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를 겪은 근로자들에게 닷새간의 무급휴가가 법적으로 보장된다.

연방의회는 관련 법을 2018년 연방의회 회기 마지막날 전격 통과시켰다.

켈리 오드와이어 연방 여성 및 노사관계 장관은 “공정근로 위원회가 5일 무급 휴가를 타당하고 적절한 안전망으로 판단했다”라며 법안 채택의 배경을 설명했다.

노조와 노동당은 “열흘간의 유급 가정폭력 휴가”의 법적 보장을 요구해왔다.

노동당은 “정부 법안은 가정 폭력 피해자에 대한 미봉책에 불과하다”면서 “노동당이 집권하면 열흘간의 유급 가정 폭력 휴가를 근로기준법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에 대해 오드와이어 장관은 “이번에 통과된 새 법안은 폭력 상황에서 피신해야 하는 사람들의 재정적 안정을 돕기 위한 마지막 조치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고 “우리는 초점을 결코 놓치지 않을 것이고, 끝까지 더 좋은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콴타스 항공, 텔스트라, NAB 은행, IKEA,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칼튼 & 유나이티드 맥주 등은 유급 가정 폭력 휴가를 이미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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