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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전문성과 서비스,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항공권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TripAdvisor Travellers' Choice Awards’에서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이 최고 평가를 받았다.

 

‘TripAdvisor Travellers' Choice Awards’... 대한항공 10위 올라

 

각 여행자들이 승무원 전문성과 서비스,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항공권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TripAdvisor Travellers' Choice Awards’에서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이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는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의 여행자들이 지난 12개월 동안 직접 체험한 항공사 등급, 가장 많이 언급한 리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 것으로, 싱가포르 항공이 여행자들에게 가장 월등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 여행자는 ‘트립어드바이저’ 리뷰에서 “시드니에서 싱가포르까지 비즈니스 석을 이용해 여행을 했다. 기내식은 지난 10년간 내가 경험했던 것 중에서 단연 최고였다. 서비스는 훌륭했고 승무원은 늘 가까이 있었다. 단연 최고의 항공사였다”고 언급했다.

싱가포르 항공사는 최근 A380 기를 도입하면서 보다 고급스런 새 퍼스트 클라스 및 비즈니스 클라스 좌석을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최첨단 항공기 중 가장 규모가 큰 보잉 787-10 드림라이너(Boeing 787-10 Dreamliner)를 도입, 운항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호주 국적의 콴타스 항공(Qantas Airways)은 상위 10대 항공사에는 들지 못했으나 호주의 최고 항공사에 꼽혔으며 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는 ‘TripAdvisor Travellers' Choice Awards’의 두 번째 항공사에 꼽혔다.

한 이용자는 ‘트립어드바이저’ 리뷰에서 에어 뉴질랜드에 대해 “승무원은 친절하고 정중하며 전문성을 갖고 서비스에 임했다. 이코노미 클라스의 저녁 기내식도 아주 휼륭했을 뿐 아니라 뉴질랜드 산 레드와인은 물론 화이트 와인을 무료로 즐길 수 있었고, 기내 안전을 위한 비디오조차 즐거웠다”고 평가했다.

이 항공사의 크리스토퍼 럭슨(Christopher Luxon) 최고경영자는 “고객의 피드백을 통해 이들의 요구사항을 항상 우선에 둔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우리 항공사 직원들이 제공하는 독특한 ‘키위’ 서비스는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것이며 우리의 노력이 고객들의 진정한 평가를 끌어냈다”고 말했다.

지난해 ‘Travellers' Choice’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던 에미리트 항공(Emirates Flights)은 고객들로부터 ‘스타일, 클래스 및 편안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전체 항목에서는 세 번째 항공사로 평가받았다.

일본항공(Japan Airline) 또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의 넓은 앞뒤 공간, 승무원 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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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Advisor Travellers' Choice Awards’에서 상위 10대 우수 항공사 중 10위로 평가된 대한항공.

 

올해 ‘트립어드바이저’ 평가에서 5위에 오른 타이완의 에바 항공(EVA Air)은 ‘헬로키티’(Hello Kitty)라는 일본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올해 평가에서 5위를 차지한 에바 항공에 대하 한 이용자는 “베개에서 식사까지 모든 것에 귀여운 ‘키티’ 캐릭터를 부여했다. 이 하나만으로도 우리의 항공기 여행은 훨씬 좋았다”고 밝혔다.

미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 또한 상위 10대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 항공사는 항공권 가격에 여행용 가방 등 수하물 운임 비용이 포함된 미국 내 유일한 항공사이기는 하지만 여행자들로부터 탁월한 기내 서비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 이용객은 ‘트립어드바이저’ 리뷰에서 “우리는 가능한 사우스웨스트 항공편을 이용한다. 수하물은 무료이며 우리는 항상 그것(수하물 무료 여부)을 확인한다. 회원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마일리지 누적도 좋은 편”이라고 썼다.

8위를 차지한 카타르 항공(Qatar Airways)의 한 이용객은 이코노미 클라스의 탁월한 서비스를 언급하면서 “모든 것이 다 좋았으며 그 가운데서도 이 항공사가 운행하는 A380 기내에 있는 바(bar)는 단연 최고”라고 밝혔다.

이번 ‘TripAdvisor Travellers' Choice Awards’의 항공사 순위는 또 다른 항공사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기 선정한 2017년 항공사 순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지난해 조사에서 ‘스카이트랙스’는 카타르 항공을 최고 항공사에, 싱가포르 항공사를 두 번째 항공사로 평가했으며, ‘에어라인 레이팅 닷컴’(AirlineRatings.com)의 올해 평가에서는 카타르 항공과 싱가포르 항공이 각각 1, 2위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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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승객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더블 또는 싱글 침대 좌석 서비스도 확산되고 있다. 사진은 싱가포르 항공이 보유한 Boeing 787-10 Dreamliner 안의 더블 침대석.

 

■ TripAdvisor's Travellers' Choice Awards 상위 10대 항공

1. Singapore Airlines, Singapore

2. Air New Zealand, New Zealand

3. Emirates, United Arab Emirates

4. Japan Airlines, Japan

5. EVA Air, Taiwan

6. Southwest Airlines, United States

7. Jet2.com, United Kingdom

8. Qatar Airways, Qatar

9. Azul, Brazil

10. Korean Air, South Korea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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