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Sydney Water).jpg

시드니 수도 담당국인 ‘시드니 워터’(Sydney Water)가 ‘Tiny House’(작은 집. 사진)라는 제목의 순회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물 절약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전시회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절수방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다.

 

시민들과 직접 만나 물 절약 방법 제시, 올 여름 각 지역서 선보여

 

시드니 수도 담당국인 ‘시드니 워터’(Sydney Water)가 물 절약 방법을 소개하기 위한 행사 일환으로 ‘Tiny House’(작은 집)라는 제목의 순회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첫 전시회는 서큘러키(Circular Quay)의 ‘커스텀즈 하우스’(Customs House)에 설치됐다. 선적 컨테이너를 활용해 지어진 ‘Tiny House’는 화장실, 부엌, 세탁실, 거실, 방, 정원이 갖추어져 있어 시민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다.

‘Tiny House’를 방문한 돈 하윈(Don Harwin) 공공사업부 장관은 “최근 시드니와 NSW 주 지역에 반가운 단비가 내렸고, 시드니 댐은 적어도 2년 치 분량의 물을 비축하고 있지만 현재 호주는 가뭄을 겪고 있으며, 무덥고 건조한 여름이 예상된다”면서 “개개인이 물 절약에 참여한다면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윈 장관은 “각 가정뿐 아니라 정부도 NSW 주의 지속적-안정적 물 공급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수로 지역의 담수화 처리공장은 현재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전 지역의 댐 수위가 60% 대로 떨어지면 공장이 가동되는 데, 현재는 숄헤이븐(Shoalhaven) 강으로부터 물을 이송해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드니 워터’는 ‘워터 와이즈 룰즈’(Water wise rules)라는 간단하고 상식적인 절수 방법들을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오고 있다.

‘시드니 워터’의 캐서린 포트(Catherine Port) 가뭄 부서 책임자는 보도 자료를 통해 “샤워 짧게 하기와 같은 간단한 실천이 물을 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며 “샤워 시간을 1분만 줄여도 매회 9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어 정원에 물주기는 한낮의 더위를 피해 오전 10시 이전과 오후 4시 이후에 하고, 차고 앞 진입로와 바닥은 물 호스 대신 빗자루 또는 갈퀴를 사용해 청소할 것을 당부했다.

‘커스텀스 하우스’에서 진행된 ‘Tiny House’ 전시는 지난주 일요일(28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으며, 다음 전시는 11일(일요일) 뉴타운 페스티벌에서 이어진다. ‘Tiny House’ 전시는 여름 기간 동안 다양한 지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Sydney Water).jpg (File Size:126.9KB/Download:1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301 호주 STEM 전공자 배출 과잉, 수요 부족으로 취업난 심화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8.
4300 호주 시드니 시티 카운슬, 유학생 위한 무려 법률 정보 ‘앱’ 출시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8.
4299 호주 ‘올리버’와 ‘샬롯테’, 10년간 NSW 주 신생아 최고 ‘인기’ 이름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8.
4298 호주 Northern Territory, ‘여행자 유치’ 새 전략으로 ‘원주민 문화체험’ 앞세워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8.
4297 호주 호주 선물시장, 10월 금리인하 '기정사실'... 실업률 상승으로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8.
4296 호주 시드니 주택 임대료 ‘flat’... 북부 해변 지역은 다소 올라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8.
4295 호주 지난 3월 시드니 경매 낙찰률, 지난 12개월 이래 가장 높아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8.
4294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충동구매?... 뉴타운 테라스 주택, 315만 달러로 치솟아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8.
4293 뉴질랜드 국민 대다수 “정부 총기관리 정책 변화 ‘옳다’” NZ코리아포.. 19.04.17.
4292 뉴질랜드 NZ사람들, 건강이나 가난보다 휘발유 가격을 더 걱정 NZ코리아포.. 19.04.17.
4291 뉴질랜드 지난해 스피드 카메라로 적발된 벌금 액수, 2013년도의 20배 NZ코리아포.. 19.04.16.
4290 뉴질랜드 새로운 여론조사, 아던 총리 취임 후 최고 지지율 51%기록 NZ코리아포.. 19.04.16.
4289 뉴질랜드 IS에 납치된 NZ간호사 아카비 이름 공개, 신변 위험 우려 제기 NZ코리아포.. 19.04.16.
4288 뉴질랜드 오토바이 갱단 급습한 경찰, 370만달러 상당의 자산들도 압류해 NZ코리아포.. 19.04.12.
4287 뉴질랜드 넬슨 만델라의 생애를 담은 전시회, 오클랜드에서 개최 예정 NZ코리아포.. 19.04.12.
4286 호주 호주인들, “세금 인하보다는 더 저렴한 생활비 원한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4285 호주 총선 겨냥한 예산 계획, 집권당 지지도에는 플러스 효과 없어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4284 호주 불안정한 일자리... ‘second job’ 갖는 직장인, 기록적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4283 호주 대학졸업 학위, 더 이상 ‘직장’을 보장하지 않는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4282 호주 올 연방 선거일, 5월18일로... 모리슨 총리 발표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4281 호주 ‘사랑과 희생’... 기독교의 가치 생각하는 시간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4280 호주 애니메이션 ‘블루이’, 해외 진출... ‘호주 영어’도 세계로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4279 호주 결혼적령기 남녀 비율 심한 중국, 미얀마 등에서 ‘신부 매매’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4278 호주 2019년 ‘Travellers' Choice Awards’... ‘싱가로프 항공’, 최고 항공사에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4277 호주 중국 공관, 지방의회에 ‘반공산당 미디어’ 제재 ‘압력’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4276 호주 10%의 제한속도 초과는 허용 가능한 범위일까...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4275 호주 노동조합-일부 기업들, 부활절 휴가 연장 권유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4274 호주 높은 주택 가격 피하려는 시드니사이더들의 최다 관심 지방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4273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예비 구매자들 몰린 피터샴 주택, 잠정가서 35만 달러 ↑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4272 호주 호주의 ‘우편번호’ 지역별 고수입-저소득 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4271 호주 Federal Budget 2019- 정부 예산 계획의 승자와 패자는?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4270 호주 Federal Budget 2019- 주요 내용은 ‘중산층 소득세 인하’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4269 호주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 “거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 두겠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4268 호주 10 breathtaking outdoor bathtubs around Australia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4267 호주 호주 주요 도시의 지역별 인구성장 격차 두드러져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4266 호주 서울-제주 노선, 지난해에도 전 세계 최다 항공기 운항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4265 호주 올해 ‘아치볼드’ 공모에 시드니 거주 104세 노인 참가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4264 호주 호주인들, 연간 89억 달러 상당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4263 호주 멜번의 높은 임대료 피해 지방 도시 이주 지속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4262 호주 호바트, 더 이상 주택 가격 저렴한 도시 아니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4261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아난데일 소재 테라스 주택, 예비 구매자들 사로잡아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4260 뉴질랜드 오클랜드 주택가 소폭 하락, 지방은 더욱 느린 비율로 상승 NZ코리아포.. 19.04.04.
4259 뉴질랜드 관광섬 훼손 관련 취재 중이던 NZ언론인, 피지에서 구금돼 NZ코리아포.. 19.04.04.
4258 뉴질랜드 화카타네 커뮤니티, 중국 소유 생수 회사와 법정 싸움 기금 모금 NZ코리아포.. 19.04.03.
4257 뉴질랜드 속도위반 단속 건수 상위 20대 스피드 카메라, 4천 4백만 달러 벌금 부과 NZ코리아포.. 19.04.03.
4256 뉴질랜드 연금 기금, 무기 소매상과 제조업체 투자 배제 검토 NZ코리아포.. 19.04.03.
4255 뉴질랜드 22개월된 아기, 유치원에서 사과 먹다가 사레 걸려 뇌손상 NZ코리아포.. 19.04.02.
4254 뉴질랜드 뉴질랜드 임업 분야, 급속한 발전 NZ코리아포.. 19.04.02.
4253 뉴질랜드 새로운 고용법, 오클랜드 운전사와 버스 부족으로 서비스 위기 NZ코리아포.. 19.04.02.
4252 뉴질랜드 윌리엄 왕자 “여왕 대신해 테러 희생자 추모하고자 CHCH 방문한다” NZ코리아포.. 19.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