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다니엘 강 기자>

 

▲ 24일 저녁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푸드코트 폐쇄를 포함한 대책을 발표하며 “호주가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서 하우스 파티, 바비큐, 생일 파티 등 많은 여가 활동에 대한 제약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말했다.sky news Australia live  © 호주브레이크뉴스

 

호주가 코로나 19로 인한 ‘2단계 봉쇄’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많은 여가 활동들이 제약을 받게 됐다.

 

24일 저녁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푸드코트 폐쇄를 포함한 대책을 발표하며 “호주가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싸움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서 하우스 파티, 바비큐, 생일 파티 등 많은 여가 활동에 대한 제약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발표에서 모리슨 총리는 “사람들은 외출할 필요 없이 한 집에 머물러 있으라는 권유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산책을 위해 외출하는 정도는 괜찮을 수 있다”라며 “그러나 기본적인 쇼핑이나 의료적 필요성 또는 다른 장소에서 개인에게 보살핌과 지원을 제공하는 상황이 아니면  밖으로 나가 지역사회에 폭넓게 참여하는 행동은 삼가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23일(현지 시간) 발표된 ‘1단계 폐쇄’ 조치로 술집, 클럽, 호텔 부속 펍, 체육관, 영화관, 카페의 개장을 금지한 이후 단 이틀 만에 나온 조치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호주 시드니 대학의 한 사회학 전문가는 “호주 정부가 좀 더 긴장한 모습으로 코로나 19에 대응하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라며 “조기 종식을 위한 저변 정책으로 상당히 발 빠른 대처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고 분석했다.

 

▲ 호주 정부의 2단계 봉쇄 조치로 인해 부동산 경매도 모든 일정이 아렵게 됐다. 사진은 주택 경매에 참여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은 모습.  © 호주브레이크뉴스

 

한편 이번 조치로 부동산 경매, 오픈 하우스, 놀이공원, 오락실 등이 셧다운(폐쇄)에 포함된다. 커뮤니티 및 레크리에이션 센터, 헬스클럽, 요가, 클럽 내 사우나도 문을 닫는다. 종교적인 모임과 장례식도 4제곱미터당 1명의 규제를 받는 제한 규정을 준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갤러리, 박물관, 국가기관, 유적지, 도서관, 지역사회센터, 비필수 시설, 홀 등 지역사회 시설도 폐쇄된다.

 

심지어 군대의 신병 훈련소와 개인 훈련은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 규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최대 10명으로 제한된다

 

그외  사회 활동의 제약으로 결혼식은 커플, 축하인, 그리고 5명 이하 인원만 허용되고 장례도 10명 이내로 제한되며 사회적 거리도 지켜야 한다.

 

호주는 8명의 사망자와 함께 24일 오후 9시(현지 시간) 20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15000명 이상의 사망자와 35000명 이상의 감염자가 있다.

 

news2020@aubreaknews.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501 호주 기후변화와 관련된 극한의 날씨, “세계유산 위협하는 공통의 적...”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6500 호주 시드니 주택 시장의 ‘FOMO’ 심리, 3개월 사이 7만 달러 가격 폭등으로...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6499 호주 Year 12 학생들, 대학 입학시 원격 수업보다는 ‘캠퍼스 활기’ 원한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6498 호주 ‘주거 스트레스’, 지방 지역으로 확산... 민간단체들, “정부 행동 필요” 촉구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6497 호주 연방정부 최초의 ‘Wellbeing budget’, 호주인들 ‘더 부유하고 장수’하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7.
6496 호주 정부 예산, 200달러 흑자 전망되지만... “올해 ‘생활비 경감’ 추가 조치 없을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7.
6495 호주 ‘School zones’ 속도위반 적발 가장 많은 시드니 교외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7.
6494 호주 12년 만에 가장 무더웠던 북반구의 7월, 올 여름 호주의 예상되는 기후는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7.
6493 호주 스리랑카와 호주의 국가정체성 탐구 소설, 올해 ‘마일즈 프랭클린 문학상’ 수상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7.
6492 호주 Auction theory... 경매 통한 거래방식이 부동산 시장에 암시하는 것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7.
6491 호주 ‘파워풀 여권’ 순위... 호주 186개국-한국 189개국 무비자 방문 가능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7.
6490 호주 심화되는 이상기후... 시드니 다수 교외지역, 더 많은 ‘tree canopy’ 필요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7.
6489 호주 시드니 지역에서의 ‘은밀한’ 코카인 사용량,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치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7.
6488 호주 호주와 뉴질랜드 모두 인플레이션 수치 하락 중... 일부 주요 국가들 비교는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7.
6487 호주 호주 실업률 다시 하락... RBA, 8월 통화정책 회의서 금리인상 가능성 ↑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7.
6486 호주 대다수 호주인들, “이민자 유입 너무 많다”... ‘적다’는 이들은 극히 일부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6485 호주 중앙은행 미셸 블록 부총재, 차기 총재 선임... 금리 인하 시작될까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6484 호주 세금신고 정보- 새 회계연도의 세무 관련 변화... 환급액, 더 낮아질 수도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6483 호주 FIFA 주관의 첫 여자축구 국제대회, 그리고 1세대 ‘Matidas’의 도전과 투혼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6482 호주 Mind the price gap... 기차라인 상의 각 교외지역 주택가격, 큰 차이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6481 호주 치솟은 기준금리와 높은 인플레이션... 호주인 절반, ‘재정적 위기’ 봉착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6480 호주 ‘재택근무’는 ‘획기적’이지만 CBD 지역 스몰비즈니스에는 ‘death knell’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6479 호주 NSW 정부, 주택계획 ‘Pilot program’으로 5개 교외지역 ‘신속 처리’ 방침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6478 호주 “아직은 모기지 고통 적지만 젊은 임차인들, 높은 임대료로 가장 큰 압박”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6477 호주 HSC 시험 스트레스 가중... 불안-집중력 문제로 도움 받는 학생들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6476 호주 NSW 보건부, 급성 vaping 질병 경고... 일단의 젊은이들, 병원 입원 사례도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6475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3번째 키위사망자 발생 보고 일요시사 23.07.19.
6474 호주 2022-23년도 세금 신고... 업무 관련 비용처리가 가능한 항목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6473 호주 잘못 알고 있는 도로교통 규정으로 NSW 운전자들, 수억 달러 ‘범칙금’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6472 호주 차일드케어 비용, 임금-인플레이션 증가 수치보다 높은 수준 ‘상승’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6471 호주 2023 FIFA 여자 월드컵... 축구는 전 세계 여성의 지위를 어떻게 변모시켰나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6470 호주 시드니 주택임대료, 캔버라 ‘추월’... 임대인 요구 가격, ‘사상 최고치’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6469 호주 입사지원시 기업 측의 관심을 받으려면... “영어권 이름 명시하는 게 좋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6468 호주 세계 최초 AI 기자회견... “인간의 일자리를 훔치거나 반항하지 않을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6467 호주 개인소득세 의존 높은 정부 예산... 고령 인구 위한 젊은층 부담 커져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6466 호주 일선 교육자, “계산기 없는 아이들의 산술 능력, 가정에서부터 시작돼야...”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6465 호주 SA 주 8개 하이스쿨서 ChatGPT 스타일 AI 앱, 시범적 사용 예정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6464 호주 NSW, ‘세입자 임대료 고통’ 해결 위해 Rental Commissioner 임명했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6463 호주 캔터베리 뱅스타운 카운슬, ‘Dodgeball Sydney’와 함께 ‘피구’ 리그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6462 호주 CB 카운슬, 어린이-고령층 위한 대화형 게임 ‘Tovertafel’ 선보여 file 호주한국신문 23.07.13.
6461 호주 Millennials-Gen Z에 의한 정치지형 재편, 보수정당 의석 손실 커질 듯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6460 호주 고령연금 수혜 연령 상승-최저임금 인상... 7월 1일부터 달라지는 것은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6459 호주 다릴 매과이어 전 MP의 부패, NSW 전 주 총리와의 비밀관계보다 ‘심각’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6458 호주 호주 대학생들, ‘취업 과정’ 우선한 전공 선택... 인문학 기피 경향 ‘뚜렷’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6457 호주 보다 편리한 여행에 비용절감까지... 15 must-have travel apps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6456 호주 각 대도시 주택시장 ‘회복세’, “내년 6월까지 사상 최고가 도달할 수도...”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6455 호주 주 4일 근무 ‘시험’ 실시한 기업들, 압도적 성과... “후회하지 않는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6454 호주 연방 노동당, QLD에서 입지 잃었지만 전국적으로는 확고한 우위 ‘유지’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6453 호주 호주 RBA, 7월 기준금리 ‘유지’했지만... 향후 더 많은 상승 배제 못해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
6452 호주 NSW 정부, 각 지방의회 ‘구역’ 설정 개입 검토... 각 카운슬과 ‘충돌’ 위험 file 호주한국신문 23.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