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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플레이스(Martin Place)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을 위해 산타와 함께 썰매를 타고 등장하는 클로버 무어(Clover Moore) 시장. 올해는 2명의 어린이를 선정, 트리 점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어린이를 위한 오락,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 펼쳐져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시드니 시티(City of Sydney)가 주관하는 관련 이벤트가 시작된다.

그 첫 행사로 다음 주 목요일(26일) 마틴 플레이스(Martin Place)에 설치되는 20미터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과 함께 두 개의 콘서트가 진행된다.

 

금주 화요일(17일) 시드니 시티측이 공개한 크리스마스 시즌 축제 관련 내용에 따르면 오는 26일 마틴 플레이스에서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과 콘서트에는 채널 7 방송 진행자인 제임스 토빈(James Tobin)씨가 사회를 맡으며, ABC 방송 어린이 채널인 ‘ABC Kids’의 ‘Hoot & Hootabelle’팀, 동 방송사의 어린이 프로그램 위글(Wiggle)에서 노란색 복장으로 등장하는 샘 모란(Sam Moran)씨, 호주 배우이자 가수,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저스틴 클라크(Justine Clarke)씨, 시드니 필하모니 합창단(Sydney Philharmonia Choir),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인 앤서니 칼리아(Anthony Callea)씨 등이 출연,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울러 점등식에는 산타클로스와 클로버 무어(Clover Moore) 시장이 썰매를 타고 등장, 트리 점등을 가지며, 이날의 모든 행사는 화려한 불꽃 폭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이날 북쪽 편의 하이드 파크(Hyde Park North)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알리는 콘서트가 진행된다. 하이드 파크 콘서트는 채널 7의 어린이 장수 프로그램인 ‘Saturday Disney’ 진행자인 테이건 내쉬(Teigan Nash), 캔디스 딕슨(Candice Dixon), 네이선 모건(Nathan Morgan)씨가 진행하며 블링키 빌(Blinky Bill. 도로시 월의 동화를 기반으로 제작도니 호주 애니메이션 캐릭터) 공연, ABC 방송 어린이 프로그램인 ‘Nay Nay Let’s Play’ 출연진들, 호주 어린이 여자 합창단(Australian Girls’ Choir), 라라(Lah Lah) 밴드의 라이브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 시드니 시티 카운슬 클로버 무어 시장은 “지난 43년 동안 시드니 시티는 마틴 플레이스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과 콘서트를 마련해 왔다”면서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즐겼다”고 전했다.

 

시장은 이어 “마틴 플레이스와 하이드 파크에서의 콘서트는 라이브 음악과 캐롤, 크리스마스 공연으로 진행되는 가족 단위 행사”라면서 “많은 이들이 시드니 시티의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함께 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콘서트가 진행되는 도중, 도심 MLC 센터의 푸드 코트(food court)에서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가 제공되며 ‘GPO Dessert Bar’에서도 젤라토, 케잌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런 한편 시드니 시티는 올해 트리 점등에서 처음으로 두 명의 어린이에게 점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호주 ‘Nickelodeon 텔레비전 네크워크’(미국의 TV 방송사로 호주 Foxtel Networks 및 MTV Networks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텔레비전 네크워크)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틴 플레이스에 설치된 20미터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6만 개의 전구와 120개의 별 장식, 200개의 스테인레스 버블로 장식되었으며 트리 꼭대기는 1.5미터 크기의 별이 놓여진다.

 

이날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에 이어 시드니 시티 지역의 러시커터스 베이(Rushcutters Bay), 로즈베리(Rosebery),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서리 힐스(Surry Hills)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을 알리는 콘서트가 이어진다(Sydney2030.com.au 참조).

 

또한 12월10일부터는 하이드 파크 옆 세인트 메리 주교좌 성당(St Mary’s Cathedral)의 75미터 파사드(façade. 외벽)에는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3D 영상이 펼쳐진다.

 

아울러 이날부터 마틴 플레이스는 물론 피트 스트리트 몰(Pitt Street Mall) 지역에는 수많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고 캐롤이 울려펴지는 등 쇼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드니 도심 지역에서 전개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sydneychristmas.com.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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