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동차 메인).jpg

마즈다(Mazda)는 올해 중반기, 새로운 스타일의 'Mazda 3'으로 또 한 번 도약을 준비한다. 이 차량에는 새 언더피닝과 압축 점화를 사용해 효율성을 높이는 Skyactiv-X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사진은 마즈다가 호주 시장에 출시한 새로 출시할 ‘Mazda 3’.

 

럭셔리 SUV 시장 선점 위한 제조사들의 경쟁, 더욱 치열해져

현대, 기존 Kona 스타일의 SUV 및 Sonata 차세대 버전 출시 계획

 

지난 10년 사이 호주 자동차 시장은 격동의 시간이었다. 주요 자동차 생산 공장들이 문을 닫은 가운데 유트(Ute)와 SUV에 대한 소비자 인기가 높아졌고, 파격적 스타일의 새로운 브랜드들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에도 한 차원 높은 새 자동차 브랜드들이 호주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 자동차 마니아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호에 이어 올해 각 제조사들이 내놓을 새 브랜드를 알아본다.

 

 

▲ HYUNDAI

 

종합(HYUNDAI).jpg

 

지난해 현대자동차는 투싼(Tucson), 산타페(Santa Fe), 하이브리드 차량인 아이오닉(Ioniq) 등 실용성을 갖춘 브랜드로 호주 시장에서 성공적인 판매를 이어갔다. 이런 호조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시장에서 찬사를 받았던 i30 N 해치백에 이어 현대는 N 시리즈의 하나로 올해 1분기, 5도어 패스트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어 6월 이전, 차세대 전기 트레인을 특징으로 하는 Kona EV를 출시한다. 이 차량은 강력한 전기 파워를 자랑하지만 구입비용은 5만 달러가 조금 넘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반기에는 지난해 초 처음 공개된 새 ‘벨로스터’(Veloster)가 호주 시장에도 선보인다. 호주 출시가 늦어지는 것은 오른쪽 핸들 차량 생산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존 Kona와 유사한 형태의 SUV가 선보이며, 현대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소나타(Sonata) 차세대 버전도 소개된다.

 

 

▲ INFINITI

 

종합(Infiniti).jpeg

 

닛산자동차가 1989년부터 출시한 럭셔리 승용차 브랜드 인피니티는 ‘QX50’ SUV로 호주의 중형 럭셔리 SUV 시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인피니티의 새 브랜드는 기존 Audi Q5, BMW X3, Mercedes-Benz GLC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티의 이 차종은 올해 중반기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 JAGUAR

 

종합(JAGUAR).jpg

 

재규어는 오는 5월 F-Type Chequered Flag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XK120 출시 후 70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은 독특한 20인치 합금, 붉은색의 브레이크 캘리퍼, 그리고 차량은 흰색, 빨강, 회색 등 3종류이다. 4기통 터보 또는 V6 엔진과 함께 쿠페 또는 컨버터블을 선택할 수 있다. 이어 3분기에는 SUV 차량으로 고성능의 F-Pace SVR를 만날 수 있다.

 

 

▲ JEEP

 

종합(JEEP).jpg

 

미국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유일하게 새 모델 출시를 밝혔다. 오프로드 차량의 가장 상징적 브랜드인 ‘Wrangler’ 6세대 모델이 올해 1분기, 호주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고전적 외모를 그대로 이어가는 새 모델은 오프로드에서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보다 진화된 온로드 성능을 갖추었다.

또한 페이스리프트 된 레니게이드(Renegade) 모델의 도시형 SUV도 호주 자동차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며 완전히 새로워진 그랜드 체로키(Grand Cherokee)가 호주 외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다.

 

 

▲ KIA

 

종합(KIA).jpg

 

현대자동차의 자매 브랜드로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Australian Open tennis tournament) 메인 후원사인 기아(Kia)는 이달 중 ‘Cerato’ 해치, Cerato 세단 GT, Picanto GT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라토 해치는 지난해 말 출시한 세단형과 유사하며 GT 모델은 현대 i30 N 시리즈에 장착된 1.6리터 터보 four-pot 엔진, 멀티 링크(multi-link)의 후부 서스펜션을 특징으로 보다 강력한 파워를 갖고 있다. 또 Picanto GT는 1.0리터 3-실린더의 터보 가솔린 엔진으로 소형 승용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 기아는 현대의 새 서브 컴팩트 SUV 버전과 함께 소형 SUV 시장에 발을 들인다. 비슷한 시기에 전기차 모델인 e-Nitro도 출시한다. 이는 현대 Ioniq과 동일한 토대에 파워 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며, 이전 스포티지(Sportage)와 유사한 크기의 크로스 오버 모양이다.

 

 

▲ LAND ROVER

 

종합(LAND ROVER).jpg

 

다음 달, ‘Discovery Sport Landmark’ 에디션을 출시한다. 독특한 19인치 합금, 그레인드 가죽 트림, 세 가지 차량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오는 6월에는 새로운 ‘Range Rover Evoque’가 나온다. 전 세계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랜드로버는 스타일링에서 보다 진화된 모습을 보이지만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 새로운 기술이 추가된다.

 

 

▲ LEXUS

 

종합(Lexus UX).jpg

 

차체가 작으면서 고급스러운 SUV가 오늘날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고급차 브랜드인 렉서스 또한 이 시장을 노린다. 다음 달 새로이 선보이는 Lexus UX는 BMW X2, Volvo XC40과 경쟁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도시형 SUV에 초점을 둔 UX는 2.0리터의 가솔린 및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로 front 또는 all-wheel drive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 MASERATI

 

종합(Maserati).jpg

 

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인 마세라티는 ‘Porsche Cayenne Turbo’, ‘Range Rover Sport SVR’의 라이벌이 될 ‘Levante GTS’를 내놓는다. 404kW과 730Nm에 적합한 페라리 설계의 3.8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을 장착했다.

 

 

▲ MAZDA

 

종합(Mazda).jpg

 

올해 마즈다의 가장 중요한 모델 중 하나는 완전히 새로워진 ‘Mazda 3’이다.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모터쇼에서 소형 해치와 세단을 소개한 바 있다. 올해 중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3개 모델에는 새 언더피닝과 압축 점화를 사용해 효율성을 높인 Skyactiv-X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 McLAREN

 

종합(McLaren).jpg

 

이 회사의 특징인 슈퍼카 스타일의 ‘McLaren 720S’에 지붕을 없앤 ‘720S Spider’를 출시한다. 쿠페와 동일하게 527kW 4.0리터 V8로 구동되는 오픈 탑 머신은 올 상반기, 호주 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 MERCEDES-BENZ

 

종합(MERCEDES-BENZ).jpg

 

독일의 다른 고급 차종과 경쟁을 벌이는 벤츠는 올해에도 새로운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 1분기에는 ‘CLS 350’, ‘CLS AMG53’, ‘A180 해치’ 등 3개 모델의 확장판을 선보이며 ‘AMG C63’ 세단, 쿠페, 왜건을 내놓는다.

SUV 시장 점유를 위해 4세대 ‘GLE SUV’로 Audi Q7, BMW X5와 경쟁을 펼치게 되며 이어 완전히 새로워진 ‘B-Class compact-MPV’를 출시한다. 2분기에는 세단으로 나오던 A-Class의 해치백 모델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S-Class 수준의 고급스러움을 갖춘 풀사이즈 SUV 차세대 버전인 ‘GLS’를 선보이며, ‘AMG’ 시리즈의 A35 4Matic은 올해 연말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는 A250 4Matic과 추후 계획된 AMG A45 사이에 나오는 새 모델이다.

아울러 올해 메르세데스 벤츠도 전기차 대열에 합류한다. GLC 기반의 전기차 SUV에는 450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는 300Kw 전기 모터와 배터리가 장착된다.

 

 

▲ MINI

 

종합(Mini).jpg

 

전기차가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미니(Mini) 또한 올해 2분기, 기존 ‘Countryman’ 브랜드의 전기차 버전인 ‘Countryman PHEV’를 내놓는다. 1.5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에 front wheels과 리어 액슬(rear axle) 전기차량을 선보인다.

 

 

▲ MITSUBISHI

 

종합(MITSUBISHI).jpg

 

조만간 새로 출시되는 ‘Triton’은 ute 인라인과 같은 대담한 차제가 특징이다. 터보 디젤 엔진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며 6단 자동 변속기로 성능 향상과 안전 기능을 더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다음호에 계속

 

 

  • |
  1. 종합(자동차 메인).jpg (File Size:33.1KB/Download:15)
  2. 종합(HYUNDAI).jpg (File Size:39.9KB/Download:15)
  3. 종합(Infiniti).jpeg (File Size:54.6KB/Download:19)
  4. 종합(JAGUAR).jpg (File Size:64.2KB/Download:19)
  5. 종합(JEEP).jpg (File Size:74.6KB/Download:15)
  6. 종합(KIA).jpg (File Size:28.7KB/Download:18)
  7. 종합(LAND ROVER).jpg (File Size:60.4KB/Download:20)
  8. 종합(Lexus UX).jpg (File Size:54.6KB/Download:20)
  9. 종합(Maserati).jpg (File Size:61.4KB/Download:18)
  10. 종합(Mazda).jpg (File Size:31.7KB/Download:19)
  11. 종합(McLaren).jpg (File Size:73.4KB/Download:21)
  12. 종합(MERCEDES-BENZ).jpg (File Size:43.8KB/Download:12)
  13. 종합(Mini).jpg (File Size:56.5KB/Download:19)
  14. 종합(MITSUBISHI).jpg (File Size:66.5KB/Download:1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051 호주 무심코 범하게 되는 도로교통 위반, 범칙금에 헉! file 호주한국신문 18.03.15.
4050 호주 ‘Jack Irish’ 시리즈의 범죄소설 대가, 피터 템플 타계 file 호주한국신문 18.03.15.
4049 호주 비명과 탄성은 기본, World's 11 most amazing pedestrian walkways file 호주한국신문 18.03.15.
4048 호주 호주 중앙은행, “토지개발 제한이 집값 40% 상승 요인” file 호주한국신문 18.03.15.
4047 호주 호주 인구 진단- 인프라 상황 file 호주한국신문 18.03.15.
4046 호주 호주 인구 진단- 고령화 진입 file 호주한국신문 18.03.15.
4045 뉴질랜드 오클랜드 신규 주택 부지, 30년 전에 비해 1/3 정도 줄어들어 NZ코리아포.. 18.03.16.
4044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출산 임박 산모, 경찰 도움으로 병원 도착 후 출산 NZ코리아포.. 18.03.16.
4043 뉴질랜드 부정한 돈 : 매년 뉴질랜드에서 $1.35 billion 자금 세탁 NZ코리아포.. 18.03.16.
4042 뉴질랜드 과거 러시아 스파이, 가짜 뉴질랜드 신분으로 활동 NZ코리아포.. 18.03.16.
4041 뉴질랜드 UN조사, 뉴질랜드 사람이 호주 사람보다 더 행복한 생활 NZ코리아포.. 18.03.17.
4040 뉴질랜드 첫 주택 구입자 절반은 투자용, 주택 소유 개념 바뀌어 NZ코리아포.. 18.03.17.
4039 뉴질랜드 공짜 해외여행 유혹에 걸려 감옥살이 하게된 마약 운반책들 NZ코리아포.. 18.03.18.
4038 뉴질랜드 자전거 헬멧 ‘선택사항’으로 변경하지는 캠페인 진행, 일반인 호응은 크지 않아 NZ코리아포.. 18.03.18.
4037 뉴질랜드 세계적인 "미 투" 캠페인, 뉴질랜드에서도... NZ코리아포.. 18.03.19.
4036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북부 2만 3천 세대 신규 주택 건설, 장기적으로... NZ코리아포.. 18.03.19.
4035 뉴질랜드 큰 파도 만나 절벽 붙잡고 버틴 끝에 간신히 구조된 스노클러들 NZ코리아포.. 18.03.19.
4034 뉴질랜드 환자에게 폭행당해 응급실에 실려간 정신병원 간호사들 NZ코리아포.. 18.03.20.
4033 뉴질랜드 학생비자 인도 여성들, NZ입국 원하는 인도 남성들에게 이용당해 NZ코리아포.. 18.03.20.
4032 뉴질랜드 아던 총리, 뉴질랜드에서 석유 및 가스 발굴 금지 방안 검토 중 NZ코리아포.. 18.03.20.
4031 뉴질랜드 주인들 “기후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위험에 대한 이해 필요해” NZ코리아포.. 18.03.20.
4030 뉴질랜드 환자에게 폭행당해 응급실에 실려간 정신병원 간호사들 NZ코리아포.. 18.03.20.
4029 뉴질랜드 보호종 돌고래, 그물에 걸려 5마리나 죽은 채 발견돼 NZ코리아포.. 18.03.20.
4028 뉴질랜드 150년 역사 뒤로 하고 문 닫는 캐드버리 더니든 공장 NZ코리아포.. 18.03.20.
4027 뉴질랜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전용기로 오클랜드 도착 NZ코리아포.. 18.03.21.
4026 뉴질랜드 NZ미드와이프 부족, 호주에서 갓 졸업한 인력 투입 예정 NZ코리아포.. 18.03.21.
4025 뉴질랜드 뉴질랜드 사생활 보호 규정 강화될 예정 NZ코리아포.. 18.03.21.
4024 뉴질랜드 뉴질랜드 순수 이민 입국자수, 여전히 기록상 높은 편 NZ코리아포.. 18.03.22.
4023 뉴질랜드 흡연, 건강 뿐 아니라 구직도 어렵게 해 NZ코리아포.. 18.03.22.
4022 뉴질랜드 세계적 럭비 선수 조나 로무, 이름 딴 길 개통 예정 NZ코리아포.. 18.03.22.
4021 뉴질랜드 오바마 전미국대통령 방문, NZ에 긍정적인 혜택 예상 NZ코리아포.. 18.03.22.
4020 호주 시드니 경매 화제- 뉴타운의 폐허 테라스 주택, 105만 달러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4019 호주 캔터베리-뱅스타운 지역 범죄, 지난 3년 사이 크게 감소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4018 호주 “호주, 소득 불평등 시작되고 있다”... 키팅 전 총리 경고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4017 호주 Job's yours... “직장 구하려면 담배 먼저 끊어라”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4016 호주 NESA, ‘컴퓨터’ 기반의 HSC 시험 도입 ‘연구 중’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4015 호주 시드니, ‘2018 전 세계 고물가 도시’ 열 번째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4014 호주 NSW 주 정부, 특정 지역 고밀도 주택단지 추진 계획 밝혀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4013 호주 10대 인스타그램 스타들, ‘셀프 마케팅’ 비법이 있다?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4012 호주 호주 여성에게 총기 발사한 미 경찰관, 살인혐의 인정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4011 호주 호주 여행업, 중국인 이어 인도인 급증으로 ‘호황’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4010 호주 2018 러시아 월드컵, 32개국 전력은...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4009 호주 시드니 야간 경제 파탄... 새 정책이 필요하다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4008 호주 서부 시드니 지역 임금착취 심각... 사업체 60%가 ‘위반’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4007 호주 올 7월부터 고령연금 수급 연령 등 일부 변경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4006 호주 시드니 거주민들, ‘도시 확대’에 대한 거부감 강해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2.
4005 뉴질랜드 뉴질랜드 담배 공급 두 회사, 과당 경쟁으로 법정에... NZ코리아포.. 18.03.23.
4004 뉴질랜드 남성이거나...부모가 비만이거나...어린 시절 상황이 성인 비만과 연관 NZ코리아포.. 18.03.23.
4003 뉴질랜드 저렴한 항공기 비용,학기 중 휴가 떠나는 학생들 수 늘어나 NZ코리아포.. 18.03.23.
4002 호주 산불 초토화 NSW 타쓰라 마을…가옥 100채 이상 파손 톱뉴스 18.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