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을 보내고, 2019년을 맞이하는 찰나, 시드니는 ‘새해 불꽃놀이’로 이 특별한 순간을 맞이한다. 31일 오전부터 이미 시드니 거리엔 자정에 벌어질 불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릴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 해보다 500kg이 더 늘어난 8.5톤 이상의 불꽃놀이가 사용돼 더욱 화려해진 ‘불꽃놀이 쇼’를 펼쳐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한 해의 ‘설렘’이 하버브릿지를 중심으로 시드니 하버를 화려하게 물들인다. 

 

▣더욱 새로워진 불꽃놀이

올해 ‘불꽃놀이’ 주제는 ‘펄스 오브 시드니(Pulse of Sydney)’로 생명의 고동이 밤하늘을 수 놓는다. 테마에 맞춰 마련된 불꽃놀이는 새로운 도전을 선보인다. ‘새해 불꽃놀이’는 중심에서 퍼지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가로지르는 형태로 색깔이 움직이는 물결 효과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라임 색과 복숭아 색으로 쇼를 한층 더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또 예부터 전해져오는 애보리진의 전통인 ‘콜링 컨트리(Calling Country)’가 거행된다. ‘콜링 컨트리’는 가디갈 땅에 온 모든 사람들을 환영하는 의식이다. 이번 행사는 시드니 하버 브릿지를 배경 삼아 물, 새, 물고기, 식물 등의 모습이 담긴 애니메이션이 프로젝션 빔으로 투영된다. 유네스코에선 2019년을 세계 원주민 언어의 해로 지정했다.

클로버 무어 시드니 카운슬 시장은 “새해 불꽃놀이는 시드니의 생명력을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이를 보기 위해) 시드니 하버에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들고,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어디서 볼까?

바랑가루 리저브, 블루즈 포인트 리저브 등 티켓을 구매하고 입장 가능한 곳들은 이미 매진 행렬을 기록했다. 무료 입장 가능한 지역 또한 일찌감치 서둘러야 이른 바 ‘명당’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불꽃놀이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장소 5곳을 정리했다. 더 많은 ‘명당’ 장소 목록들은 시드니뉴이어이브 웹사이트(www.sydneynewyearsev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치그로브 파크(Birchgrove park)

버치그로브의 그로브 스트리트에 위치한 버치그로브 파크는 서쪽에서 바라본 하버 브릿지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장소다. 오전 8시부터 개방한다.

▲시드니오페라하우스(Sydney Opera House)

일찌감치 사람들로 몰리는 ‘인기 장소’다. 오전 7시 30분부터 개방된다.

▲일루라 리저브(Illoura Reserve)

발메인 이스트의 달링 스트리트에 위치한 일루라 리저브는 하버 브릿지의 전경이 잘 보이는 곳으로 유명한다. 오전 8시 개방한다.

▲도우즈 포인트 파크(Dawes Point Park)

시드니 하버 브릿지와 브래드필드 하이웨이 아랫 부분에 위치한 록스 지역으로 가까이서 불꽃놀이를 볼 수 있다. 오후 12시 30분부터 개방된다.

▲미시즈 맥콰리 포인트(Mrs Macquaries Point)

시드니 미시즈 맥콰리 로드에 위치하고 있다. 불꽃놀이 전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어 ‘인기 장소’로 꼽힌다. 오전 10시부터 개방한다.

 

▣기다리면서 즐겨요

1월 1일을 기다리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시드니 시에서는 자정 불꽃놀이를 마주하기 전  31일 시드니 하버에서 저녁 행사들을 마련해 기다림에 즐거움을 더했다. 

6:00 PM: 시드니 하버 비행기 쇼가 펼쳐진다.

7:00 PM: 시드니 하버에선 보트들이 ‘쇼’를 선보인다.

7:30 PM: 가디갈의 땅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을 환영하는 의식이 행해진다.

8:00 PM: 앙코르 비행기 쇼를 만날 수 있다.

9:00 PM: 가족을 위한 불꽃놀이다. 어린 관람객들을 위해 시드니 하버브릿지와 바지선에서 발사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9:08 PM: ‘콜링 컨트리’ 행사가 시작된다.

9:15 PM: 시드니 하버에서 배들이 펼쳐 보이는 라이트 퍼레이드 쇼가 진행된다.

11:00 PM: 80년대 인기곡 ‘그레이트 서던 랜드’에서 영감을 받은 5분 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이 시드니 하버 브릿지를 배경으로 상영된다. 

00:00 AM: 새해 맞이 ‘불꽃놀이’ 쇼가 12분간 시드니 하버에서 거행된다.

 

(이미지 출처: 시드니뉴이어이브웹사이트, 시드니카운슬페이스북)

http://topdigital.com.au/node/6935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001 호주 ASEAN-호주, 대북 압박 기조 유지 톱뉴스 18.03.23.
4000 호주 “몸도 마음도 편치 않은” 아웅산 수치 기자회견•공개연설 회피 논란 톱뉴스 18.03.23.
3999 호주 다양성 속 화합의 장, 하모니데이 기념만찬 현장! 톱뉴스 18.03.23.
3998 호주 [#호주 스타 해시태그 컷] 정은지 화보같은 일상 톱뉴스 18.03.23.
3997 뉴질랜드 지난해 NZ장기 불법체류자 추방에 17억 달러 사용 NZ코리아포.. 18.03.26.
3996 뉴질랜드 눈 먼 알파카 돕기 위해 주민들 도움 요청 중인 경찰 NZ코리아포.. 18.03.27.
3995 뉴질랜드 초대형 고래들 무리지어 나타난 카이코우라 앞바다 NZ코리아포.. 18.03.27.
3994 뉴질랜드 눈표범 도입, 서던 알프스에 풀어놓자는 청원 논란 NZ코리아포.. 18.03.27.
3993 뉴질랜드 제초제 ‘라운드업’ “논란 불구하고 계속 사용” NZ코리아포.. 18.03.27.
3992 뉴질랜드 불법체류자 단속 손 놓다시피 한 이민부, 지난 5년 동안 추방비용 746만달러 NZ코리아포.. 18.03.27.
3991 뉴질랜드 오클랜드 “온라인 단기숙소 사업자의 재산세 올린다” NZ코리아포.. 18.03.27.
3990 뉴질랜드 10년 만에 돌아온 한 가족의 보물상자 NZ코리아포.. 18.03.27.
3989 뉴질랜드 착륙 위해 하강하던 여객기에 5m 이내로 접근했던 드론 NZ코리아포.. 18.03.27.
3988 뉴질랜드 지난 10년 동안 출산 휴가 사용 아버지 수 큰 변동없어 NZ코리아포.. 18.03.27.
3987 뉴질랜드 아메리카 컵 베이스 위치 선정, 최종 합의 이뤄져 NZ코리아포.. 18.03.27.
3986 뉴질랜드 등교 중 숨진 고교생 “큰 충격 속 지인들, 가족에게 깊은 조의 전해” NZ코리아포.. 18.03.29.
3985 뉴질랜드 카이코우라 주변 국도 1호선 “지진 후 처음, 24시간 운행 재개된다” NZ코리아포.. 18.03.29.
3984 뉴질랜드 에어 뉴질랜드 미국 시카고행 직항, 11월 30일부터... NZ코리아포.. 18.03.29.
3983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이스터 연휴’ 한 주 앞두고 매물 크게 늘어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3982 호주 시드니 주택시장, 매물이 가장 많은 시즌은...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3981 호주 시드니의 라이브 음악 명소 ‘The Basement’, 영업 종료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3980 호주 싱가포르 ‘창이공항’, 6년 연속 ‘최고 공항’에 선정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3979 호주 호주 주요 복지 단체들, “법인세 인하 막아달라” 호소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3978 호주 당뇨-암-관절염-천식 등 의약품, 정부 보조에 포함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3977 호주 “미래 호주 생활수준, 낙관 어렵다”... 경제전문가들 전망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3976 호주 NSW 집권 여당과 야당, 내년도 주 선거전 돌입?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3975 호주 Uluru; 20 things that will surprise first-time visitors(1)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3974 호주 콴타스 QF9, 퍼스-런던 히드로 구간 첫 직항 운항 성공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3973 호주 노동당 지지 계층 견고, 자유-국민 연립 여당, ‘긴장’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3972 호주 쿠링가이, 사회경제적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혀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3971 호주 주택 구매자-임대자들이 선호하는 시드니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18.03.29.
3970 호주 [발행인 엽서] 미국 플로리다…TAS 포트 아서…시드니 스트라스필드 톱뉴스 18.04.01.
3969 호주 호주 “러시아 월드컵 보이콧 할 수 있다” 경고 톱뉴스 18.04.01.
3968 호주 연방정부, 글로벌인재비자’(Global Talent Scheme) 시험가동 톱뉴스 18.04.01.
3967 호주 “시민권 취득 요건 강화법안을 지지하십니까?” 톱뉴스 18.04.01.
3966 뉴질랜드 뉴질랜드 신차 시장 수요 늘어, 태국이 두번째 NZ코리아포.. 18.04.03.
3965 뉴질랜드 오클랜드 렌트비는 계속 상승, 집주인은 수리 등 유지 작업에 인색 NZ코리아포.. 18.04.03.
3964 뉴질랜드 작은 상처 무시했다가 병마와 호되게 싸웠던 청소년 사이클 국가대표 NZ코리아포.. 18.04.03.
3963 뉴질랜드 벌집 태우려다 집까지 홀랑 태울 뻔한 남성 NZ코리아포.. 18.04.03.
3962 뉴질랜드 여유분 음식물 80%까지 할인 판매하는 앱, 오클랜드 소개 예정 NZ코리아포.. 18.04.03.
3961 뉴질랜드 가상 화폐 투자자들도 소득세 내야... NZ코리아포.. 18.04.04.
3960 뉴질랜드 “ ‘제21회 영연방 경기대회’ 호주 골드 코스트에서 오늘부터 시작” NZ코리아포.. 18.04.04.
3959 뉴질랜드 오클랜드 강들이 가장 오염, 넬슨 강은 가장 깨끗 NZ코리아포.. 18.04.04.
3958 뉴질랜드 정부 보호에 맡겨진 아이들 수, 6천 명 넘어서 NZ코리아포.. 18.04.04.
3957 뉴질랜드 전기차 소유자 60%, 친환경적 면에서 만족 NZ코리아포.. 18.04.05.
3956 뉴질랜드 국내 이민 업체, 불법 행위 적발돼 NZ코리아포.. 18.04.05.
3955 뉴질랜드 향후 3년 간 전국적인 연료 세금 인상에 불만의 목소리 NZ코리아포.. 18.04.05.
3954 호주 광역시드니 각 지역별 아파트 매매 소요 기간은... file 호주한국신문 18.04.05.
3953 호주 호주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19개월 연속 file 호주한국신문 18.04.05.
3952 호주 시드니 부동산 화제- ‘슈퍼리치’들의 저택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file 호주한국신문 18.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