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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먼웰스 은행(Commonwealth Bank)의 자회사인 컴섹(Commsec)은 최근 보고서에서 NSW 주가 호주 내 경제 부분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르고 있다고 설명하며, 그 요인으로 강력한 주택 건설을 꼽았다.


‘컴섹’(Commsec) 보고서... 활발한 주택 건설 힘입어



주택 분야의 재성장은 NSW 주가 호주 내 경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로 올라가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커먼웰스(Commonwealth) 은행의 주식중개를 맡고 있는 ‘컴섹’(Commsec)은 ‘스테이트 오브 더 스테이츠’(state of the states)라는 자사의 최근 보고서에서 NSW 주가 경제 부문에서 큰 개선을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NSW 주가 일궈낸 경제성과 상위 8개 부문 중 7개 부문은 NSW 주가 지난 10년간 이뤄낸 평균보다 높다. 특히 기업 투자, 인구 증가, 주택 건설 등에서 비약적인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원개발 부문은 서부 호주(Western Australia)와 노던 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가 NSW보다 높은 위치를 차지했다.


컴섹의 크레이그 제임스(Craig James) 수석 경제학자는 “NSW는 근래 광산투자가 줄어듦으로써 향후 자원개발 부문에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광산 경기가 다시 하락하는 것을 볼 수도 있다”면서 “이는 NSW 주의 경제성과가 선두 또는 그 다음 위치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NSW 주는 현재 주택 건설이 지난 10년간의 평균보다 40% 이상 증가하는 등 주택 건설 부문에서는 호주 내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9년 시드니에서 승인된 주택건설 허가는 1만6200 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3만4700건으로 크게 늘었다. 작년 12월 분기의 신규 주택착공 수는 2012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1% 증가했다.


NSW 주의 인구 성장 또한 크게 늘어나 지난해 9월31일까지 전체 인구는 1.47%가 증가했다. 호주 전체 인구 성장의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주의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31% 증가한 수치이다.


NSW의 노동 시장 또한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NSW 주는 지난 달 전국적으로 생성된 1만8100개의 새로운 직업 중 1만6300개의 직업 생성에 기여했으며 계절적 조정으로 인한 NSW 주의 실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0.5% 낮다.


금주 월요일)28일) 발표된 컴섹의 보고서는 “비록 경제 호전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NSW 주의 경제 탄력성은 강력한 주택건설 활동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컴섹’은 매 분기 경제성장, 소매지출, 설비투자, 실업률, 건설 공사, 인구증가, 주택 금융, 주택건설 등 여덟 가지 지표를 사용, 주의 경제성과를 수치화하고 있다. 아울러 매 분기별 수치는 주의 10년 평균 수치와 비교하고 있다.


딜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Deloitte Access Economics)에서 같은 날(28일) 발표한 또 다른 보고서는 “NSW 주가 경제 성과에서 최고의 위치로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낮은 금리는 시드니의 금융 부분을 돕고 있으며, 풍부한 자금이 소매지출 및 주택건설에 투자돼 주택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딜로이트 액세스 이코노믹의 보고서는 “최근 주택가격 급등으로 저렴한 가격의 주택이 줄어드는 것은 인구 성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주택 가격 급등이 젊은 부부들이나 새로운 이민자들을 호주 내 다른 지역으로 보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영혁 기자


yhchung@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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