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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접속, 지속 가능성, 거버넌스 및 혁신, 환경, 도시 교통망, 기타 부문을 종합 평가한 ‘스마트 도시’ 측정에서 호주의 4개 도시가 전 세계 500개 도시 중 100위 안에 포함됐다. 호주의 도시 중에는 멜번(Melbourne)이 전체 순위 10위에 올랐으며 시드니(12위) 퍼스(41위), 애들레이드(61위)가 뒤를 이었다. 사진은 멜번 도심 풍경.

 

멜번(10위)-시드니(12위)-퍼스(41위)-애들레이드(61위) 순...

‘Easy Park’ 조사... ‘Smartest city’는 코펜하겐, 서울 21위

 

도로교통과 인터넷 접속, 지속 가능성, 거버넌스 및 혁신, 환경, 도시 교통망 등의 부문을 기반으로 한 도시 평가에서 호주의 4개 도시가 전 세계 100개 ‘스마트 도시’ 안에 포함됐다.

이는 전 세계 600여 도시의 주차장 및 주차 요금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회사인 ‘Easy Park’가 조사한 것으로, ‘Easy Park’는 각 지역 자료와 유엔 통계, ‘Global Innovation Index’ 및 기타 각 카테고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도시개발 수준이 평균 이상인 500개 도시를 비교했다.

‘Easy Park’ 보고서에 따르면 멜번(Melbourne)은 호주 내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로 전체 조사대상 도시 가운데 10위에 랭크됐으며, 시드니가 12위로 뒤를 이었다. 또 서부 호주(WA) 퍼스(Perth)는 41위에 들어 3개 도시가 50위 안에 포함됐으며 남부 호주(SA) 애들레이드(Adelaide)는 61에 랭크됐다.

유럽 도시들 중에는 5개 도시가 상위 10개 도시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위는 코펜하겐(Copenhagen)이었으며 싱가포르(Singapore), 스톡홀름(Stockholm), 보스톤(Boston) 순이었다.

호주 도시들 가운데 멜번은 ‘4G 연결성’에서 최상위에, 이어 시드니와 퍼스 순이었다. 또 ‘교통 흐름’ 측면에서는 퍼스와 애들레이드가 ‘최고’ 자리에 올랐다.

아울러 호주는 각 도시민의 선거참여율에서 상위 10개 도시에 포함됐으며 특히 애들레이드는 호주 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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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600개 도시의 주차장 및 주차요금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 회사인 ‘Easy Park’의 ‘스마트 도시’에서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받은 도시는 코펜하겐(Copenhagen, Denmark)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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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는 ‘스마트 도시’ 측정에서 12위에 올랐지만 도시 교통 흐름 부분에서는 80위로 상당히 뒤처졌다. 사진은 시드니 도심으로 진입하려는 안작브릿지(ANZAC Bridge) 상의 차량들.

 

세계 최고의 도시 중 상위로 꼽히는 뉴욕(New York)과 런던(London)의 경우 무선 데이터 전송망인 와이파이(Wi-Fi)가 연결되지 않은 곳이 많았다. 그런 가운데 무선 인터넷 연결이 가장 빠른 도시는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와 놀랍게도 루마니아 수도인 부쿠레슈티(Bucharest)였다.

호주인들 또한 스마트폰을 좋아하지만 그 선호도 면에서는 아랍 에미리트(United Arab Emirates)만큼은 아니었다. ‘Easy Park’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의 4개 도시가 ‘스마트폰 소유’ 비율에서 8-11위에 랭크된 반면 두바이(Dubai)와 아부다비(Abu Dhabi)는 6-7위로 집계됐다.

지속 가능성 부문에서는 호주 도시들이 다른 국가에 비해 크게 뒤처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의 한 부분인 ‘청정 에너지 생산’에서 시드니-퍼스-애들레이드는 각 68, 69, 70위에 랭크됐다. 다만 멜번은 이들 도시보다 크게 나은 45위에 올랐다.

‘환경보호’ 부문에서 애들레이드는 마지막에서 두 번째였다. 이 부문 꼴찌는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로 기록됐으며, 퍼스는 호주 도시 가운데 이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로 66위에 들었다.

대중교통 만족도에서는 퍼스가 호주 도시 중 가장 높은 점수로 7위에 올랐으며, 애들레이드는 전체 도시 중 85위로, 호주 도시 가운데 가장 뒤처졌다. ‘효율적 운송 시스템’을 측정하는 이 부문에서는 싱가포르가 최상위를, 타이페이(Taipei)가 두 번째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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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00개 도시 중 ‘스마트 도시’ 2위에 랭크된 싱가포르(Singapore). 대중교통 만족도 부문에서는 최고 점수를 얻었다. 사진은 싱가포르 지하철.

 

■ 전 세계 상위 50개 ‘스마트 도시’

1. Copenhagen, Denmark

2. Singapore, Singapore

3. Stockholm, Sweden

4. Zurich, Switzerland

5. Boston, United States

6. Tokyo, Japan

7. San Francisco, United States

8. Amsterdam, Netherlands

9. Geneva, Switzerland

10. Melbourne, Australia

11. Vancouver, Canada

12. Sydney, Australia

13. Berlin, Germany

14. Hamburg, Germany

15. Gothenburg, Sweden

16. Montreal, Canada

17. London, United Kingdom

18. Tel Aviv, Israel

19. Paris, France

20. Toronto, Canada

21. Seoul, South Korea

22. Luxembourg, Luxembourg

23. Helsinki, Finland

24. New York, United States

25. Munchen(Munich), Germany

26. Dusseldorf, Germany

27. Vasteras, Sweden

28. Washington, DC, United States

29. Bayreuth, Germany

30. Hannover, Germany

31. Koln(Cologne), Germany

32. Vienna, Austria

33. Frankfurt am Main, Germany

34. Oslo, Norway

35. Philadelphia, United States

36. Chicago, United States

37. Dubai, United Arab Emirates

38. Trondheim, Norway

39. Helsingborg, Sweden

40. Ottawa, Canada

41. Perth, Australia

42. Dublin, Ireland

43. Stavanger, Norway

44. Manama, Bahrain

45. Aarhus, Denmark

46. Los Angeles, United States

47. Stuttgart, Germany

48. Auckland, New Zealand

49. Bergen, Norway

50. Espoo, Finland

61. Adelaide, Australia

Source : Easy Park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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