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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드니 전역에서 파트너 없이 홀로 거주하는 성인 독거인 비율이 10년 전에 비해 8만 명 이상이 증가, 현재(2021년 인구조사 기준) 싱글 거주자는 42만4,713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시드니 도심 하이드 파크(Hyde Park)에서 주말 오후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사진 : 김지환 / The Korean Herald

 

2021년 인구조사 자료 기반 분석... 일부 Suburb는 거의 절반에 이르기도

‘고령화’ 영향, 지난 10년 사이 광역시드니 1인 가구 42만4,713명으로 확대

 

동부 본다이(Bondi)에서 서부 카브라마타(Cabramatta)에 이르는 광역시드니 교외지역(suburb)에서 파트너 없이 홀로 거주하는 성인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부 교외지역은 인구의 거의 절반이 싱글 거주자이다.

호주 인구의 빠른 고령화 영향으로 도시가 재편되면서 지난 10년 사이 광역시드니의 1인 가구는 거의 8만1,000명이 증가, 현재(2021년 인구조사 기준) 42만4,713명으로 확대됐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발렌타인 데이(Valentine’s Day)를 기해 인구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시드니 도심의 시드니 사우스-헤이마켓(Sydney South-Haymarket) 지역의 경우 15세 이상 인구 절반(50%)이 파트너 없이 홀로 거주(2021년 인구조사 기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 45% 비율에서 더욱 늘어난 것이다.

싱글 거주 비율이 높은 교외지역은 시드니 사우스-헤이마켓에 이어 치펜데일(Chippendale. 49%),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48%), 버우드(Burwood. 47%), 서리힐(Surry Hills. 45%) 순이었다.

시드니 기반의 작가이자 전략 컨설턴트인 마크 맥크린들(Mark McCrindle) 사회연구원은 “이 같은 패턴의 한 가지 이유는, 파트너를 가질 가능성이 낮은 젊은층이 도심의 직장 허브 또는 대학 근처에 거주하는 경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심 인근의 고밀도 주거지 또한 부양가족이 없는 젊은 싱글 거주자에게 더 적합하다”는 진단이다.

맥크린들 연구원은 이어 “도심 인근 교외지역은 젊은이들이 학업을 이어가는 곳과 가깝지만 어느 쪽이든 ‘가족’ 때문이 아니라 직업상의 이유로 도심 가까이 거주하려는 이들”이라고 덧붙였다.

‘나홀로족’은 비단 시드니 도심 및 인근지역에서만 두드러진 것은 아니다. 시드니 CBD에서 비교적 거리가 먼 시드니 서부(western Sydney) 일부 교외지역에서도 싱글 거주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리버풀(Liverpool) 인근의 카브라마타-랜스베일(Cabramatta-Lansvale)은 이 범주에 속하는 이들의 비율이 지난 10년 사이 6% 늘어나 현재 전체 거주인구의 44%를 기록했다. 현재 이 교외지역의 독신 거주자는 1만600명으로, 숫자 면에서는 광역시드니 교외지역 가운데 가장 많다.

이와 달리 결혼을 했거나 파트너와 함께 사는 비율이 높은 곳은 시드니 북부의 교외지역으로, 웨스트 페난트힐(West Pennant Hills. 54%), 워로노라 헤이츠(Woronora Heights. 53%)가 상위에 자리했으며 시드니 남부의 일라월-알포드 포인트(Illawong-Alfords Point. 53%) 또한 싱글 거주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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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독거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교외지역(suburb)은 시드니 사우스-헤이마켓(Sydney South-Haymarket)으로, 15세 이상 인구 절반이 파트너 없이 홀로 살고 있다. 이어 한인동포 비즈니스 구역인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 또한 이 비율은 48%에 달했다. 사진 : Pixabay / icsilviu

   

그런 한편 근래 자녀를 가진 부부에게 저렴한 주택가격 측면에서 매력적인 거주 지역으로 부상한 북서부의 새로운 주거지역은 독신 거주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북서부 외곽, 윈저(Windsor) 인근의 마스든 파크-셰인스 파크(Marsden Park-Shanes Park)는 15세 이상 인구의 17%만이 독신으로 사는 이들이었으며, 이곳과 가까운 박스힐-넬슨(Box Hill-Nelson)의 이 비율은 18%였다. 또 캠벨타운(Campbelltown) 인근의 글렌우드 힐-그레고리 힐(Gledswood Hills-Gregory Hills)도 배우자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 비율이 낮은(20%) 또 다른 교외지역 중 하나였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중인 지난 2021년 8월 실시한 가장 최근의 인구조사에서는 독신, 다른 가족과의 거주자, 공동숙박시설 거주자, 미혼-기혼 부부 및 사실혼 커플을 세부적으로 확인했다.

 

시드니의 1인 가구 비율,

다른 도시 비해 가장 낮아

 

시드니의 독거가구 비율은 2021년까지 지난 10년 사이 22.6%에서 23.2%로 증가했다. 이는 이들의 상당 부분이 노인들이라는 점에서 호주의 인구 고령화와 대체로 일치한다.

시드니의 이 독거가구 비율은 호주 전체 평균에 비해 낮으며 다른 모든 대도시보다 적은 수치이다. 1인 가구는 호바트(Hobart, Tasmania), 애들레이드(Adelaide, South Australia)에서 가장 많은 각 27.7%였다.

시드니에 독거가구가 적은 이유 중 또 하나는 높은 생활비, 특히 주거비용이 많이 소요되어 다른 도시들에 비해 싱글로 살아가기가 더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매콰리대학교(Macquarie University) 인구통계 학자인 닉 파(Nick Parr) 교수는 혼자 사는 이들의 비율이 낮은 또 다른 요인은, 시드니에 정착하는 젊은 해외 유입 이민자 수가 많다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 흐름에 비해 시드니의 노년층 비율은 낮은 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호주 전체적으로, 1인 가구 비율은 2021년 인구조사(25.6%)에서 처음으로 4가구 중 한 가구로 증가했다. 10년 전 이 비율은 24.3%였다.

 

스트라스필드,

‘싱글족’들이 선호

 

시드니 모닝 헤럴드의 이번 분석에서 한인 커뮤니티 중심이자 대표적 비즈니스 지역인 스트라스필드(Strathfield)는 혼자 사는 싱글족 비율이 광역시드니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곳이었다.

부모와 함께 거주하다 독립하여 스트라스필드에 혼자 살고 있는 26세의 올리버 리치(Oliver Rich)씨는 올해, 이 지역의 증가하는 독신가구 중 하나가 됐다.

그가 노스 쇼어(North Shore region)에서 스트라스필드를 선택한 이유는 도심까지의 거리는 물론 친척들과도 비교적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스트라스필드는 전통적 주거지역이었지만 편리한 위치와 대중교통, 점차 늘어나는 고밀도 주거지 등으로 리치씨와 같은 싱글족들에게 적합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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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 도시 가운데 시드니는 독거인구 비율이 23.2%로 가장 적었으며, 호바트(Hobart)와 애들레이드(Adelaide)가 각 27.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사진 : Pixabay / Peggy_Marco

   

“주거 편의성이 매우 높은 곳”이라는 리치씨는 “도심까지 불과 15분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기차가 자주 운행되고 또 메트로 라인도 조만간 건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그는 “카페와 레스토랑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리치씨는 “스트라스필드의 싱글-커플간의 균형을 긍정적이라 생각하지만 데이트 생활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젊은 싱글들이 많지만 또한 젊은 커플과 대가족이 있는 전형적인 주거 지역이라는 점에서 데이트 풀(dating pool)이 크지 않다”는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 즉 싱글족에 맞는 도심(inner-city) 라이프스타일과 주거용 교외지역의 콤보 같다는 설명이다.

 

■ 시드니 일부 교외지역 독거-커플 거주 비율

Hornsby-East : 35% / 4,148 / 4.586 / 761

Pennant Hills-Cheltenham : 27% / 5,324 / 10,031 / 743

West Pennant Hills : 26% / 3,328 / 6,538 / 270

Gordon-Killara : 30% / 6,662 / 9.812 / 996

Lindfield-Roseville : 27% / 6,614 / 10,860 / 1,135

Chatswood(West)-Lane Cove North : 31% / 6,497 / 8,026 / 1,899

Willoughby : 28% / 3,629 / 5,197 / 717

Lane Cove : 27% / 4,331 / 6,235 / 1,360

Sydney(North)-Millers Point : 37% / 2,966 / 2,142 / 1,217

Sydney(South)-Haymarket : 50% / 9.948 / 3,779 / 2,848

North Ryde-East Ryde : 29% / 4,544 / 6,368 / 1,025

Ryde- North : 34% / 6.919 / 7,723 / 1,207

Ryde- South : 28% / 3,324 / 4,549 / 1,340

West Ryde-Meadowbank : 33% / 6,670 / 7,742 / 1,585

Denostone : 28% / 1,971 / 3,199 / 296

Macquarie Park-Marsfield : 34% / 8,000 / 8,051 / 2,126

Carlingford-East : 29% / 3,399 / 5,301 / 344

Carlingford-West : 27% / 5,125 / 8,639 / 785

Epping(East)- North Epping : 29% / 4,146 / 6,304 / 745

Epping - West : 29% 5,428 / 8,251 / 885

Eastwood : 33% / 6,295 / 8,035 / 868

Oatlands-Dundas Valley : 32% / 5,919 / 7,263 / 824

Wentworth Point-Sydney Olympic Park : 30% / 6,162 / 7,133 / 3,178

Rhodes : 33% / 3,804 / 4,027 / 1,650

Concord-Mortlake-Cabarita : 29% / 6,808 / 10,042 / 1,505

Ashfield- North : 40% / 4,586 / 3,414 / 1,153

Ashfield- South : 39% / 4,748 / 3,781 / 1,248

Croydon : 35% / 3,887 / 4,090 / 696

Croydon Park-Enfield : 35% / 6,106 / 6,488 / 943

Burwood : 47% / 7,470 / 4,542 / 1,372

Strathfield- East : 48% / 7,922 / 4,978 / 1,004

Strathfield- West : 33% / 3,031 / 3,977 / 289

North Strathfield-Concord West : 32% / 4,097 / 4,994 / 727

Homebush : 36% / 7.514 / 7,294 / 1,589

Lidcombe : 39% / 8,335 / 7.816 / 985

Campsie- South : 42% / 3,803 / 2,845 / 420

Campsie- North : 43% / 5,103 / 3,931 / 579

Canterbury(North)-Ashbury : 34% / 4,119 / 4,325 / 1,194

Canterbury- South : 34% / 4,162 / 4,233 / 977

Belmore-Belfield : 37% / 7,529 / 6,985 / 892

Source: ABS census 2021

(2021년 8월 인구조사 데이터에서 일부 교외지역만 소개한 것임)

 

■ 도시별 독거가구 비율

(Capital cities : 비율)

Hobart : 27.7%

Adelaide : 27.7%

Canberra : 25.7%

Perth : 24.9%

Melbourne : 24.8%

Brisbane : 23.6%

Darwin : 23.4%

Sydney : 23.2%

호주 평균 : 25.6%

Source: 2021 Census, ABS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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