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최고 해변 2).jpg

‘트립 어드바이저’ 조사에서 호주 최고 해변은 퀸즐랜드(Queensland) 소재 화이트헤븐 비치(Whitehaven Beach)가 꼽혔다.

 

‘트립 어드바이저’ 연례 조사... ‘세계 최고’는 브라질 ‘Baia do Sancho’

 

호주는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명성을 얻고 있는 ‘아름다운 비치’ 부문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실제로 호주는 미국 기반의 세계적 여행 웹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 최고 해변(World's best beaches) 목록에서 늘 상위 10위 이내에 포함되곤 했다.

하지만 올해 집계에서는 ‘Top 10’에 한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전 세계 여행자들의 리뷰를 기반으로 선정하는 ‘World's best beaches’ 가운데 ‘최고’ 자리는 브라질 소재 ‘Baia do Sancho’ 해변이 꼽혀 ‘2017 Travellers' Choice Awards’를 차지했다.

영어로 ‘산초 만’(Sancho Bay)이라는 이름을 가진 ‘Baia do Sancho’는 ‘트립 어드바이저’의 이전 조사에서도 종종 상위 순위에 오른 바 있는 해변이다. 빼어난 아름다움을 뽐내는 이 해변은 외딴 곳에 떨어져 있어 보트를 타고 가거나 힘겨운 여정의 트랙을 따라가야 한다.

지난해 전 세계 여행자들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았던 터크스카이코스 제도(Turks and Caicos. 서인도 제도 중 바하마 제도의 동남부에 있는 영국령의 두 군도)의 그레이스 베이(Grace Bay)는 올해 2위를 차지했다. 8킬로미터 가량 이어진 하얀 백사장, 청록색의 맑은 바다, 고급 리조트가 이어지는 해안가에 자리한 이곳은 각국 여행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해변이다.

이곳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 큰 산호초 해안으로 특히 스쿠버 다이버들이 많이 찾는 해변이며, 미국 마이애미에서 항공기로 90분 거리이다.

이외 상위 점수를 받은 해변으로는 아루바 섬(Aruba. 베네수엘라 서북 해안 먼 바다에 있는 네덜란드령 소 안틸 제도-Lesser Antilles- 중의 한 섬)의 이글 비치(Eagle Beach), 쿠바의 쁠라야 빠라이쏘(Playa Paraiso) 해변, 미국 플로리다의 시에스타 비치(Siesta Beach), 스페인 산 세바스찬에 있는 라콘차 비치(La Concha Beach), 멕시코 이슬라 무헤레스(Isla Mujeres)의 플라야 노르테(Playa Norte), 인도 헤브록 섬의 라당가르 비치(Radhangar Beach), 그리스 크레타 섬의 엘라포니시 비치(Elafonissi beach), 에쿠아도르 갈라파고스 섬의 갈라파고스 비치(Galapagos Beach at Tortuga Bay)가 뒤를 이었다.

 

종합(최고 해변 1).jpg

미국 기반의 여행 웹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TripAdvisor)가 매년 선정하는 2017년 세계 최고 해변(World's best beaches) 목록에서 최상위를 차지한 브라질 ‘Baia do Sancho’. 이 해변은 ‘트립 어드바이저’ 리뷰어들로부터 매년 좋은 평가를 받는 곳이다.

 

호주의 해변으로, 2017년 ‘최고’ 자리는 4년 연속 퀸즐랜드 주에 있는 화이트헤븐 비치(Whitehaven Beach)가 차지했다. ‘트립 어드바이저’의 한 리뷰어(reviewer)는 “깨끗한 모래와 투명한 바다 빛깔 등 내가 본 해변 중 최고”라며 “이곳이 호주에서 왜 가장 사진 찍기 좋은 곳인지를 말해준다”고 평했다.

시드니사이더들에게 사랑 받는 본다이 비치(Bondi Beach)는 호주 내 상위 10대 해변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다만 맨리 비치(Manly Beach)가 4위에 올라 NSW 주 소재 해변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10대 해변에 포함됐다.

호주의 10대 해변 중에는 퀸즐랜드 소재 해변이 6개로 가장 많았으며, 빅토리아(Victoria) 및 남부 호주(South Australia) 소재 해변은 ‘Top 10’ 점수를 얻지 못했다.

‘트립 어드바이저’의 ‘World's best beaches’는 지난 12개월 간 전 세계 여행자들이 남긴, 여행지에 대한 리뷰의 수와 평가 등급을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다.

 

■ TripAdvisor 선정, 전 세계 Top 10 해변

1. Baia do Sancho – Fernando de Noronha, Brazil

2. Grace Bay – Providenciales, Turks and Caicos

3. Eagle Beach, Aruba

4. Playa Paraiso – Cayo Largo, Cuba

5. Siesta Beach, Florida, US

6. La Concha Beach, San Sebastian, Spain

7. Playa Norte, Isla Mujeres, Mexico

8. Radhangar Beach, Havelock Island, India

9. Elafonissi Beach, Crete, Greece

10. Galapagos Beach at Tortuga Bay, Galapagos Islands, Ecuador

 

■ TripAdvisor 선정, 호주 Top 10 해변

1. Whitehaven Beach, Whitsunday Island, QLD

2. Surfers Paradise Beach, Surfers Paradise, QLD

3. Noosa Main Beach, Noosa, QLD

4. Manly Beach, Sydney, NSW

5. Turquoise Bay, Exmouth, WA

6. Burleigh Heads Beach, Burleigh Heads, QLD

7. Cable Beach, Broome, WA

8. Mooloolaba Beach, Mooloolaba, QLD

9. The Strand, Townsville, QLD

10. Emily Bay, Norfolk Island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최고 해변 1).jpg (File Size:52.9KB/Download:32)
  2. 종합(최고 해변 2).jpg (File Size:36.6KB/Download:3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251 호주 인도네시아 발리, ‘지구촌 최고 여행지’ 꼽혀 file 호주한국신문 17.04.06.
1250 호주 시드니 도심 교차로에 보행자 위한 ‘노상 신호등’ 도입 file 호주한국신문 17.04.06.
1249 호주 NSW 주 범죄발생 비율, 40년 만에 사상 최저 file 호주한국신문 17.04.06.
1248 호주 고령의 직장인들, 젊은층 비해 직장 내 업무 만족도 높아 file 호주한국신문 17.04.06.
1247 호주 호주 부동산 화제- 헌터스 힐 저택, 주 1만 달러 임대 매물로 file 호주한국신문 17.04.06.
1246 호주 “집안의 아이들 안전 위해 가구는 고정시켜야...” file 호주한국신문 17.04.06.
1245 호주 라이카트 소재 오랜 주택, 잠정가서 21만 달러 높아져 file 호주한국신문 17.04.06.
1244 호주 Armidale, Bellingen... NSW’s most beautiful towns file 호주한국신문 17.03.30.
1243 호주 ‘페어팩스-입소스’ 3월 여론조사, ‘양당선호’서 노동당 크게 앞서 file 호주한국신문 17.03.30.
1242 호주 시드니, NSW 주 전역서 구직 경쟁 가장 낮아 file 호주한국신문 17.03.30.
1241 호주 시드니-멜번 거주자, 높은 생활비 각오해야... file 호주한국신문 17.03.30.
1240 호주 법원, 카운슬 합병 관련해 ‘쿠링가이 카운슬’ 손 들어줘 file 호주한국신문 17.03.30.
1239 호주 ‘Powerful Passport’... 호주-한국, 무비자 입국 170개 국 file 호주한국신문 17.03.30.
1238 호주 시드니 주택별 소방 서비스 비용, 연 $471 분석 file 호주한국신문 17.03.30.
1237 호주 “무슬림은 질병, 예방접종 필요”... 폴린 핸슨, 또 막말 file 호주한국신문 17.03.30.
1236 호주 서부 호주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상세 내용 드러나 file 호주한국신문 17.03.30.
1235 호주 호주 경찰, 시가 1억 달러 상당 불법마약 압수 file 호주한국신문 17.03.30.
1234 호주 캐슬크래그 소재 주택, 잠정가서 80만 달러 높아져 file 호주한국신문 17.03.30.
1233 뉴질랜드 빌 잉글리쉬 총리, 중국과 밀당 성공적(?) file 나우엔젯뉴스 17.03.29.
1232 뉴질랜드 리커창 중국 총리, 뉴질랜드는 깊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file 나우엔젯뉴스 17.03.29.
1231 호주 “호주 학교들, 교실 당 학생수 더 늘려야...” 제안 file 호주한국신문 17.03.23.
1230 호주 호주 최고 부자 라인하트 자산, 1년 사이 80억 달러 상승 file 호주한국신문 17.03.23.
1229 호주 호주 원주민 대륙정착 역사, DNA 분석 통해 확인 file 호주한국신문 17.03.23.
1228 호주 녹색당, “인지세 폐지하고 토지세 확대로 보완” 제안 file 호주한국신문 17.03.23.
1227 호주 연립 보수파 지역구, ‘동성결혼 합법화’ 지지 많아 file 호주한국신문 17.03.23.
1226 호주 대중들의 감정 상태 모니터, ‘정신질환 대처’ 가능할 듯 file 호주한국신문 17.03.23.
1225 호주 NSW 주, 2011년 이래 원주민 투옥률 35%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17.03.23.
1224 호주 Childfree... 무자녀 여성 비율, 갈수록 높아져 file 호주한국신문 17.03.23.
1223 호주 정차 운전석서 휴대전화로 사진 촬영, “불법인 줄 몰랐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03.23.
1222 호주 알렉산드리아 테라스하우스, 10년 사이 가격 3배 file 호주한국신문 17.03.23.
1221 뉴질랜드 中리커창, 뉴질랜드와 호주행- TPP 대체할 RCEP 조기 합의 이끈다 file 나우엔젯뉴스 17.03.22.
1220 뉴질랜드 바지든 치마든 원하는 교복입어라. 젠더 구분 없앤 한 NZ중학교 file 나우엔젯뉴스 17.03.21.
1219 뉴질랜드 유기농 우유, 소비를 못따라 가는 공급- 축산가 즐거운 비상 file 나우엔젯뉴스 17.03.21.
1218 뉴질랜드 경찰, 과속카메라 민영화 방안 고려 file 나우엔젯뉴스 17.03.21.
1217 뉴질랜드 NZ정부, 정유사들의 휘발유 마진 공정한지 조사할 계획 file 나우엔젯뉴스 17.03.20.
1216 뉴질랜드 NZ 키위 수확, 이르면 수 일내 시작 file 나우엔젯뉴스 17.03.20.
1215 뉴질랜드 NZ, 숙련된 전문가 부족해 임금 인상 가능성 높아 file 나우엔젯뉴스 17.03.16.
1214 뉴질랜드 NZ재무부, 2016년 9월 기준으로 전국 최대 6만채 주택 부족 인지, 언론들 때늦은 정부의 고백아니냐- 비난 file 나우엔젯뉴스 17.03.16.
1213 호주 빛의 축제 ‘비비드’, 시드니 도심서 바랑가루까지 확대 file 호주한국신문 17.03.16.
1212 호주 Australian Wellbeing Index 2016- 삶의 질, 전반적 향상 file 호주한국신문 17.03.16.
1211 호주 시드니-멜번 거주자, 서부호주-QLD 지역에 감사해야... file 호주한국신문 17.03.16.
1210 호주 “호주 젊은 여성 잠재인력, 가장 활용 안돼...” file 호주한국신문 17.03.16.
1209 호주 호주 학생들, 수학-과학실력 하향 조짐 드러나 file 호주한국신문 17.03.16.
1208 호주 안정적 노후생활 비용... 시드니, 100만 달러 이상 file 호주한국신문 17.03.16.
1207 호주 어린이 독서 도우미견(犬) ‘Story Dogs’ 인기 file 호주한국신문 17.03.16.
1206 호주 NSW 주 정부, 외국인 투자자 인지세 인상 검토 file 호주한국신문 17.03.16.
1205 호주 바위낚시 안전사고 계속... 주 정부, 관련법 변경 거부 file 호주한국신문 17.03.16.
1204 호주 “호주, 더 짧은 노동 시간 고려해야한다” file 호주한국신문 17.03.16.
1203 호주 치펜데일 1개 침실 아파트, 10년 사이 두 배 file 호주한국신문 17.03.16.
1202 호주 “일상적 소비에서 불필요한 지출 줄여보라...” file 호주한국신문 1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