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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가 내년까지 ‘글로벌 오클랜드’를 위한 새로운 이미지 및 슬로건 개발을 위해 5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오클랜드는 더 많은 해외의 관광객과 행사, 기술직 이민자들, 투자 등을 유치하기 위해 브랜드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오클랜드는 지난 4월 시작되었으며 새로운 슬로건은 2016년 중순은 되어야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 관광경제개발청(ATEED)은 프로젝트를 위한 예산을 48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는 지난 수 년간 ‘돛의 도시(City of Sails)’, ‘큰 소도시(Big Little City)’ 등 여러 가지 브랜드를 사용해왔으며 현재는 ‘오클랜드: 쇼는 멈추지 않는다(Auckland: The Show Never Stops)’를 사용하고 있다. 오클랜드 시의회에서 밀고 있는 구절은 ‘세계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the world’s most liveable city)’이다.

 

브리즈번 마케팅 CEO 존 에잇컨은 “브리즈번도 오클랜드와 마찬가지로 ‘호주의 강의 도시(Australia’s River City)’, ‘햇빛의 도시(City of Sunshine)’, ‘코알라 마을(Koala Town)’, ‘햇살 좋은 날의 도시(City of Sun Days)’ 등 비슷한 슬로건을 많이 가지고 있었으며, 새 슬로건인 ‘호주의 신세계 도시(Australia’s New World City)’를 통해 브리즈번이 세계적인 도시로 자라났으며 아시아-퍼시픽의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 허브가 되었다는 이미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에잇컨은 브랜드는 현재와 미래의 열망이 독특하고도 위험하게 조합된 것이기 때문에 개발하기가 어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ATEED는 글로벌 오클랜드 프로젝트의 첫 2단계를 마무리지었다고 말했다. 초기 작업에는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1대 1 인터뷰, 포커스 그룹, 설문조사, 디지털 캠페인 등이 포함되었다. 이 외에도 테마와 전략들이 개발되어 청중들을 대상으로 실험되었다. 프로젝트 팀은 현재 이들을 창조적인 컨셉과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탈바꿈시키는 중에 있다. ATEED는 “오클랜드의 새로운 세계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