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스위스)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등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선수들이 호주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자선 경기에 출전한다.

이들 초특급 테니스 스타들은 호주 오픈 개막을 앞두고 호주 오픈이 열리는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산불 피해 돕기 자선 경기인 '랠리 포 릴리프(the Rally for Relief)'에 참가한다.

이번 자선 행사에는 페더러, 윌리엄스, 나달 외에 호주의 ‘코트 악동’ 닉 키리오스, 오사카 나오미(일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등 남녀 톱 랭커들이 동참한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은 20일 멜버른에서 개막된다.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 역시 호주 동남부 지역이라 산불의 영향이 우려되는 가운데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붕을 닫고 경기할 수 있는 코트가 3개가 있기 때문에 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실시간으로 공기의 상태를 점검해 선수와 팬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각계 각층의 온정의 손길 역시 역대급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국의 할리우드 스타를 비롯한 유명인들이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거액의 기부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산불피해 돕기 성금은 현재 무려 1억4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할리우드 톱스타 리오나도 디캐프리오가 400만 달러를, 그리고 호주 투어중인 엘튼 존이 100만 달러 등을 기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TOP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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