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이 유기).jpg

담요에 싸인 아이가 놓여진 어번(Auburn) 소재의 주택. 경찰에 따르면 아이는 12개월 가량된 여아로 건강해 보였으며 외모는 아시안 계이다.


12개월가량의 아시안 외모...



금주 월요일(7일) 밤, 어번(Auburn) 소재 한 가정집 앞에 유기된 것으로 보이는 아이가 발견돼 경찰이 아이의 부모를 찾고 있다.


ABC 방송이 인터넷 판을 통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월요일 밤 10시가 조근 안 된 시각, 아이가 발견된 집의 남자가 초인종 소리를 듣고 문을 열어보니 담요에 싸인 여자 아이만 있었다. 집 앞에 놓여진 아이는 약 12개월 가량된 것으로 추정되며 외모는 아시안 계이다.


신고를 받은 어번 경찰서의 숀 개빈 수사관은 아이가 검은 색 상의에 회색 반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는 건강한 상태로 보였으며 올빼미 무늬가 있는 밝은 초록색 담요에 싸여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와 함께 놓여진 가방 안에는 분유와 병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아이가 발견된 집은 이 아이와 전혀 관련이 없으며 아이의 부모가 유기한 것으로 보고 아이의 부모 및 아이에 대한 사항을 알고 있는 이들을 찾고 있다.


경찰은 또한 아이가 발견된 그 시간, 근처에서 막 출발한 최신 모델의 흰색 세단 승용차가 있었음을 확인, 이 자동차를 찾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7 호주 ChatGPT-기타 인공지능 활용한 고등교육 부문의 부정행위 ‘극성’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36 호주 “유아기의 스크린 시청 시간, 부모와의 상호 언어형성 기회 빼앗는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35 호주 COVID-19 전염병 대유행으로 전 세계 기대수명, 1.6년 감소했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34 호주 호주 당국, 프랑스 방문 여행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주의’ 촉구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33 호주 World Happiness Report... 호주인 ‘행복감’, 상위 10위에 올랐지만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32 호주 ‘충격적’ 일자리 급증... 실업률, 지난해 9월 이전의 낮은 수준으로 ‘하락’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31 호주 자동차 절도-파손 및 가택침입 등 전국에서 ‘household crime’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30 호주 할리우드 스타덤의 화려했던 순간, 그 기억을 간직한 영화 촬영 여행지들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29 호주 주택 1sqm 당 프리미엄 가장 높은 광역시드니 교외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28 호주 정부, 비시민권자 대상으로 보다 수월한 ‘강제추방’ 가능한 법안 추진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27 호주 Minns-Perrottet 현직 및 전직 NSW 주 총리, ‘McKinnon Prize’ 수상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26 호주 순 해외이민자 유입-자연 증가로 호주 인구, 곧 2천700만 도달 예상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25 호주 생활비 압박 지속... 정부, 물가상승률에 맞춰 최저임금 인상 추진 file 호주한국신문 24.03.28.
24 호주 계속되는 가계 재정 부담 속, 수백 만 명의 호주인이 ‘부업’ 찾는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23 호주 ‘P-plate’ 상태의 자녀 ‘안전’ 고려한다면, 자동차를 사 주는 대신...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22 호주 호주 각 학교 교장들, ‘최악’ 수준의 신체적 폭력-협박에 시달려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21 호주 보험-금융 서비스 가격 상승 속, Private health insurance 3% 이상 인상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20 호주 주택시장, ‘인상적 성장세’ 지속... 1년 사이 중간가격 6만3,000달러 ↑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19 호주 월별 CPI 지표, 3개월 연속 3.4% 기록... “하향 추세 판단, 아직 이르다”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
18 호주 늘어나는 신용카드 사기... 지난해 호주인 손실, 22억 달러 규모 file 호주한국신문 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