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Fire Work 1).jpg

한 해를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작하는 ‘Sydney New Year's Eve’ 올해 이벤트에는 지난해와 달리 라임과 복숭아 등 2개의 색상이 추가돼 보다 컬러풀한 불꽃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원주민 문화유산 이미지가 하버브릿지 파일런(pylon)을 장식한다.

 

라임-복숭아 빛 추가... 하버브릿지에 원주민 문화유산 이미지도

 

한 해의 시작을 화려한 불꽃놀이(firework)로 시작하는 시드니 New Year's Eve(NYE) 쇼는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신년 전야 행사 가운데 가장 화려한 이벤트 중 하나로 주목을 받는다.

시드니 하버 브릿지(Sydney Harbour Bridge)를 중심으로 시드니 하버 일대에서 펼쳐지는 올해 불꽃놀이는 이전과 달리 두 가지 색깔을 더 삽입했다는 소식이다. 보다 많은 파스텔 색상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로 올해 불꽃놀이에서는 라임(lime)과 복숭아 빛깔로 불꽃의 컬러를 더 많이 삽입해 선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보다 활기 있는 도시 이미지를 강조하고자 올해 NYE 쇼 주제로 삼은 ‘시드니의 맥박’(The pulse of Sydney)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시드니 시티 카운슬(City of Sydney) 주관으로 펼쳐지는 NYE 이벤트 감독인 포튜내토 포티(Fortunato Foti)씨는 올해 불꽃놀이의 보다 많은 컬러에 대해 “빛을 비추는 것과 유사한 원리”라면서 “빨강, 주황, 초록, 레몬 등 다양한 색상으로 섬광을 발사함으로써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시간 동안 시드니 하버 일대 일대가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종합(Fire Work 2).jpg

시드니 하버(Sydney Harbour)에서 ‘Sydney New Year's Eve’ 불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포티 감독은 올해로 21년째 시드니 NYE 쇼를 연출해 오고 있다. “우리는 다른 연예인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그는 “다행스럽게 우리는 여러 색깔의 불꽃을 발사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올해 NYE 쇼에는 지난해에 비해 추가되는 부분이 있다. 그 하나가 마지막 날 오후 9시에 선보이는 ‘Calling Country’로, 이는 하버브릿지의 파일런(pylon)에 투영되는 호주 원주민 문화유산 이미지이다.

이후 이 파일런에는 ‘Icehouse’ 밴드(1977년 시드니를 기반으로 결성된 호주 록 그룹)의 유명한 음악 ‘Great Southern Land’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애니메이션이 다시 비춰지게 된다. 그리고 이 이미지가 비춰지는 동안 오페라하우스에서는 호주 2인조 인디 팝 가수인 ‘Client Liaison’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Fire Work 1).jpg (File Size:94.1KB/Download:20)
  2. 종합(Fire Work 2).jpg (File Size:79.4KB/Download:1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701 호주 시드니 ‘공유자전거’ 시스템 도입 3개월... ‘난관’ 봉착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9.
4700 호주 “고령 근로자 고용 차별, 호주 경제성장 저해 초래할 것...”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9.
4699 호주 <Lincoln in the Bardo> 작가 선더스, 올해 ‘맨부커상’ 영예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9.
4698 호주 ‘기부 천사’ 빌 게이츠, 거액 기부로 ‘최고 부자’ 자리 ‘위태’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9.
4697 호주 Top 10 drives around the Northern Territory(2)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9.
4696 호주 웨인스타인 성추행 파문? “헐리우드만의 문제 아니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9.
4695 호주 정부 보조금 수혜 자료에서 드러난 ‘가난의 대물림’...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9.
4694 호주 시드니 도심 소매업자들, 크리스마스 앞두고 ‘한숨’ file 호주한국신문 17.10.19.
4693 호주 “일요일 근무수당 삭감 조치 존속” 톱뉴스 17.10.19.
4692 호주 <10.15 NSW주 보궐선거>국민당, 힘겹게 지역구 수성…지지율 크게 이탈 톱뉴스 17.10.19.
4691 호주 호주-한국, 외교 국방 2+2에 북한 ‘반발’…호주, 북한 위협 일축 톱뉴스 17.10.19.
4690 호주 대입 지망 해외 유학생 영어 요건 강화 톱뉴스 17.10.19.
4689 호주 북한 위협 ‘호주 정조준’… 호주정부 “북한 압박 가중할 것” 톱뉴스 17.10.19.
4688 호주 <뉴스폴>자유당연립-노동당 지지율 “정체’ 톱뉴스 17.10.19.
4687 호주 호주 유엔인권이사국 진출… “북한인권 유린 실태 부각시킬 것” 톱뉴스 17.10.19.
4686 호주 Ch9 ‘투데이’ 진행자 리사 윌킨슨 ‘하차’…Ch10 ‘더 프로젝트’로 톱뉴스 17.10.19.
4685 호주 메디케어 정보 접속 규정 강화 움직임 톱뉴스 17.10.19.
4684 호주 퍼스 출발 ‘에어 아시아’ 급강하 소동 속 회항…승객들 공포, 분노 톱뉴스 17.10.19.
4683 호주 <연방정부> 청정 에너지 정책, ‘에너지 안정 대책’으로 대체 톱뉴스 17.10.19.
4682 호주 사커루즈 사령탑 포스테코글루 감독 ‘중국 행…?’ 톱뉴스 17.10.19.
4681 호주 호주 부동산, 지상 최고의 투자 톱뉴스 17.10.19.
4680 뉴질랜드 뉴질랜드 기온, 이산화탄소 수치, 해수면 모두 높아져 NZ코리아포.. 17.10.20.
4679 뉴질랜드 “산비둘기들 총으로 쏴 죽인 범인은?” NZ코리아포.. 17.10.20.
4678 뉴질랜드 88년 만에 10월 낮 최고기온 수립한 MT. Cook NZ코리아포.. 17.10.20.
4677 호주 2017 민영 라디오 시상식 ‘싹쓸이’ 2GB 청취율도 석권 톱뉴스 17.10.22.
4676 뉴질랜드 어렵게 구조된 호주 등반객들 “지름길 잘못 선택했다” NZ코리아포.. 17.10.23.
4675 뉴질랜드 “부모 맞아?” 경찰 어이없게 만든 15세 소년의 음주운전 사고 NZ코리아포.. 17.10.23.
4674 뉴질랜드 범고래 등장, 한바탕 대피 소동 벌어진 핫 워터 비치 NZ코리아포.. 17.10.23.
4673 뉴질랜드 미망인 위해 잔디 마저 깎아준 경찰관들의 선행 NZ코리아포.. 17.10.24.
4672 뉴질랜드 지진으로 망가진 수영장 다시 만든 학생, 학부모들과 지역 주민들 NZ코리아포.. 17.10.24.
4671 뉴질랜드 제니 살레사 의원, 최초의 통가 출신 내각 장관에 임명돼 NZ코리아포.. 17.10.26.
4670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9월 이후 둔화세, 다소 회복... file 호주한국신문 17.10.26.
4669 호주 채스우드 투신소동 남성, 전 여자친구 살해 혐의 기소 file 호주한국신문 17.10.26.
4668 호주 “동성결혼 합법화되면, 동성커플 웨딩 장소 제공하겠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10.26.
4667 호주 호주의 ‘국민차’ 브랜드, ‘홀든 자동차’ 생산 막 내려 file 호주한국신문 17.10.26.
4666 호주 이성과의 관계를 넘어 ‘자유와 독립’을 선택하는 여성들 file 호주한국신문 17.10.26.
4665 호주 시드니의 미래... 무인자동차-말하는 쓰레기통-자기부상열차 file 호주한국신문 17.10.26.
4664 호주 NSW 주 정부, 광역시드니 ‘3개 도심’ 개발안 공개 file 호주한국신문 17.10.26.
4663 호주 “연방 경찰, 대테러 집중... 마약밀매 단속에는 소홀” file 호주한국신문 17.10.26.
4662 호주 ‘센서스 2016’- 각 도시 및 지역별 인구 이동 file 호주한국신문 17.10.26.
4661 호주 ‘센서스 2016’- 직종 변화... ‘뷰티’ 부문 일자리 크게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17.10.26.
4660 뉴질랜드 지나가던 할머니 물고 늘어졌던 펫 불독, 주인은 벌금형 받아 NZ코리아포.. 17.10.27.
4659 뉴질랜드 하구 횡단 중 보트 전복으로 물에 빠진 남성 3명 “구명조끼는 달랑 하나” NZ코리아포.. 17.10.29.
4658 뉴질랜드 휴일 아침에 가족들 단잠 깨운 불청객 ‘물개’ NZ코리아포.. 17.10.30.
4657 뉴질랜드 주택 개발로 과일 야채 재배지 사라질까봐 우려 NZ코리아포.. 17.10.30.
4656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부 농장 지대, 50만 명 수용 새도시 건설 계획 NZ코리아포.. 17.10.30.
4655 호주 NSW-VIC 주의회 ‘안락사’ 허용 법안 검토 본궤도 톱뉴스 17.10.30.
4654 호주 호주-한국, 외교 국방 2+2 13일 서울에서 개최 톱뉴스 17.10.30.
4653 호주 호주 유권자 2/3 동성결혼 우편투표 참여 톱뉴스 17.10.30.
4652 호주 북한, 호주연방의회에 공개서한 발송…PM “트럼프 비방 서한” 톱뉴스 17.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