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캔버라 의회 1).png

캔버라 소재 국회의사당(Australian Parliament House)이 COVID-19 위험에 따라 다시 한 번 봉쇄 조치(8월 2일부터 9월 3일까지)를 시행한다. 이로써 일반인 출입은 불허되며 상-하원 회의에 참석하는 의원 수도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사진 : Parliament of Australia

 

8월 2일부터 9월 3일까지 정치인-직원들, 새 제한 규정 따라야

 

캔버라 국회의사당(Australian Parliament House. APH)이 또 한 번 봉쇄 조치에 들어간다. 이는 COVID-19의 감염 위험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인은 출입이 허용되지 않으며 정치인 및 직원들은 새로운 봉쇄 규정을 따라야 한다. APH의 이번 조치는 오는 8월 2일부터 시행, 9월 3일까지 이어진다.

APH는 지난 7월 26일(월) 오전 상하원 의장 공동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발표하며 “새로운 제한 규정은 ‘가능한 엄격하게’ 적용하며, 지난해 전염병이 시작되었을 당시 도입된 사항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하원 의장은 “회의에 참석하는 의원 수는 상당히 줄어들 것이며, 상원 및 하원 회의에 누가 참석할 것인지는 당 원내총무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각 의원들에게는 국회의사당 방문시 꼭 필요한 직원만 동행하도록 요청했다. 여기에는 집권 여당의 각 부처 장관, 야당 내각 장관, 당 대변인 및

당 원내총무실 직원으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성명에 따르면 의사당 내에서 물리적 거리두기가 다시 시행되며 캔버라 전역의 각 장소에 로그인 할 수 있는 ‘Check In CBR 앱’ 사용이 의사당 내 모든 식음료 매장까지 포함된다. 의사당 봉쇄 기간 동안 내부의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기타 스포츠 공간도 잠정 폐쇄된다.

캔버라 의사당이 COVID-19로 인한 엄격한 제한 조치를 다시 시행한 것은 ACT가 광역시드니에 근접해 있음에도 현재까지는 감염자 사례가 발생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이다. 캔버라의 경우 바이러스 관련 제한 조치는 어느 정도 완화되어 있는 상태로, 가령 안면 마스크 착용도 선택사항으로 두고 있다. 하지만 광역시드니처럼 언제 감염자가 속출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ACT에는 12만3천 회 이상의 백신이 접종되었으며, 대상자는 캔버라 및 NSW 경계 지역 거주민들이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캔버라 의회 1).png (File Size:503.0KB/Download:1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957 호주 호주인 질병 부담의 3분의 1은 예방 가능한 위험 요인...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3956 호주 “감정 장애를 가진 이들, COVID-19로 인한 위험 더 높다...”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3955 호주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크게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3954 호주 호주통계청, 올해 ‘인구주택총조사’ 참여 독려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3953 호주 선샤인코스트 주택가격 상승, 퀸즐랜드 주요 도시 능가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3952 호주 NSW 노스 코스트 지역 중간 임대료, 각 주 도시 능가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3951 호주 크라운 그룹, ‘HIA Australian Apartment Complex’ 수상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9.
3950 호주 모리슨 총리, “모든 직장의 ‘no-jab no-job’ 허용하지 않을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2.
3949 호주 전염병 사태 이후 50명 이상 호주 시민, 해외에서 사망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2.
3948 호주 호주 TGA, mRNA 유형의 모더나 백신 ‘조만간 승인’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2.
3947 호주 바이러스 백신접종 비율 높은 국가들의 입국자 관리는...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2.
3946 호주 광역시드니의 장기화되는 봉쇄 조치, 여성-젊은 근로자에 타격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2.
3945 호주 “COVID-19 백신접종, 바이러스 감염 위험 낮추는 유일한 방법...”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2.
3944 호주 RBA 총재, “경제적 피해 줄이려면 백신접종 서둘러야...”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2.
3943 호주 ‘모더나’ 사, 6개월-12세 아동 백신시험으로 호주 포함 계획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2.
3942 호주 주택가격, 가장 크게 치솟은 시드니 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2.
3941 호주 Waterfall by Crown Group, 도시설계 우수성 인정받아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2.
3940 호주 인구주택총조사 참여 관련 한국어 안내 제공 file 호주한국신문 21.08.12.
3939 호주 호주 고위 공무원, ‘카운터파트’ 국가들에 비해 연봉 높아 file 호주한국신문 21.08.05.
3938 호주 각국 1만5천여 부자들, 전염병 기간 중 호주 영주비자 취득 file 호주한국신문 2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