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보던 가축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했던 농부가 처벌과 함께 향후 5년 동안 동물 소유를 금지당했다.

 

이번 주에 넬슨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담당 판사는, 스티븐 존 웰즈(Steven John Wells, 45) 피고인에게 동물학대 혐의를 적용해 6개월의 가정구류형 및 18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했다.

 

또한 향후 5년간 동물 소유를 금지시키는 한편 모두 6가지의 혐의로 그를 고소했던 1차산업부(MPI)에 재판 비용도 납부하도록 조치했다.

 

골든 베이에 사는 그는 젖소를 집유장으로 몰아 넣는 과정에서 플라스틱 파이프로 때려 여러 마리의 꼬리뼈를 뿌러뜨리거나 목장 출입문으로 소 머리를 강타하는 등 가축들을 학대했다.  

 

또한 젖소 배를 걷어차거나 죽은 젖소나 송아지들의 사체를 적절하게 폐사 처리하지 않고 방목장이나 통로에 방치하기도 했다.

 

그의 엇나간 행동들에 대해 고용인들이나 동료 농부들이 법정에서 증언했으며, 그는 지난 3월 열린 판사 단독심 재판에서 이 같은 행위로 이미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그의 이 같은 행위는 ‘분노 조절(anger management)’을 제대로 하지 못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24 뉴질랜드 오클랜드, 국내 최초로 목재 고층 건물 들어서 NZ코리아포.. 18.05.24.
723 뉴질랜드 8마리나 되는 향유고래, 북섬 해변에서 죽은 채 발견돼 NZ코리아포.. 18.05.24.
722 뉴질랜드 맥도널드 아이스크림에서 발견된 약물 NZ코리아포.. 18.05.24.
721 뉴질랜드 콘돔으로 포장된 마약, 은밀한 부위에 숨겨 반입한 여성들 NZ코리아포.. 18.05.24.
720 뉴질랜드 중국 영사관 사칭, 뉴질랜드 거주 중국인 대상 사기극 늘어나 NZ코리아포.. 18.05.24.
719 뉴질랜드 탯줄 자르기 전 60초만 기다려도, 많은 조산아들 목숨 건져 NZ코리아포.. 18.05.22.
718 뉴질랜드 아시아 동성 연애자들, 뉴질랜드를 도피처로 찾아와... NZ코리아포.. 18.05.22.
717 뉴질랜드 두 개 시중 은행, 크레딧 카드 도용사고 및 거래 착오 신고 증가 NZ코리아포.. 18.05.22.
716 뉴질랜드 뉴질랜드 지리적 상황, 강대국 군사적 강제점령 가능성 거의 없어 NZ코리아포.. 18.05.21.
715 뉴질랜드 '차세대 P' 합성 마약, 뉴질랜드에서도 등장 경고 NZ코리아포.. 18.05.21.
714 뉴질랜드 기온 내려가면서 밤에 도움 청하는 노숙자 급증 NZ코리아포.. 18.05.19.
713 뉴질랜드 교내에서 대마초 피우는 영상 소셜미디어에 올린 남학생들 NZ코리아포.. 18.05.19.
712 뉴질랜드 펭귄 번식철 돌아와, 보호단체들 “개에게 반드시 목줄 채우도록 당부” NZ코리아포.. 18.05.16.
711 뉴질랜드 천연 섬유 사용, 변화를 꾀하는 뉴질랜드 기업 메리노 NZ코리아포.. 18.05.16.
710 뉴질랜드 주택 구입 어려움 해소, 공동 소유 개념 주택 소유 제도 검토 중 NZ코리아포.. 18.05.16.
709 뉴질랜드 데본 포트 해군 기지 이전 소식, 부동산개발업자 군침 흘려 NZ코리아포.. 18.05.15.
708 뉴질랜드 안면 인식 기술, 좀도둑 잡으려다 무고한 고객을... NZ코리아포.. 18.05.15.
» 뉴질랜드 젖소 두들겨 팬 농부, 5년간 동물 소유 금지와 가택구류형 받아 NZ코리아포.. 18.05.14.
706 뉴질랜드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가정, 아이들 니코틴 수치도 높아 NZ코리아포.. 18.05.14.
705 뉴질랜드 NZ인구 33%인 오클랜드, 뉴질랜드 경제 40% 이상 차지 NZ코리아포.. 18.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