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HSC 3).jpg

올해 NSW 주 HSC 시험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학교별 성적 및 조회건수를 분석한 결과 상위 10위 안에 든 학교는 대부분이 사립 남자 고등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올해 HSC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

 

학교별 종합 성적 1위는 'Knox', 10위권 안 대부분 사립 남자 고등학교

 

지난 주 금요일(14일) 올해 치러진 HSC(Higher School Certificate)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목요일(14일) 오후 12시부터 다음날(15일, 금) 오전 9시까지 각 고등학교의 성적 및 가장 많은 성적결과 조회 건수를 기록한 학교들을 조사, HSC 점수에 대한 학교별 순위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상위 10위 안에 든 학교는 남녀공학인 ‘Barker College’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사립 남자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최상위는 ‘Knox’가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Barker’, ‘SHORE’, ‘Scots’, ‘The King's School’이 뒤를 이었다.

여자 학교 중에는 ‘Loreto Kirribilli’가 8위를 기록,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또한 학생 개인별 성적을 기반으로 한 HSC 우등생 명부(HSC Honour Roll) 안에는 126개교가 포함됐으며, 1위는 NSW 주의 ‘James Ruse Agricultural High’가 차지했다.

‘James Ruse Agricultural High’는 22년째 NSW 주 ‘HSC 고득점자 최다 배출’의 신화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HSC 결과가 발표되기 전, 호주 및 뉴질랜드의 162개 여자 고등학교를 대표하는 ‘Alliance of Girls' Schools Australasia’는 교사들이 “HSC 성적표에 불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교사들은 “성적표에 나타난 정보가 너무 간략하다”고 지적하면서 “학부모들이 해당 성적표만을 가지고 학교의 전반을 판단하고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Alliance of Girls' Schools Australasia’의 로스 커티스(Ros Curtis) 대표는 “학업성취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사회성이나 정서적인 부분, 어려운 일에도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 위험한 일도 실행할 수 있는 능력, 삶의 성공을 가르치는 것도 올바른 교육을 가늠하는 척도”라고 말했다.

 

▲ HSC 성적 조회 2천 건 이상 학교들

(학교 : 조회 수)

-Knox Grammar School : 7,493

-Barker College : 7,178

-SHORE-Sydney Church of England Grammar School : 6,452

-The Scots College : 6,046

-The King's School : 5,865

-St Aloysius' College : 5,829

-St Ignatius' College : 5,724

-Loreto Kirribilli : 5,589

-Pymble Ladies' College : 5,377

-Abbotsleigh : 5,269

-Newington College : 5,158

-Loreto Normanhurst : 4,984

-Cranbrook School : 4,761

-Trinity Grammar School : 4,553

-St Joseph's College (Hunters Hill) : 4,514

-Fort Street High School : 4,390

-Monte Sant' Angelo Mercy College : 4,145

-St George Girls High School : 4,006

-Wenona School : 3,695

-SCEGGS Darlinghurst : 3,694

-James Ruse Agricultural High School : 3,693

-Ravenswood School for Girls : 3,692

-Sydney Technical High School : 3,453

-Kambala : 3,366

-MLC School : 3,363

-Kincoppal - Rose Bay School of the Sacred Heart : 3,317

-Caringbah High School : 3,213

-Normanhurst Boys High School : 3,166

-Girraween High School : 3,093

-Reddam House : 3,035

-Killara High School : 3,012

-Sydney Grammar School : 2,959

-Penrith High School : 2,853

-Santa Sabina College : 2,825

-St Patrick's College(Strathfield) : 2,805

-Oakhill College Castle Hill : 2,778

-Meriden School : 2,773

-Roseville College : 2,748

-Waverley College : 2,719

-Presbyterian Ladies' College Sydney : 2,659

-Hurlstone Agricultural High School : 2,646

-Queenwood School for Girls : 2,547

-Cherrybrook Technology High School : 2,487

-Chatswood High School : 2,454

-Parramatta Marist High School : 2,446

-St Catherine's School : 2,396

-Epping Boys High School : 2,341

-Cheltenham Girls High School : 2,330

-Brigidine College Randwick : 2,315

-Our Lady of Mercy College Parramatta : 2,303

-SCECGS Redlands : 2,179

-Brigidine College St Ives : 2,102

-St Pius X College : 2,064

 

■ 2017 NSW HSC 시험 결과

-2017 HSC 응시 학생 : 68,816명

-최소 1개 과목에서 ‘band 6’을 획득한 학생 수 : 18,019명

-2개 과목에서 ‘band 6’을 획득한 학생 수 : 9,857명

-3개 과목에서 ‘band 6’을 획득한 학생 수 : 5,765명

-4개 과목에서 ‘band 6’을 획득한 학생 수 : 3,505명

-10개 이상 과목에서 ‘band 6’을 획득한 학생 수 : 1,394명

-HSC 응시 모든 과목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학생 수 : 244명

 

김진연 기자 herald@koreabherald.com.au

 

  • |
  1. 종합(HSC 3).jpg (File Size:70.6KB/Download:2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451 호주 Federal election: 호주 우파-좌파 성향 선거구는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19.05.16.
2450 호주 Federal election: 주요 정당의 빈곤층 복지정책 file 호주한국신문 19.05.16.
2449 뉴질랜드 호주에 사는 키위들, 비자 문제 계속될 듯... NZ코리아포.. 19.05.20.
2448 뉴질랜드 집단 발병으로 DOC 애태우는 멸종 위기의 '카카포' NZ코리아포.. 19.05.20.
2447 뉴질랜드 호주 선거 후, 호주에서의 NZ이민성 웹사이트 방문자 평소의 4배 NZ코리아포.. 19.05.21.
2446 뉴질랜드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경연대회, 한국인 본선 출전 NZ코리아포.. 19.05.21.
2445 호주 전국 부동산 매매 전망... 3년 후 가격이 오를 잠재 투자 시장은?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2444 호주 부동산 시장침체 속, 시드니 서부 일부 지역 주택 가격 ‘상승세’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2443 호주 광역시드니, 10주 후 수도사용 제한 시행 방침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2442 호주 ‘노스웨스트 메트로’ 라인, 이번 주 일요일 개통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2441 호주 시드니 신규주택 공급 꾸준히 증가... 5년 뒤 20만채 건설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2440 호주 소규모 주택, 노숙 여성들의 주거 문제 해결책 될까.,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2439 호주 Escape to Stanley, Tasmania: It’s just special. It’s not like anywhere else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2438 호주 호주 최고 지도자로 꼽히는 밥 호크 전 총리, 89세로 타계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2437 호주 Federal election- 연립 정부의 예상되는 경제 압박은...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2436 호주 Federal election- 총선 승패의 갈림길은...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2435 호주 Federal election- 자유-국민 연립, 총선 승리 확정 file 호주한국신문 19.05.23.
2434 뉴질랜드 NZ 치과 협회, 정부에게 설탕음료 세금 부과 도입 촉구 NZ코리아포.. 19.05.24.
2433 뉴질랜드 오클랜드 유명한 비치들, 드론으로 수질 테스트 NZ코리아포.. 19.05.24.
2432 뉴질랜드 낮은 임금, 운전자 감시 카메라로 직장 떠나는 트럭 운전사 NZ코리아포.. 19.05.24.
2431 뉴질랜드 시속 100km 운전 중, 아버지가 발작 일으키자 10세 딸이 대신... NZ코리아포.. 19.05.24.
2430 뉴질랜드 미국 금연 운동가, NZ 정부의 전자 담배 심각성 조치 미흡 지적 NZ코리아포.. 19.05.30.
2429 뉴질랜드 호주의 달걀 소년 윌 코놀리, CHCH테러 피해자 위해 10만 달러 후원 NZ코리아포.. 19.05.30.
2428 뉴질랜드 "딸들이 선택한 남자들 못마땅해" 홧김에 딸들 집에 불지른 아빠 NZ코리아포.. 19.05.30.
2427 뉴질랜드 NZ 수출 "여전히 활발, 4월에도 전년 대비 12% 증가" NZ코리아포.. 19.05.30.
2426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부동산 업계, ‘연립당 재집권 확정 이후 시장 활기’ 한 목소리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25 호주 동부 해안, 거의 모든 지방 타운들 임대료 상승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24 호주 호주 최고의 해안가 주택 구입, 얼마만큼의 자금이 필요할까...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23 호주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 다음달 4개국 순방 국제행보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22 호주 퀸즐랜드 9세 소년, 우발적 총기 사고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21 호주 VIC 정부, 인구 증가에 따른 인프라 확대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20 호주 서부호주 차량 절도범, 차안에 개 칼로 찔러 호주한국신문 19.05.30.
2419 호주 시드니 거리에 왠 사무라이?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18 호주 호주 가정폭력 심각 수위, 교살폭력에 ‘비상등’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17 호주 원주민 예술가 빈센트 나마찌라, ‘램세이 미술상’ 총리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16 호주 “거주민 비만율 높은 서부 지역, 지방정부가 적극 나서야...”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15 호주 시드니 재즈 라이브 클럽 ‘The Basement’, ‘Mary’s Underground‘로 부활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14 호주 NSW 주 암 사망률 호주는 물론 세계 최저 수준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13 호주 Vivid Sydney 2019... 5월 24일~6월 15일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12 호주 화려한 빛의 축제 ‘Sydney Vivid 2019’ 오픈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11 호주 시드니-멜번 부동산 시장, 회복조짐 보인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10 호주 NSW 보건 당국, 어린이 대상 독감 예방접종 권고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09 호주 심각한 가뭄... 광역 시드니, 10년 만에 수도사용 제한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08 호주 연방 노동당, 쇼튼 후임에 알바니스 대표 새 체재로 전환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07 호주 모리슨 총리, 새 내각 발표… 신임 장-차관 새로 임명 file 호주한국신문 19.05.30.
2406 뉴질랜드 에어 뉴질랜드, 서울에서 열린 국제행사에서 포상 NZ코리아포.. 19.06.04.
2405 뉴질랜드 1년 동안 골치였던 공사 현장의 누수, 열 화상 카메라 드론으로 찾아내 NZ코리아포.. 19.06.04.
2404 뉴질랜드 예산안 지출 늘어, 외채 향후 4년 동안 50억 달러 증가 예상 NZ코리아포.. 19.06.04.
2403 뉴질랜드 7월 1일부터 관광객 1인당 35달러의 '관광세' 부과 NZ코리아포.. 19.06.04.
2402 뉴질랜드 어제, 뉴질랜드 주식시장 최근 7개월 이래 최악의 날 NZ코리아포.. 1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