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홈부쉬 웨스트에서 한 개발업체가 추진한 총 300채 규모의 아파트 단지 개발 프로젝트의 마지막 5단계 계획이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에 의해 제동이 걸리면서 4~7년 전에 선분양 받은 80명의 계약자들이 격분하고 있는 것으로 AFR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은 ‘란사리’로 통칭되는 개발업체 ‘라아드 그룹’이 홈부쉬 웨스트81-86 Courallie Ave에서 추진한 300채 아파트 개발 프로젝트의 마지막 5단계 80채 건설 계획을 기각했다.

카운슬 측은 건물의 고도와 공간 규정 위반 가능성과 지역의 교통난 가중 등의 이유를 기각 사유로 들었다.

결국 “개발 계획에 대한 최종승인을 확신한다”며 DA 신청 상태에서 오래전 선분양에 나섰던  개발업체는 이들 계약자들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 통보를 했다.

대부분 첫 주택 구입자들인 이들 계약자들은 2012년 부동산 붐이 시작되기 직전에 계약금을 치르고 선분양을 받았지만, 이후 아파트 가격이 40% 가량 폭등한 바 있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실제로 이들은 50만 달러 가량에 아파트를 계약했지만 비슷한 아파트들은 현재 70만~80만 달러 선에거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즉, 계약 파기 통보를 받은 80명은 당시의 예산으로 비슷한 수준의 아파트를 구입하기는 불가능한 현실이 된 것.

앞서 라아드 그룹은 1단계~4단계 공사 역시 마스터 플랜에서 대폭 수정한 끝에 가까스로 공사를 마무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아드 그룹은 또 “지난 2016년 8월 마지막 5단계 80채 아파트 신축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그런데 스트라스필드 지역구의 조디 맥케이 NSW주의원을 앞세운 아파트 입주자들의 승인 반대 캠페인으로 인해 승인이 번복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의 원인에 대해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부동산 붐에 따른 ▶최고밀도의 아파트 단지를 원하는 개발업체의 욕심 ▶아파트 급증에 따른 스트라타 관리 계 붕괴 ▶아파트 단지 확대에 따른 카운슬의 처리 능력 결여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TOP Digital/15 August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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