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애벗 전 총리가 런던에서 세계 각국의 기후변화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해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토니 애벗 전 연방총리는 “기후변화정책은 산 양을 제사물로 바쳤던 원시인들의 행위와 유사하다”며 진보진영의 기후변화정책에 돌직구를 던졌다.

 

애벗 전 총리는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온난화 정책재단에서의 연설을 통해 이처럼 주장하며 “점차적인 기온상승은 인류에 해가 되지 않으며 기후변화정책은 우리 사회에 득보다는 실만 안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기후변화 과학자들을  사고의 경찰처럼 행동한다”고 지적하고 "“환경주의자들은 선의의 명목 하에 희생양을 바쳤던 원시 기독교적 향수를 포스트 사회주의와 결합시켰다”고 질타했다.

 

애벗 전 총리는 또 “극단적 기후 현상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고 파손될 수 밖에 없는 것들에 손상을 입힌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특히 “기후변화 관련 과학은 마치 종교재판 식의 세대적 사상 통제 행위로 인류에 정착됐다는 주장을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토니 애벗 전 연방총리가 기후변화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자, 연방야당은 기후변화대책의 전형적인 발목잡기라며 비난했다.

 

노동당 중진 크리스 보원의원은 "좌충우돌하고 있는 토니 애벗 전 총리를 말콤 턴불 연방총리가 나서 말리라"고 냉소했다.

 

크리스 보원 의원은 "2017년 현재 호주의 전직 연방총리가 해외에서 기후변화의 과학 자체를 거부하고 있으며 더욱이 전직 총리가 하고 싶은 말을 가감없이 내뱉고 호주 정책에 침을 뱉으면서 도무지 브레이크 없는 좌충우돌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TOP Digital/ 10 Octo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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