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유하림 기자>

 

▲ 17일(현지 시간) 호주 외무부가 ‘여행 금지령’을 발표함에 따라 해외에 있는 호주인들의 조속한 귀국을 촉구했다. DFTA 홈페이지 캡처  © 호주브레이크뉴스

 

호주 외무부((Department of Foreign Affairs and Trade)가 해외에 있는 호주인들의 조속한 귀국을 권고하고 나섰다. 하루라도 빠른 귀국으로 확산하는 바이러스 유입으로부터 호주를 보호하겠다는 배경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17일(현지 시간) 호주 외무부가 ‘여행 금지령’을 발표하고 해외에 있는 호주인들의 조속한 귀국을 촉구했다. 외무부는 이날 발표에서 “귀국 할 수 있는 모든 상용 항공편을 통해 가능한 한 빨리 호주로 귀국하라”고 권고했다.

 

외무부는 성명에서“현재 호주는 모든 해외여행에 대한 귀하의 판단에 대해 재고할 것을 권고한다”라며 "이미 해외에 있고 호주로 돌아가려면 가능한 한 빨리 상용 항공편을 이용하세요”라고 발표한 것. 이어 “귀국하는 모든 호주인은 14일 동안 ‘자가 격리’해야 합니다”라는 안내도 빠트리지 않았다.

 

이번 호주 외무부의 발표 배경에는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 각국이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고 하늘길이 조만간 전면 봉쇄된 상태에서 자국민이 코로나 19에 감염된다면 조력하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코로나 19가 감염된 상태에서 귀국하면 바이러스 유입을 막을 수 없어 걷잡을 수 없는 확산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조기 귀국을 종용하게 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더 이상의 바이러스 유입을 막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는 것.

 

▲ ACSC는 “이 가짜 메시지는 발신자가 ‘정부(GOV)'로 표시되며 '코로나 19 테스트 온라인 안내’에 대한 링크가 포함되어 있다”라고 공표하며 “이 문자 메시지의 링크는 불법이고 클릭하면 은행 세부 정보를 도용하도록 설계된 악성 소프트웨어가 장치에 설치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 호주브레이크뉴스

 

한편 호주 사이버 보안 센터 (Australian Cyber Security Center)는 코로나 19와 관련한 ‘가짜 문자 메시지’에 대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ACSC는 “이 가짜 메시지는 발신자가 ‘정부(GOV)'로 표시되며 '코로나 19 테스트 온라인 안내’에 대한 링크가 포함되어 있다”라고 공표하며 “이 문자 메시지의 링크는 불법이고 클릭하면 은행 세부 정보를 도용하도록 설계된 악성 소프트웨어가 장치에 설치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우리 교민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호주는 17일 21시(현지 시간) 기준 전역에 45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각 주 별로는 NSW 210명, VIC 94명, QLD 78명, SA 32명, WA 28명, TAS 7명, ACT 2명, NT 1명이고 사망자는 WA에서 1명, NSW에서 3명, QLD에서 1명으로 집계됐다.

 

news2020@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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