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최고 항공사 1).jpg

글로벌 여행 전문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를 통해 항공 여행을 경험한 이들이 각 항공사 승무원의 전문성, 서비스, 기내 엔터테인먼트, 항공권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19년 ‘TripAdvisor Travellers' Choice Awards’에서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이 ‘최고’ 평가를 받았다.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Qatar Airways-EVA air-Emirates-Japan Airlines 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를 통해 항공 여행을 경험한 이들이 각 항공사 승무원의 전문성, 서비스, 기내 엔터테인먼트, 항공권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19년 ‘TripAdvisor Travellers' Choice Awards’에서 싱가포르 항공(Singapore Airlines)이 ‘최고’ 평가를 받았다.

‘Travellers' Choice Awards’는 트립어드바이저가 지난 12개월 사이, 전 세계 여행자들이 체험한 후 매긴 항공사 등급, 가장 많이 언급한 여행자 리뷰를 종합 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싱가포르 항공은 자사 이용 승객들에게 가장 월등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특히 싱가포르 항공은 여행자들이 평가하는 10개 항목에서도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는 높은 점수로 올해에도 ‘최고 항공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A380 기를 도입한 동 항공사는 보다 고급스런 퍼스트 클라스(First Class) 및 비즈니스 클라스(Business Class) 좌석을 선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항공의 이코노미 좌석을 이용해 세 차례에 걸쳐 뉴질랜드 여행을 했다는 한 이용자는 “넉넉한 좌석 공간이 편안함을 주었고 기내식은 훌륭했으며 승무원 또한 친절했다”며 “내가 다시 여행을 한다면 항공사 선택은 싱가포르 항공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종합(최고 항공사 2).jpg

싱가포르 항공 이용자들은 승무원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 넉넉한 좌석 공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2018년 평가에서 세 번째 항공사 자리를 차지했던 카타르 항공(Qatar Airways)은 올해 뉴질랜드 항공(Air New Zealand)을 제치고 두 번째 항공사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네 번째로 항공사로 평가받았던 에바 항공(EVA Air)은 올해 한 단계 상승했다. 한 이용자는 “이코노미 좌석임에도 기내식을 준비하면서 진짜 커틀러리(cutlery. 식탁용 나이프, 포크, 숟가락 등)를 준비하고 메뉴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에 감동받았다”고 평가했다. 에바 항공은 뉴질랜드 항공과 코드를 공유하는 대만 국적 항공사이다.

일본 국적 항공사 가운데는 JAL(Japan Airlines)과 ANA(All Nippon Airways)가 5위 및 10위에 올랐다. 이들 항공사는 기내식과 승무원 서비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에미리트 항공(Emirates Airline. 4위)과 브라질 국적의 아줄 항공(Azul Brazilian Airlines. 7위)은 경제성 및 서비스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상위 10대 항공상 포함됐다.

2018년 평가에서 여행자들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아 2위에 올랐던 뉴질랜드 항공은 6단계 하락한 8위를 기록했다. 동 항공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의 편안함과 수준 높은 기내식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미국 국적 항공사로는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이 유일하게 상위 10개 항공사에 포함됐다. 올해 평가에서 6위에 오른 동 항공사는 저렴한 항공권과 2개의 수하물을 허용하는 점이 높은 점수에 이어졌으며 영국 국적의 저가 항공사인 Jet2.com은 효율성 및 넉넉한 좌석 공간이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리뷰를 얻었다.

 

종합(최고 항공사 3).jpg

영국 국적의 저가 항공사인 Jet2.com Airline은 비용 대비 효율성, 편안한 좌석에 대한 이용자 리뷰가 많았다.

 

트립어드바이저 항공 서비스 부문의 브라이언 솔츠버그(Bryan Saltzburg) 대표는 “전 세계 항공업계는 지속적으로 승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 상위 리스트에 오른 항공사들은 승객 서비스 부문에서 가장 앞선 항공사들”이라고 평했다.

한편 지난해 ‘Travellers' Choice Awards’에서 10위에 올랐던 대항항공(Korean Air은 올해 평가에서 상위 10개 항공사에 포함되지 못했다.

 

■ TripAdvisor's Travellers' Choice Awards 상위 10개 항공사

1. Singapore Airlines

2. Qatar Airways

3. EVA air

4. Emirates

5. Japan Airlines (JAL)

6. Southwest Airlines

7. Azul

8. Air New Zealand

9. Jet2.com

10. ANA (All Nippon Airways)

 

■ 항공기 좌석 우수 항공사

-Best First Class : Emirates

-Best Business Class : Qatar Airways

-Best Premium Economy : Air New Zealand

-Best Economy : Singapore Airlines

Source : TripAdvisor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최고 항공사 1).jpg (File Size:34.4KB/Download:21)
  2. 종합(최고 항공사 2).jpg (File Size:86.7KB/Download:20)
  3. 종합(최고 항공사 3).jpg (File Size:67.6KB/Download:1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937 호주 결혼적령기 남녀 비율 심한 중국, 미얀마 등에서 ‘신부 매매’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 호주 2019년 ‘Travellers' Choice Awards’... ‘싱가로프 항공’, 최고 항공사에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2935 호주 중국 공관, 지방의회에 ‘반공산당 미디어’ 제재 ‘압력’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2934 호주 10%의 제한속도 초과는 허용 가능한 범위일까...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2933 호주 노동조합-일부 기업들, 부활절 휴가 연장 권유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2932 호주 높은 주택 가격 피하려는 시드니사이더들의 최다 관심 지방 지역은?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2931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예비 구매자들 몰린 피터샴 주택, 잠정가서 35만 달러 ↑ file 호주한국신문 19.04.11.
2930 호주 호주의 ‘우편번호’ 지역별 고수입-저소득 지역은 어디?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2929 호주 Federal Budget 2019- 정부 예산 계획의 승자와 패자는?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2928 호주 Federal Budget 2019- 주요 내용은 ‘중산층 소득세 인하’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2927 호주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 “거주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 두겠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2926 호주 10 breathtaking outdoor bathtubs around Australia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2925 호주 호주 주요 도시의 지역별 인구성장 격차 두드러져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2924 호주 서울-제주 노선, 지난해에도 전 세계 최다 항공기 운항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2923 호주 올해 ‘아치볼드’ 공모에 시드니 거주 104세 노인 참가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2922 호주 호주인들, 연간 89억 달러 상당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2921 호주 멜번의 높은 임대료 피해 지방 도시 이주 지속 증가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2920 호주 호바트, 더 이상 주택 가격 저렴한 도시 아니다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2919 호주 시드니 주말 경매- 아난데일 소재 테라스 주택, 예비 구매자들 사로잡아 file 호주한국신문 19.04.04.
2918 호주 NSW 주 선거- 자유-국민 연립, 세 번째 주 정부 연임 집권 file 호주한국신문 19.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