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중앙은행(RBA)이 3일 올해 두번째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50%로 25bp 인하했다.

RBA는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가 준비됐다며 추가 금리 인하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상반기 세계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욱더 낮아질 것"이라며 "세계 경제가 언제 회복 경로로 돌아올 것인지 말하기 이르다"고 진단했다.

RBA는 호주 경제도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과정이 코로나19로 지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서 "주택시장에서는 회복 신호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은행은 "코로나19는 호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눈에 띄게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시에 "호주 정부도 경제 분야의 지원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호주달러화는 금리 인하 소식에 급반등했다. 25bp 기준금리 인하를 충분히 선반영했다는 인식 속에 반대 매매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응과 관련,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하 조치는 4대 시중 은행을 통해 소비자에 전적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일 "호주 정부와 RBA는 코로나19 대응에 강한 공조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모리슨 총리는 "정부는 일자리와 현금 흐름,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며 "재정적 대응은 집중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확장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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