
5018 호주 NSW 전 교육장관 피콜리 의원 정계 은퇴…보궐 선거 3곳으로 늘어 톱뉴스 17.09.01.
5017 호주 쇼튼 당수 “잘못된 역사는 바로 잡아야…” 톱뉴스 17.09.01.
5016 호주 NSW주 카운슬 선거 9월 9일 톱뉴스 17.09.01.
5015 호주 "내 옆자리에는 앉지 마!" 톱뉴스 17.09.01.
5014 호주 연방법원, 아다니 탄광개발 무효 소송 항소심 기각 톱뉴스 17.09.01.
5013 호주 주택문제 전문 정당 창당…급진적 주택난 해소 대책 발표 톱뉴스 17.09.01.
5012 호주 "출산 전후 우울증 챙기자" 호주, 정신건강 검진비 무료로 톱뉴스 17.09.01.
5011 호주 호주 콴타스항공, 시드니-런던 1만7천km 무착륙 비행편 추진 톱뉴스 17.09.01.
5010 호주 호주 부모 10명 중 7명 "스마트폰 때문에 '차'에서도 대화 단절" 톱뉴스 17.09.01.
5009 호주 자동차 번호판이245만 달러….호주 번호판 경매 최고가 톱뉴스 17.09.01.
5008 호주 “주택난, 최소 40년 지속된다” 톱뉴스 17.09.01.
5007 뉴질랜드 해안 절벽 아래서 난파된 후 11시간 만에 구조된 남녀 NZ코리아포.. 17.09.02.
5006 뉴질랜드 5년 이래 주택 가격 상승 속도 가장 느려 NZ코리아포.. 17.09.02.
5005 뉴질랜드 라이벌 갱단 간의 장례식장 싸움에서 총까지 발사했던 갱 단원 NZ코리아포.. 17.09.02.
5004 뉴질랜드 경고!!페이스북 메신저로 받은 비디오 링크 클릭하지 말것 NZ코리아포.. 17.09.02.
5003 호주 호주, “북한의 무모한 도발행위, 강력 규탄”…가능한 모든 조치 촉구 톱뉴스 17.09.04.
5002 호주 북한 수소탄 실험 성공 주장 톱뉴스 1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