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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 전문 매거진 ‘Drive’ 사가 매년 선정하는 ‘Car of th Year’에서 올해 최고 차량으로 평가된 도요타(Toyota) 사의 ‘RAV4 Hybrid’. ‘드라이브’ 측은 매년 ‘Best City Car’, ‘Best Small SUV’, ‘Best City SUV’ 등 각 부문별 올해의 자동차를 선정한 후, 이들 가운데서 가장 가치 있는 ‘Car of the Year’를 가려낸다.

 

기술력-안전-효율성 및 운전자 편의 등 평가... ‘Large SUV’는 현대 ‘산타페’ 선정

 

지난해, 호주 온라인 자동차 전문 매거진 ‘Drive’의 자동차 평가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 ‘Camry Hybrid’로 ‘Car of the Year’를 차지했던 ‘도요타’(Toyota) 사가 올해에는 SUV 하이브리드인 ‘Toyota RAV4 Hybrid’로 다시 한 번 전체 모델 가운데 최상의 자동차로 평가받았다.

 

‘Drive’ 매거진이 런던 기반의 다국적 오일-가스 회사인 BP 호주 법인 후원으로 매년 선정하는 ‘Drive Car of the Year’는 그 깊이와 다양성에서 호주의 가장 권위 있는 자동차 평가로 꼽힌다.

이 회사는 매년 호주에서 판매되는 전체 차량 모델들을 대상으로 ‘Best City Car’, ‘Best Small Car’, ‘Best Small SUV’, ‘Best City SUV’, ‘Best Family Car’ 등 20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량을 선정하며, 각 카테고리에서 선정된 모델 가운데 가장 가치 있는 차종에게 ‘Drive Car of the Year’의 영예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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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남부 골번(Goulburn)의 자동차 주행 시험장에 모인 각 자동차 모델들. ‘Drive’ 사는 자동차 운행 시험 전문가들에게 의뢰, 운전 편의성과 안정, 연비 효율 등 전반적인 부분을 테스트하여 각 부문별 최고 차량을 평가한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선정된 모델이 ‘Drive’ 측의 평가 항목 대부분을 크게 만족시킨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뛰어난 하이브리드 기술로, 효과적인 RAV4 작동 시스템을 꼽았다. 현재 이 모델은 131kW, 221Nm의 2.5 리터 자연흡기 4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이 엔진은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에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전기모터에 의해 지원되기에 물리적-기계적 연결 없이 AWD(All-wheel drive)가 가능하다.

연비 효율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복합 사이클에서 RAV4는 100km 주행에 4.8리터의 연비라고 소개하지만 실제 주행 테스트에서는 연비가 100km에 5.8리터였다. 하지만 그것만 해도 100km에 6리터 미만의 연료를 소모하는 중형 차량임을 감안할 때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을 만한 주행 효율성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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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부문별 ‘Car of the Year’의 ‘People mover’에서 올해의 차에 선정된 기아자동차의 ‘Carnival’.

올해 이 부문에서는 Mercedes-Benz V-Class, Volkswagen Multivan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운전자 편의성에서 RAV4는 자동 LED 헤드라이트, 8.0인치의 터치스크린, DAB라디오, 위성 내비게이션과 블루투스 등 주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Apple CarPlay 및 Android Auto를 통해 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또한 열선이 내장된 접이식 거울, 비를 감지하는 센서 와이퍼가 있다.

또한 ‘Car of the Year’ 평가시 중요하게 여겨지는 안정성 부문에서도 이 모델은 ANCAP(Australasi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평가 결과 별 5개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차량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 감시 기능이 있는 자율 비상 브레이크, 차선유지 및 출발 경고 기능, 자동 하이빔, 도로표지판 인식 기능, 7개의 에어백, 국제표준의 ISOFIX 유아용 시트 마운트, 차량 요동제어 기능, 경사로에서의 원활한 운전을 지원하는 힐스타트(hill-start) 기능이 장착되어 있다.

여기에다 저렴한 가격 또한 ‘Car of the Year’ 평가에 한몫했다. 현재 호주에서 2WD RAV4의 온로드 비용은 $34,590, AWD는 $38,490에서 시작된다.

심사위원들은 “경제성, 기술 및 안전성, 주행 편의성, 연료 효율이 구매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라면서 “올해 ‘Drive Car of the Year’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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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SUV’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의 ‘Kona’가 가장 가치 있는 모델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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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ic vehicle 부문의 Tesla Model 3,

최종 후보로는 현대의 Ioniq EV와 Kona EV, 재규어 I-Pace 그리고 니산의 Leaf가 함께 경합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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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car of the Year 2020 으로 선정된 Volkswagen Polo의 내부 운전석, 최종 경합은 스즈끼 Swift, 혼다 Jazz 모델과 벌어졌다.

 

각 부문별 Car of the Year 2020

(괄호 안은 최종 후보 모델)

▲ City car : Volkswagen Polo

(Suzuki Swift, Honda Jazz)

▲ Small car : Mazda 3

(Toyota Corolla, Volkswagen Golf)

▲ Medium car : Toyota Camry

(Mazda 6, Skoda Octavia)

▲ Large car : Skoda Superb

(Kia Stinger, Peugeot 508)

▲ People mover : Kia Carnival

(Mercedes-Benz V-Class, Volkswagen Multivan)

▲ Small luxury car : Mercedes-Benz A-Class

(Audi A3)

▲ Medium luxury car : BMW 3 Series

(Audi A4, Genesis G70, Lexus IS, Mercedes-Benz C-Class, Volvo S60)

▲ Large luxury car : Audi A6

(BMW 5-Series, Genesis G80, Lexus ES)

▲ Small SUV : Hyundai Kona

(Honda HR-V, Mazda CX-3, Toyota C-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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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10만불 이상 가격대 스포츠카 2020 에 오른 포르쉐 911 Carrera 4S의 날렵한 모습. 최종 경합 모델들은 아우디 R8, 램보기니 Huracan Performante, 맥라렌 600LT가 였다. (사진: motor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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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ge SUV' 부문 올해의 차에 선정된 현대 Santa Fe. 최종 후보로 선정된 포드 Everest, 홀덴 Acadia, Isuzu MU-X, 기아 Sorento, 미쓰비시 Pajero Sport, Skoda Kodiaq, 토요타 Prado 등과 경합을 벌여 선정됐다. (사진: Car and Driver)

 

▲ Medium SUV : Honda CR-V

(Mazda CX-5, Subaru Forester, Toyota RAV-4, Volkswagen Tiguan)

▲ Large SUV : Hyundai Santa Fe

(Ford Everest, Holden Acadia, Isuzu MU-X, Kia Sorento, Mitsubishi Pajero Sport, Skoda Kodiaq, Toyota Prado)

▲ Upper large SUV : Toyota LandCruiser

(Land Rover Discovery, Nissan Patrol)

▲ Off-road SUV : Jeep Wrangler

(Suzuki Jimny, Toyota LandCruiser 70 Series)

▲ Small luxury SUV : Audi Q3

(BMW X2, Jaguar E-Pace, Lexus UX, Volvo XC40)

▲ Medium luxury SUV : Volvo XC60

(Alfa Romeo Stelvio, BMW X3, Lexus NX, Range Rover Evoque, Porsche Macan)

▲ Large luxury SUV : BMW X5

(Audi Q7, Mercedes-Benz GLE, Range Rover Sport)

▲ Dual-cab ute : Ford Ranger

(Nissan Navara, Toyota Hilux, Volkswagen Amarok)

▲ Sports car under $100k : Toyota Supra

(Ford Mustang GT, Hyundai i30 N Fastback, Mazda MX-5, Renault Megane RS Cup EDC, Subaru BRZ, Toyota 86)

▲ Sports car over $100k : Porsche 911 Carrera 4S

(Audi R8, Lamborghini Huracan Performante, McLaren 600LT)

▲ Electric vehicle : Tesla Model 3

(Hyundai Ioniq EV, Hyundai Kona EV, Jaguar I-Pace, Nissan Leaf)

 

김지환 객원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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