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ro CB Council.jpg

CB 카운슬이 지역 내 스쿨존(School Zone)에서의 도로교통 안전을 강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버우드 지역 경찰서 리사 라투(Lisa Latu) 선임 경찰관, CB 카운슬 레이첼 하리카(Rachelle Harika) 부시장, 얼우드(Earlwood)에 거주하는 학부모 알렉스 비아사토(Alex Biassato)씨와 그의 두 자녀. 사진 : City of Canterbury Bankstown 제공

 

‘School Zone’ 집중 대상, 불법 유턴-진입로 방해-일시정지 위반-이중 주차 등 단속

 

“운전면허를 정지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Do not lose your licence!)

캔터베리 뱅스타운 시(City of Canterbury Bankstown)가 운전자들에게 특히 학교 구역(School Zone)에서의 교통안전을 촉구했다. 카운슬은 지역 내 각 커뮤니티 요구를 반영, 스쿨존 도로교통 안전 증진을 위한 ‘Do not lose your licence!’라는 캠페인 계획을 밝히면서 ‘어린이 안전’을 다시금 당부했다.

세 자녀를 둔 얼우드(Earlwood) 거주 알렉스 비아사토(Alex Biasatto)씨는 지난 8년 동안 매일 같이 자녀의 학교 등교를 함께 하면서 특히 학교 주변에서의 어린이 안전을 새삼 강조했다.

그는 “학교 구역에서 이중주차를 하거나 아이들을 가로질러 주행하는가 하면 진입로에 무단으로 주차를 하고, 자동차가 다가오는 데에도 차 문을 여는 행위를 종종 보았다”면서 “이것은 학교 주변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보고 겪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번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면 CB 카운슬은 지역 내 모든 학교에 ‘불법 유턴, 진입로 방해, 이중주차, 주정차 금지구역 위반 등 일반적인 학교 구역 도로교통 위반 사항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표지판을 제공했다.

지역 SES(State Emergency Service) 자원봉사자이기도 한 비아사토씨는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Our Lady of Lourdes at Earlwood)에 부착된 안전 캠페인 표지판을 보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지만, 스쿨존 내에서 여러 도로교통 교칙을 위반하는 운전자들의 행위는 널리 퍼져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번 캠페인은 모든 운전자들에게 규정 준수를 촉구하고 학부모들에게도 자녀의 안전을 다시 한 번 상기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작은 것 하나 하나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 일환으로 카운슬은 지역 경찰과 협력해 스쿨존 구역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B 카운슬의 레이첼 하리카(Rachelle Harika) 부시장은 “무엇보다 스쿨존 구역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이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리카 부시장은 이어 “우리 시 전역의 5만8,000명 이상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캠페인의 메시지(‘Don't lose your licence!’)는 ‘수많은 운전자들이 스쿨존에서의 도로교통 규정 위반으로 벌점을 잃고 있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역사회 피드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CB 카운슬의 이번 캠페인은 NSW 경찰청 하이웨이 순찰대(NSW Police Highway Patrol)와 공조를 통해 전개된다.

한편 스쿨존 구역에서의 도로교통 규정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카운슬 온라인 해당 페이지(cb.city/RoadSafety)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Phoro CB Council.jpg (File Size:151.2KB/Download:1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077 호주 The best places to watch the sunrise and sunset in Sydney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9.
5076 호주 호주 작가 플레러 맥도널드, “미국 ‘Books3’가 작품 내용 도용” 제기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9.
5075 호주 ‘Comedy Wildlife Photo Awards’, 올해의 수상 후보작 공개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9.
5074 호주 “2024년 Australia Dat Awards, 후보자 추천을 바랍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9.
5073 호주 높은 생활비 압박 때문?... 지난 12개월 사이 NSW 소매점 절도, 47%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2.
5072 호주 지난 3년간의 HSC 점수 기준으로 한 새로운 평가... 성적 우수 학교는?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2.
5071 호주 “광역시드니 대부분 교외지역 주택가격, 일반 구매자 감당 어려워...”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2.
5070 호주 이번 세기에 실시되는 첫 국민투표, ‘Voice to Parliament’의 모든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2.
5069 호주 NSW 공립 하이스쿨, 휴대전화 ‘금지’... 정신건강 전문가들, ‘우려’ 표명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2.
5068 호주 Royal Australian Mint, 찰스 3세 왕 새긴 1달러 동전 디자인 공개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2.
5067 호주 싱가포르 당국, 창이 공항의 자동화된 출입국 심사 시스템 ‘승인’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2.
» 호주 “Do not lose your licence!”... CB 카운슬, 학교 주변 ‘도로안전’ 캠페인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2.
5065 호주 호주 대학들, 전 세계 순위에서 점차 밀려... 12개월 전 비해 ‘낮은 위치’ file 호주한국신문 23.10.06.
5064 호주 ‘The third places’ 측면에서의 시드니, “Probably more than you think...” file 호주한국신문 23.10.06.
5063 호주 소셜미디어의 범죄 관련 게시물 영향, NSW 주 ‘자동차 절도’ 늘어나 file 호주한국신문 23.10.06.
5062 호주 이자율 상승-추가 인상 압력 불구, 전국 대도시 주택가격 상승세 ‘지속’ file 호주한국신문 23.10.06.
5061 호주 “2자녀 호주 가구의 보육비용, 대부분 OECD 국가에 비해 훨씬 높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10.06.
5060 호주 미셸 불록 RBA 신임 총재, 첫 통화정책 회의서 ‘안정적 금리 유지’ 결정 file 호주한국신문 23.10.06.
5059 호주 부동산 시장 회복세라지만... 시드니 일부 지역 유닛, 5년 전 가격보다 낮아 file 호주한국신문 23.10.06.
5058 호주 '극단기후' 덮친 호주…빅토리아주 대형산불 후 이젠 홍수경보 file 라이프프라자 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