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동안의 전체 날짜 중 전면적인 록다운 기간이 6일에 불과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말 분기의 ‘국민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1.6%나 하락했다.

 

최근 통계국은 GDP 자료를 발표했는데, 이 같은 하락 규모는 세계 금융 위기가 촉발됐던 지난 2000년대 후반의 역성장 규모를 능가하는 것으로, 금번 ‘코로나 19’ 사태가 경제에 얼나마 큰 파급력을 미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한다.

 

이는 분기 하락폭으로는 지난 1991년 3월 분기에 마이너스 2.4%를 기록한 후 29년 만에 나타난 가장 큰 하락폭이다.

 

그 배경에는 이미 2월부터 중국을 비록한 외국에서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여행이나 운송 등 각 분야에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특히 서비스 산업 부문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관광과 숙박업, 레스토랑 등이 속한 이 분야는 분기 GDP 규모가 7.8%나 감소했는데 가장 큰 영향은 3월 초와 중반부터 국경이 잇달아 폐쇄되면서 외국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편 현장에서 각종 공사를 중지하기 시작했던 건설 분야 역시 4.1%가 감소했고 항공을 포함한 운송업이나 창고업 등도 5.2%로 다른 분야들에 비해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에 따라 자동차와 같이 오래 사용하는 내구재들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비필수적인 물품 구입을 줄이면서 가계 소비 역시 3월 분기에 0.3%가 감소한 바 있다.

 

한편 이와 같은 분기 실적 감소에 따라 2020년 3월말까지의 연간 GDP 역시 증가율이 1.5%에 머물렀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3.1% 증가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수치이다.

 

또한 3월 말부터 전국이 봉쇄에 들어가면서 국내에서도 ‘코로나 19’ 사태가 한층 본격화된 4월부터는 이보다 더 큰 GDP 감소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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