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지루할 이맘때쯤 아이들의 심심함을 달래 줄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 돼 있다. 관심사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세상을 배우는 동시에 재미까지 맛보는 일석이조 프로그램들이 즐비하다. 

 

야외서 보는 영화 어때요?

시드니올림픽파크 캐시 프리만 파크에선 1월 한 달 동안 야외 무료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밤 하늘 아래 잔디밭 위에서 돗자리를 펴 놓고 즐기는 영화감상이다. 오후 6시부터 음식, 음료 판매와 함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로 행사를 열어 밤 8시 영화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19일엔 스파이더맨: 홈 커밍, 20일엔 레고: 배트맨 무비, 21일엔 원더 우먼, 24일엔 혹성탈출: 종의 전쟁, 25일엔 알리스 웨딩, 26일에는 라이언, 28일엔 쇼트 스프가 각각 관객을 만난다. 26일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데이를 기념해 오후 2시부터 축제가 시작되며 각종 놀이기구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밤 8시 30분엔 불꽃놀이도 진행되며 이후 호주 영화인 라이언이 상영된다. 영화 라이언은 가족을 잃어버려 인도에서 호주로 입양된 뒤 어른이 돼 어린 시절 기억을 바탕으로 구글어스를 이용, 25년 만에 집으로 가는 길을 찾은 실화를 토대로 한 영화다.

 

배우며 노는여기는 미래 놀이터!

파워하우스뮤지엄이 어른과 아이들을 위한 미래 놀이터 공간으로 바뀌었다. ‘런 앤 플레이(Learn&Play! teamLab Future Park presented by Toyota)’전은 다채로운 색깔과 빛으로 가득찬 특별한 세상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를테면 자신이 그린 그림이 스크린에서 살아 움직이기도 하고 손과 발이 닿는 곳은 금세 한 폭의 색다른 풍경을 빚어낸다. 상호 작용 공간의 재미를 극대화한 체험전은 거대한 뮤직 볼을 굴리며 소리와 빛을 조합해보거나 자기만의 디자인으로 설계된 멋진 미래 도시를 만들어 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특별체험전의 입장료는 어른 $28, 컨세션 $22, 어린이(만 4-16세) $17.30 등으로 파워하우스뮤지엄의 일반 입장료가 포함된 가격이다. 특별체험전은 시간 대 별로 입장을 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골라 티켓을 예매하면 된다. 특별전은 4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빙하시대, 매머드를 만나러

빙하시대 매머드(맘모스)를 경험할 수 있는 ‘매머드 – 거대한 빙하시대(Mammoths – Giants of the Ice Age)’전이 호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시베리아에서 2007년 발견된 매머드 라이우바(Lyuba)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라이우바를 통해 4만 2000년 전 세상이 펼쳐지는 셈이다. 온전한 형태로 발견된 라이우바는 160만 년 지구에 출현해 아프리카, 유럽 등을 누비다 1만 년 전에 사라진 매머드에 관해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호주박물관 킴 맥케이 CEO는 “이번 전시회는 자연의 역사를 통해 당시 동물들의 모습이 어떠했는지를 더 가깝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매머드는 호주에 살지 않았다. 이번 전시회가 이 거대한 동물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려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회에선 100여 종의 거대 동물들을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크기로 제작된 모형물들과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모형물들이 거대한 빙하 시대를 재현한다. 티켓은 온라인 예매시 어른 $20, 컨세션 $16, 어린이(만 5-15세) $12 등이며 현장 구매시 어른 $24, 컨세션 $19, 어린이(만 5-15세) $14 등이다. 예매는 호주박물관웹사이트(australianmuseum.net.au)에서 할 수 있다.

윤성정 기자

(이미지 출처: 시드니올림픽파크·파워하우스뮤지엄·호주박물관 웹사이트)

사진설명

◆야외무료영화상영(시드니올림픽파크)

◆’런 앤 플레이’展

◆’매머드-거대한 빙하시대’展

 

http://topdigital.com.au/node/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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