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지난 주말 QLD주 브리즈번에서 거행된 제13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APSA: Asia Pacific Screen Awards)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봉준호 감독을 대신한 장영환 프로듀서가 참석해 APSA의 꽃병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로써 기생충은 칸 영화제 황금 종려상의 여파를 대한민국의 청룡영화제에 이어 호주의 아태 영화제로까지 이어갔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마더’는 2009년 APSA 최우수 대본상 후보에 올랐고, 이 영화의 주인공 김혜자 씨는 최우수 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12회 APSA에서는 ‘버닝’(제작자 이준동, 감독 이창동)이 심사위원상을 수상했고, 이에 앞서 이창동 감독은 자신이 연출한 ‘밀양’으로 제1회 대회에서 최우수작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1일 거행된 시상식에 앞서 거행된 아시아 태평양 영화 포럼에서는 한국 영화 100년 사를 기념하는 특별 행사가 펼쳐진 바 있다.

2019 APSA에는 호주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22개국으로부터 총 289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37개의 작품이 최종 경쟁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돼 공개 경쟁을 벌였다.

시상식에서 축사를 맡은 애드리안 쉬리너 브리즈번 시장은 “올해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준호 감독과 최종 후보 작품으로 선정된  다른 모든 우수한 영화 제작자들에게 축하한다”면서 “올해도 이렇게 쟁쟁한 수상 후보작품이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에 참가한 것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쉬리너 시장은 또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와  같은 국제적인 주요 행사는 브리즈번 경제에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경제적 이득을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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