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 프린세스 호와 함께 시드니의 또 다른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온상지로 지목된 라이드 소재 ‘도로시 헨더슨 노인 요양원’과 유사한 사례가 이번에는 시드니 서부지역에서 재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시드니 서부 지역에 소재한 노인 요양원의 한 근무자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에서 1주일 여 동안 근무한 사실이 드러나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고, 입주 노인  4명과 동료 직원 5명이 확진자로 드러났다.  

시드니 서부 캐든스에 소재한 앵글리케어 관할의 ‘뉴마치 하우스’ 노인 요양원의 한 여성 근무자는 코로나19 감염 증세를 보인 3월 30일부터 4월 6일 사이에 근무하면서 집단 감염을 촉발시켰다.

이 요양원에는 평균 85세의 노인 100여명이 입주한 상태였고 현재는 모두 다른 곳으로 격리됐다.

보건 종사자 노조 측은 “앵글리케어 노인 요양원 관리체계의 붕괴”라며 “요양원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조사가 즉각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 측은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앵글리케어 측이 근무자들의 다수를 비정규직으로 채우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NSW 주총리는 “당국이 상황을 조사중인 만큼 섣부른 결론을 내리지 말고 조사 결과를 기다려보자”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하지만 코로나19는 물론이고 전염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계속 근무를 한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앵글리케어 측은 “문제의 확진자는 3월 30일부터 4월 6일 사이에 모두 다섯차례 근무에 배치되는 동안 일부 언론 보도와는 달리 전혀 증세를 보이지 않았고 요양원 차원의 관리 체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항변했다.

앵글리케어 측은 “모든 근무자에 대해 체온 측정도 실시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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