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Ugly Dog 1).jpg

‘World's Ugliest Dog Contest’는 개최지인 미 캘리포니아는 물론 전 세계 애완견 마니아들의 관심을 끄는 이색 애완견 행사이다. 캘리포니아 주 페탈루마(Prtaluma)의 ‘Sonoma-Marin Fair’ 이벤트 일환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올해 ‘최고 못난이 애완견’의 영예(?)는 9살 된 잉글리시불독 ‘자자’(Zsa Zsa)가 차지했다. 사진 : ‘Sonoma-Marin Fair’ 홈페이지 발췌.

 

올해 9살의 잉글리시불독 ‘자자’, 가장 ‘못난이 애완견’ 영광(?)

 

전 세계 애완견 마니아들의 관심을 끄는 대회가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노스 베이(North Bay) 지역, 소노마 카운티(Sonoma County)에서 매년 6월 열리는 연례 행사로, 가장 못 생긴 애완견을 가리는 ‘World's Ugliest Dog Contest 2018’가 그것이다.

1970년대 시작된 이 대회에서 올해 가장 추한 모습의 애완견으로는 올해 9살 된, ‘자자’(Zsa Zsa)라는 이름의 잉글리시불독(English bulldog)이 차지했다고 ABC 방송이 외신을 인용해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자자’는 지난 주 토요일(23일,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페탈루마(Petaluma)의 ‘Sonoma-Marin Fairgrounds’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 출전, 털이 적은 몸체와 기다란 혀가 애완견으로서의 외모에 불완전함을 보여 가장 못 생긴 애완견에 뽑혔다.

이날 ‘자자’는 못 생긴 외모로 인해 주인인 메건 부레이나드(Megan Brainard./ 미네소타 주 Anoka 거주)에게 상금 1,500달러를 안겨주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서 ‘자자’의 강력한 경쟁자는 검은색 머리의 차이니스 크레스티드 닥스훈트(Chinese Crested-Dachshund) 잡종견과 얼굴 부분에 지나치게 피부가 늘어진 불독 혼종이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57킬로그램의 거구를 가진 네오폴리탄 마스티프(Neopolitan Mastiff) 종 ‘마타’(Martha)였다.

또 2년 전 대회에서는 차이니스 크레스티드 치와와(Chinese crested chihuahua)인 ‘스위피’(Sweepee)에게 돌아갔었다.

 

종합(Ugly Dog 2).jpg

지난해 대회에서 가장 못난이 개로 뽑힌 57킬로그램의 거구 나폴리 마스티프(Neapolitan Mastiff) 종인 ‘마타’(Martha). 사진 : ‘Sonoma-Marin Fair’ 홈페이지 발췌.

 

종합(Ugly Dog 3).jpg

2년 전 대회에서 가장 못난이로 선정된 ‘스위피’(Sweepee). 선정 이유는 “매력이라고는 어디 한 군데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사진 : ‘Sonoma-Marin Fair’ 홈페이지 발췌.

 

 

■ World's Ugliest Dog Contest는...

 

미 캘리포니아 주 페탈루마(Prtaluma)의 ‘Sonoma-Marin Fair’ 이벤트 일환으로 열리는 연례 대회로 애완견의 종에 상관없이, 대회 이름 그대로 ‘최고 못난이’ 애완견을 선발하는 행사이다.

대회 우승견에게는 ‘The World’s Ugliest Dog’라는 영예(?)와 함께 트로피 및 상금이 수여된다. 2017년부터 대회 주최측은 우승 상금을 1천 달러에서 1,500달러로 인상했으며 또한 최고 못난이 애완견이 주인과 함께 뉴욕(New York)을 무료로 여행할 수 있는 상품권을 제공한다.

 

종합(Ugly Dog 4).jpg

‘World's Ugliest Dog Contest’는 ‘Sonoma-Marin Fair’의 일환으로 개최되어 왔지만 대회 인기에 힘입어 2009년에는 못난이 애완견 대회를 상표화 했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는 매년 2천~3천 마리의 애완견이 참가할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주최측은 이에 힘입어 지난 2009년 ‘Sonoma-Marin Fair’를 ‘The World's Ugliest Dog’라는 이름으로 상표화 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Ugly Dog 1).jpg (File Size:58.2KB/Download:71)
  2. 종합(Ugly Dog 2).jpg (File Size:58.6KB/Download:25)
  3. 종합(Ugly Dog 3).jpg (File Size:51.2KB/Download:22)
  4. 종합(Ugly Dog 4).jpg (File Size:103.8KB/Download:2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801 호주 호주 기준금리 1.5% 14개월째 동결 톱뉴스 17.10.04.
4800 뉴질랜드 키위 세이버 재정 문제로 해지, 전년도에 비해 25% 늘어나 NZ코리아포.. 17.10.05.
4799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택 가격, 약 4만 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나 NZ코리아포.. 17.10.05.
4798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노동절 연휴로 낙찰률 다소 하락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4797 호주 RBA, 기준금리 동결... 14개월째 1.5%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4796 호주 퀸즐랜드 내륙의 한 목장, ‘노익장’ 과시하는 101세 목축업자 화제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4795 호주 60년 전의 시드니 트램 흔적, 완전히 사라진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4794 호주 200만 달러로 제작된 ‘웨스트커넥스’ 광고, 효용성 논란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4793 호주 NSW 주 일부 유명 해변, 건강상 ‘유해’ 드러나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4792 호주 오는 2035년, 호주 내 단일성별 학교 사라질 듯...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4791 호주 운송 서비스의 새 패러다임 ‘TAAS’, “향후 6년 이내 삶 전체를 바꿔놓는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4790 호주 ‘동성결혼 합법화’ 우편조사, 유권자 4분의 3 참여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4789 호주 ‘투자용 아파트 구입’ 권유되는 호주 내 5개 도시는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4788 호주 “영국은 제한된 이민비자 고삐 풀어야 한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4787 호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세대간 자산 격차 더욱 벌어져 file 호주한국신문 17.10.05.
4786 뉴질랜드 뉴질랜드 합성 마약 들여오는 일 점점 쉬워지고 있어 NZ코리아포.. 17.10.06.
4785 호주 마누스섬 수감 타밀 난민 자살…4년 동안 6번째 사망자 발생 톱뉴스 17.10.06.
4784 호주 반환점 지난 동성결혼 우편투표, 찬반 논쟁 “과열” 톱뉴스 17.10.06.
4783 호주 호주, 北 위협 맞서 새 프리깃함 9척에 요격체제 갖추기로 톱뉴스 17.10.06.
4782 호주 이민부 호주 내 난민희망자 추방 조치 가속화 톱뉴스 17.10.06.
4781 호주 내 자녀도 호주와 한국 이중국적? 톱뉴스 17.10.06.
4780 호주 ‘북유럽 st’이라면 뭐든지 좋아 톱뉴스 17.10.06.
4779 호주 [2017 세계 주거의 날] 지구촌 16억, “판자촌” 거주 톱뉴스 17.10.06.
4778 호주 특정 도시에 편중된 주택 시장 열기…그 이유는? 톱뉴스 17.10.06.
4777 호주 토요타 VIC 공장 3일부로 폐쇄…90년 역사 대단원 톱뉴스 17.10.06.
4776 호주 에너지 수급 대책 팔 걷고 나선 연방정부 톱뉴스 17.10.06.
4775 호주 대도시 부동산 가격 상승세 “여전”…상승폭은 완화 톱뉴스 17.10.06.
4774 호주 시드니, 멜버른 CBD 교통체증 돌파구는? 톱뉴스 17.10.06.
4773 호주 옷 소매 터치로 스마트폰 조작…'스마트 재킷' 나왔다 톱뉴스 17.10.06.
4772 호주 호주에서 내 입맛에 딱 맞는 빵 찾기 톱뉴스 17.10.06.
4771 호주 미술 감상하러, 본다이 비치로 간다 톱뉴스 17.10.06.
4770 호주 [월드컵 플레이오프 1차전] 사커루즈, 복병 시리아와 1-1 톱뉴스 17.10.06.
4769 뉴질랜드 4백만 달러 매물로 나온 최고급 승용차 NZ코리아포.. 17.10.09.
4768 뉴질랜드 오클랜드 해변가에 대형 가오리들 죽은채 떠밀려와 NZ코리아포.. 17.10.09.
4767 뉴질랜드 건강 과일 음료, 스포츠 음료보다 설탕 함유량 더 많아 NZ코리아포.. 17.10.09.
4766 뉴질랜드 미국 전과 기록 숨겨, 뉴질랜드 시민권 박탈당해 NZ코리아포.. 17.10.09.
4765 뉴질랜드 5년 동안 8000km 바다 떠돌다 NZ에 도착한 병 편지 NZ코리아포.. 17.10.09.
4764 뉴질랜드 뉴질랜드 달러, 다섯달째 연속 약세 NZ코리아포.. 17.10.10.
4763 뉴질랜드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 NZ코리아포.. 17.10.10.
4762 뉴질랜드 교통사고로 졸지에 부모 잃은 2살과 생후 8개월의 두 아기 NZ코리아포.. 17.10.10.
4761 뉴질랜드 Air NZ “기내 Wi-Fi 시범 운영 시작” NZ코리아포.. 17.10.10.
4760 호주 SA 주의회 출마 선언 제노폰 첫 걸음부터 ‘삐걱’ 톱뉴스 17.10.10.
4759 호주 최근 3년간 호주 정착 북한 국적자15명 가량 톱뉴스 17.10.10.
4758 호주 노동당 중진 마이클 댄비, ABC와 ’휴전’..사과는 거부 톱뉴스 17.10.10.
4757 호주 비숍 외교장관, 대북 정책 설명회 - ”외교적 해법” 역설 톱뉴스 17.10.10.
4756 호주 호주인 40% 수면부족...그 결과는? 톱뉴스 17.10.10.
4755 호주 호주 태동 ‘핵무기 폐기국제운동(ICAN) 2017 노벨 평화상 수상 톱뉴스 17.10.10.
4754 뉴질랜드 지난 달 뉴질랜드 소비자, 예상보다 소비 적어 NZ코리아포.. 17.10.11.
4753 뉴질랜드 NZ 항공기 제작사, 북한에 항공기 부품 간접 수출 유죄 판결받아 NZ코리아포.. 17.10.12.
4752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저조한 낙찰률, ‘포스트 붐’(post-boom) 현상?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